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지역사회연계 장소를 함께 정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초등학교 입학 하기 전에 초등학교를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나 창림 초등학교 가는데~ 떨려!!"
"그래? 내가 손 잡아 줄께."
짜잔~ 도착했습니다.
"와~ 학교는 엄청 커요."
미리 간다고 연락을 드려 학교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학교를 소개해주셨어요.
체육관도 보고
"체육시간에 하는 것들이 많네."
"재밌겠다."
칠판을 보고 신기해해요.
창 밖으로 눈이 내린 운동장을 살펴봐요.
정말 넓다. 저기서 놀다가도 되요?
복도를 걸으면서 교실도, 교무실도 돌봄교실도
학교의 다양한 곳들을 살펴봐요.
이번에는 1학년 1반 교실을 둘러봅니다.
아이들은 긴장했는지 머뭇거리더니 "책상에 한번 앉아봐~"하니 얼른 앉아봅니다.
"1학년 주도윤~"
"1학년 이해림~" 아이들의 긴장한 표저이 너무 귀여워요.
교실에서 생활 할 것을 생각하니 구석 구석 살피는 모습이에요.
"여기 보드게임 많다." "쉬는 시간에 보드게임도 하고 그런데." "정말?"
열어봐도 되요?
이건 뭐예요? 사물함이야. 자기 사물함에 가방이라 물건들 넣어두는 거지.
얘들아 나 가방샀다.
"선생님. 학교 좋아요. 그런데 어린이집이 더 좋아요."
아직은 아쉬운 마음이 더 큰가봅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장을 소개해주셨어요.
넓은 운동장을 보더니 약속이라도 한 듯 무한질주 달려갑니다.
"선생님 여기 진짜 넓어요. 많이 놀고 가요."
제가 예전에 했던 놀이들을 알려주니 조심해서 움직여 봅니다.
초등학교에 다녀오니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음이 더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를 더 많이 안아주고 그러네요.
초등학교 가보니 좋지~ 학교가서 떨기 없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