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2013년 6월 7일 금요일 4;30~5:00
♣ 읽어준 곳: 장애인 복지관 4층 두리교실
♣ 읽어준 책: <꼬리를 돌려주세요><코끼리 형님의 나들이><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함께한 이: 두리교실 중등친구 3명
어제는 엄청 뜨겁더니 오늘은 바람이 꽤 시원하다.
일찍 도착해 주차장에 잠시 문을 열고 앉아있다가 두리교실로 들어갔다.
선생님과 *준, *길이와 명*이가 있었다.
명*이는 여러 운동대회를 나간다고 안나와서 한참만에 보는 것이라 반갑게 인사했다.
민*는 오늘 안온다고 하고 세 아이는 학교가 재량휴업이라 사복을 입고 좀 더 편안해 보인다.
인사하고 책을 읽으려는데 명*이는 태극기를 그려 붙이고 있어서 마무리 할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한다.
항상 제일 열심히 책을 보는 성*이가 아무래도 자세가 좋다.
제일 먼저 꺼낸책은 <꼬리를 돌려주세요> 멀리앉은 명*이는 큰 관심없어 보는듯 마는듯하고
*준이는 아주 열심히 듣는다.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내용인데 조금은 지루해한다.
두번째는 <코끼리 형님의 나들이>를 읽었다. 엄청 단순한 그림에 한 줄 정도의 글로 구성된 책이라 아주 잘 본다.
코끼리가 하마와 악어를 업고 무겁다고 하는 장면에서 아주 재미있어한다.
마지막으로 <아무도 모르거야 내가 누군지>를 꺼내 표지를 보며 이게 뭐야하니 *준이와 명*이가 탈이라고 대답한다.
교실 뒷부분에 탈 만든것이 있어 '저기 탈 만든 거 있네'했더니 '각시탈이요'한다.
꽤 긴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잘 듣는다.
다 읽고 책을 펼치니 아이들이 책을 가져가서 본다. *길이는 읽어줄때는 항상 시큰둥하다 혼자서 잘 본다.
멍*이가 글이 짧은 <코끼리 형님의 나들이>를 소리내서 읽으니 *준이도 따라서 읽는다.
책을 읽을 때 *규가 들어왔다. 인사를 하고 책을 한권 당겨서 읽는다.
<꼬리를 돌려주세요>와 <코끼리 형님의 나들이>를 두고 왔다.
학교에 가지 않아서 아이들이 훨씬 덜 피곤해보인다. 밝은 모습이 참 좋다.
첫댓글 애쓰셨습니다.^-^*. <달 샤베트> 민*가 제 가방에 넣어 뒀나봐요. 사무실 창비 서가에 봉투에 넣어둘게요.
네 알았습니다. 민*가 아주 부지런히 움직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