『금강경』의 본래 이름은『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우리가 『금강경』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를 줄여서 일컫는 것이다.
범어(梵語)로는 Vajra-Prajna-Paramita-Sutra라고 한다.
『금강경』의 원전은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졌으며 '바즈라체디카
프라즈냐파라미타 수트라'(Vajracchedika prajnaparamita sutra)가 원전명이다.
바즈라(vajra)란 금강석(金剛石)을 의미한다. 금강석의 특질로서는
견(監)·이(利)·명(明) 셋을 들 수가 있다.
즉 그 성질이 굳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파괴하며 예리하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절단하고 또 밝기는 보옥 가운데의 왕이라고 할 만큼 암흑을 맑게 비춘다고
하는 것이다.
즉, 그 뜻을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금강(金剛)'이란 다이아몬드 로서
그 성질이 견고하며 날카롭고 빛나는 것이다.
깨달음에 의한 지혜 즉 반야를 비유한 것으로서 견고하고
날카로운 지혜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잘라서 제거한다는 의미다.
삶을 살아가는 데서 만나는 온갖 고통과 어둠을 쓸어버림으로써 성공적인
삶이 열려가는 것이다.
'반야(般若)'는 깨달음의 지혜를 뜻한다. 지혜는 흔히 빛으로 표현된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빛이 있으므로 사물을 분별하며 평탄한 길과 길이 아닌
곳을 분별하기도 한다.
마음속에 지혜의 빛이 있을 때 인간의 삶은 유익하고 보람되며 행복할 수 있다.
반야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그런 역할을 한다.
바라밀(波羅蜜)'은 제대로 말하자면 바라밀다(波羅蜜多)이다.
저 언덕에 이른다는 뜻이다.
이 언덕은 미혹한 중생들이 삼독(三毒)으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번뇌
로서 업(業)을 짓고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어두운 삶이다.
출처 : 정토사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