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드라마 제작자들이 하는소리를 들어보면 ...역사는 역사고 드라마는 드라마다.....이렇게 일축해 버리면 할말이 없긴 하지만 역사를 잘 모르는 시청들은
드라마 내용을 역사 그대로인양 믿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도 테레비 연속극"이
어디 공갈 치겠어~ 하고 말이다
요즘 사극드라마를 자주보는 시청자를과 맞대면 하면서 역사를 조금아는 사람이
병신되는 세상이다 드라마 내용 다 거짓말이라고 해도 도통 믿지않고 이상하게 봐서
말이다 테레비 힘 대단하다
역사의 실제인물을 다루는데 있었서는 사료가 부족하만면이 있어 중간에 가공적인 내용이 들어간다지만 역사적인 분명한 기록이 있음에도 무시해 버리고 시청자들의 입맛에 맛에 통조림으로 가공해 버리는 요즘의 사극중 해신의 경우
장보고 무슨 연애박사고 맨날 죽을 고비만 넘기고 염장이랑 평생 철천지
원수로 지내는... 마루치 만화에서 팔라팔라 사령관같은 자미부인이 장보고를 중국에 노비로
보내고 자미부인에 의해 장보고의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 만화같은 설정....
그래도 참신하게 잘 짜여진 불멸의 이순신처럼만 역사 드라마가 재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해신은 드라마가 아니라 완전 만화같은 90% 왕구라 드라마가 아닌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해신’은 고대사 연구가에 의해 최근 고증됐다. 부산외국어대 사학과 권덕영 교수는 ‘역사와 역사소설 그리고 사극’이라는 논문을 2월 24일 발표했다. 여기에서 권 교수는 장보고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 ‘해신’의 역사적 고증 문제를 지적했다. 구당서와 신당서에 당나라 출신으로 나타난 설평(박영규 분) 대인이 장보고의 후견인이자 재당신라상인으로 설정된 점, 중국의 양주와 명주 사이에 지리적으로 사막이 없음에도 사막이 나온 점, 염문(송일국 분)이 장보고를 암살한 후 상당기간 청해진을 장악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양이 보낸 사람들의 공격을 받아 비참하게 죽은 것으로 종영된 점 등을 지적했다. 권 교수는 “사극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역사드라마이기 때문에 최소한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역사학자와 영화·드라마 제작자 간에는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적 재미라는 견해차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역사학자들이 역사적 사실에 중심을 두는 반면 제작자들은 극적 구성에 더 비중을 두기 때문.
역사학자의 주변에서는 사극 시청을 두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 역사학자는 “집에서 사극을 보는 아내가 (학자면서) 그런 내용도 모르냐고 물어오는 일이 많아 요즘은 설명하는 것을 포기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욱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원은 ‘한국역사연구회’ 웹진에 실은 ‘TV:현대적인, 너무나 현대적인-상도’라는 글에서 “역사학자는 사극이 두렵다(?)”고 표현했다. 아내가 역사학자인 남편에게 스포츠 해설가와 같은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몇 글자의 기록으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소설가의 특권이 부럽다고 글을 썼다.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포기하고 마는 역사학자의 심정을 토로했다.
첫댓글 양념이 안들어가면 반찬두 맛이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