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하러 오셨기에, 차트를 만들어보니 토성 리턴에 53-42 채널이 뚜둥~!!!
53-42 채널은 시작해서 끝까지 가야, 그 경험이 자산이 된다.
지금 시기에 이거 시작하시면 마무리하셔야 될 거라고,
중간에 그만하시면 지금처럼 또 시작하실 거라고,
"마무리하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거라고 미리 말씀드렸다.
휴먼디자인을 나처럼 말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시작했고
하루하루 이어가면서 책을 마무리하고, 호흡을 하루 했다.
한 바퀴를 돌고 나니, 띄엄띄엄했던 휴디 공부들이 아귀가 맞아 들어가면서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라고,
호흡을 하니, 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김영사 휴먼디자인 책을 다시 한번 다 봤으니,
다른 책을 추천해달라 하셔서 당연히 휴먼디자인 가이드 북을 빌려드렸다.
띄엄띄엄했던 공부들 또한 내가 말하는 것과 같은 말을 하고 있음을 깨달으셨단다. ㅎㅎㅎ
역시 53-42는 한 바퀴를 돌아야 유용해진다!!!
나는 나에게 유리하도록 공간을 정리하고 정돈하고 호흡하면서 수업을 준비했고,
또한 상대의 말이 나의 에고를 수렴하여 다짐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대화를 했다.
나의 발산하는 감정을 상대는 수렴했기에, 나의 감정상태에 대한 솔직한 현재를 알 수 있었다.
나의 천왕성 역전에 37-40이 만들어지는데, 역시나 동지가 한 분 한 분 느는 것 같다.
토성 시절에는 놨소-셀프여서 3-60의 변이는 똘아이 같은 모습이었고, 다 도망간듯하고,
천왕성 시절의 3-60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변이로 사용되는 것 같다.
나의 에고는 나의 이론을 증명하는데 쏟아부어졌고,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은 좋은 변이를 경험한다.
우리는 휴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사용에 대해 말을 한다.
알고 있는 사람이 중심을 잡을 책임이 있다는 것에도 공감한다.
상대방이 타입이 이렇다면 아는 사람인 우리가 이렇게 저렇게 대우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상대방이 이러이러한 시기라면 우리가 이래저래 사용하는 게 맞다고.
이런 대화가 되는 게 좋다.
일상에서 실험하고 공유하면 재미있다.
얼마 전에 만난 지인이, 너는 휴디의 틀에 끼워 맞춰 사는 것 같다고 해서 웃어넘겼다.
나의 수렴하는 G센터가 여태껏 돌고 돌다가 그중에 젤 마음에 드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데, 블라블라
저 두꺼운 책 한 권 정도의 공유는 있어야 통하는 말이라 아쉽게도 삼켜버렸다.
예전의 나는 어떤 틀을 만나면, 그게 뭔지 알 게 뭐야~! 경계를 넘어가기에 정신을 팔았더란다.
휴먼디자인의 틀은 아주 샅샅이 뒤져보고 싶다.
휴먼디자인을 하면서 결국 나는 내 차트를 가장 자주, 가장 꼼꼼하게 본다.
그리고 나의 차트는 내 삶의 틀이라기 보다는 발판이다. 매뉴얼이니까~
이 걸 4년 전의 나에게 말한다면 내가 알아먹었을까 싶다.
이상한 거 하고 있구나~ 싶어들 하더라도 나는 말을 삼킨다.
지인은 정말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방법이 읎어요;;; 나중에 휴디가 흔해지면 그 때는 달라질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