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태백터미널(10:01)->추전역 삼거리(10:22) 영암여객 900원
철암역에서 기차가 오후 2시에 있어서 여유가 있었다. 차들이 없어서 버스가 비교적 빠르게 달린다.
11. 추전역 삼거리(10:22)->추전역(10:42) 도보이동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12. 추전역에서 (10:42~11:00)
추전역에서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고 스탬프를 날인 하였다. 글구 맞이방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한다.
올라왔으니 이제 다시 내려갈 차례이다.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잘못 뛰다가는 큰 부상을 입을
정도다.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전 5차정모때(02. 12. 31~03 . 1. 1) #528무궁화호가 추전역에서 10여분
교행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그때 당시 열차는 추전역을 한참 벗어난 곳에서 정차하였고 이틈을 타
서 어느 두분은 스탬프 받으러 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었다고 한다. 그 두분중 한분은 다시 열차에 타
서 20여분간 숨만 몰아 쉬었다고 한다.(누구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13. 추전역 삼거리(11:23)->황지 연못 입구(11:42) 영암여객 900원
태백에 오면서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 연못을 못와봤다. 시간이 많이 남는 관계로 철암가기 전에
들려 보기로 하였다.
14. 황지연못에서(11:42~12:10)
황지 연못은 낙동강 발원지 이다. 공원처럼 잘 꾸며 놓았다.. 잠깐 벤치에 누워서 잠을 잤으나. 잠이 잘
오지를 않는다.
15. 황지연못입구(12:24)->철암역(13:08) 영암여객 900원
버스를 타기 전에 근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4개를 구입(2000원)하였다. 삼각김밥이 한개에 500원
하길래 점심과 저녁겸으로 샀다. 내가 탄 버스는 장성을 경유해서 철암으로 가는 버스다. 40여분 정도가
소요 되었다. 태백에서 철암으로 가는데 빨리 갈 사람은 통리를 경유해서 가는 버스를 타면 이보다는 10
분 단축 될 것이다. 나는 머 기차 시간이 여유가 있었으니...
16. 철암역에서(13:08~14:39)
철암에 도착해서 주변들을 보니. 태백에서 봤던 거보다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상당히 초라했다. 90년대
만 해도 철암은 이보다 더 번창했었을 것이다. 그때 시절에는 청량리에서 출발한 태백선 열차 반 정도가
철암역을 발착 했었기 때문이다. 철암역 건너편에는 식당을 비롯한 슈퍼들이 있었는데.. 반 이상은 문을
닫거나 장사가 잘 안되는것 처럼 보였다. 밑으로 잠깐 내려가면 종합 상가 건물이 있는데.. 대부분의
가게 들이 문을 닫혀 있었다. 간판들도 현대식 간판이 아닌 꽤 오래전의 간판들. 일부 간판에 보면 전화
번호가 있는데. 두자리 국번이 그대로 붙어 있는 간판도 붙어 있었다. 지금은 두자리 국번 쓰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에는 태백역보다는 철암이 더 번창했었는데. 지금은 영동의 관문으로의
역활을 하고 있다. 철암은 대체 어케 하면 태백처럼 될수 있을지... 철암역 스탬프를 날인하고. 대합실
에서 잠시 잠을 청했다.
17. #1687 무궁화호 철암역(14:39)->봉화역(16:03) 3900원(회원 5%)
신기역에서 예약을 했기 때문에 200원 할인 되었다. 봉화까지 4100원이면 저렴한 값에 가는 것이다.
영동선은 자연 훼손이 안된터라 경관이 참 멋있다. 글구 억지 춘양의 선로도 상당히 재미 있는 선로다.
18. 봉화역건너편(16:05)->영주시내(17:03) 영주여객 시내좌석버스 1600원
봉화역에서 스탬프를 날인하고 봉화역 건너편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봉화역 주위는 허허 벌판 이다.
25분여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기다리는 동안 바람이 얼마나 세차가 불고 비가 오던지...
19. 영주시내(17:10)->풍기역(17:50) 영주여객 시내좌석버스 1200원
영주시는 영주역에서 관광지로 갈려면 영주역에서는 바로 갈수 없고. 영주역에서 시내버스 터미널까지
가서 거기서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게다가 버스 카드 지원 조차도 하지 않는다. 구간요금(막말로 구간
삥)도 압박이 세다.
20. 풍기역(17:50)->영주시외터미널(18:37) 영주여객 시내버스 1000원
풍기역 스탬프를 날인하고 영주 시외 터미널로 간다. 시외 터미널에서 부산 혹은 대구로 가기 위해서다.
영주역은 언젠간은 또 오게 되니 일부러 갈 필요는 없다.
21. 영주 시외터미널(18:40)->부산 노포동 터미널(21:55) 아진고속 17200원
대구는 차 시간이 좀 더 있는데. 헉! 부산은 18:40분 차가 막차라고 한다. 차비 압박도 센데. 막차 시간
다가오니 생각할 겨를이 없다. 대구는 10000원 좀 안되는데.. 결국 17200원 주고 부산 까지 가기로 했다.
22. 부산에서 생긴일..
버스는 안동을 지나.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무섭게 밟아댄다. 120~130은 밟는것 같았다. 이렇게 밟아댄
덕택에 영주에서 부산까지 3시간 10분정도에 끊어 주었다. 노포동역에서 먼저 부산교통카드를 충전
하고(5천원) 구포로 갈까 해운대로 갈까 하다가 해운대로 갔다.(이 결정이 화가 되었을 줄이야.) 해운대
역에 도착하니. 이런! 역 문이 굳게 잠겨져 있었다. 그럼 해운대 까지 차비는 날려버린 샘이 되었다.
23. 해운대역(23:00)->부산시청역(23:44) 교통카드 810원
시청역 근처의 찜질방으로 가기 위해서다.
24. 시청 근처의 찜질방. (23:50~10:20) SKT 멤버십 할인 4500원
찜질방 이용시 7000원이며 야간에 이용할시 2000원 추가다. 만일 내가 SKT, KTF 멤버십 카드 둘다 없었
으면 이 찜질방은 이용 안했을 것이다. 목욕을 하고 찜질방으로 가서 누웠더니. 다리가 장난이 아니다.
25. 179번 버스 연산동역(10:45)->당감동(11:20) 카드 800원
연산동역에서 돈을 인출하고. 밥을 먹으로 당감동으로 갔다. 사실 이곳에는 싼 식당이 많기 때문이다.
당감동에서 토큰 2개(1600원)를 구입 하였다. 버스 탈일이 2번 이상은 있기 때문에.
-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