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합격수기는 편.한.도(http://cafe.daum.net/cchoi38)에 남겨진 학생들의 수기입니다.
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학사 구분]
-> 고려대학교 63점 국제학부 [불합격]
국민대학교 73점 전자공학 [합격]
명지대학교 92.5 영어영문 [합격]
외국어대학교 74점 영문학 [1차불합격]
세종대학교 (가채점못함) 인문학 영문과 [불합격]
서강대학교 80점 영미어문 [1차불합격]
중앙대학교 60점후반 영어영문 [불합격]
경희대학교 (가채점못함) 영어영문 [불합격]
광운대학교 (가채점못함) 영어영문 [합격]
홍익대학교 75점 영어영문 [불합격]
모두다 일반대학교이고 10개지원해서 3군데 합격했습니다.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사이버대학교인 서울디지털대학교이며 4.5만점에 3.77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전 수능을 치루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으로 디지털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디지털 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정말로
하고 싶은 전공을 정하기로 하였고 영문과를 정한뒤에 편입을 결정하였습니다.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 총 14개월(2년이긴한데 도중에 쉬어서.. ㅡㅡ;)
문법: 편입문법은 상당히 고급수준입니다. 고등학교때 나름 영어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학원에서 배우는 문법들은
상당히 복잡하고 난해하여 처음에는 애를 먹었습니다. 공부방법은 결국에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연습하는것이
가장좋은것 같습니다. 많이 풀수록 감각이 생겨서 나중에는 찍더라도 정답을 찍는 경우가 늘게 됩니다.
전 주로 학원에서 나누어주는 프린트물로 공부하였고 참고서로는 MD 그래머를 보았습니다.
어휘: 편입어휘는 왠만한 영어사용자들도 생소한 단어까지 다루는 만큼 그범위가 넓고 난해합니다.
전 어휘교재만 해도 무지하게 돌려보았습니다. 보카바이블,워드스펀지,이디엄바이블,빨간책
어휘는 여러책을 많이 볼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한책만 파고 들면 좋을것 같지만 내가 아는 단어를
다른책에서 보면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책을 돌려보시고
숙어는 이디엄바이블을 추천드립니다. 보카바이블에도 숙어가 있긴하지만 이디엄바이블로 공부하시면
전치사사용방법과 좀더 숙어를 더 공부할수 있는 장점이있습니다.
마무리는 빨간책이나 보카바이블 꼭지북뒤에 있는 색인으로 정리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논리: 논리는 어느정도 어휘와 문법 독해가 되면 자동적으로 해결되는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논리력을 요하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결국엔 어휘싸움이지요.. 논리문제엔 항상 Keyword가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답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논리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를 많이 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학원에서 주는 논리문제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솔직히 학원에서 하라는
분량만해도 벅찹니다.)
독해: 모두다 인정하지만 사실 이영역이 편입의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것 같습니다. 독해는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님으로 오랜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어휘입니다. 독해도 문법도 논리도 결국에는
그문제에 나오는 어휘가 숙어 구문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해는 학원교재와 학원교수님들이 주시는 참고자료로 공부를 하였고 프린시피아 구문독해를
풀었습니다. 프린시피아의 장점은 구문이 독해안에서 어떻게 쓰이는가 보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프린시피아로 구문을 익히신다면 나중에 고급독해할때에도 구문을 파악할수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역시 거로리딩으로 하였습니다. 거로리딩은 문제 하나하나가 까다로울뿐만이 아니라
마지막에는 빠른속도로 리딩해야하기때문에 마무리용으로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편입을 공부하면서 정말로 공부에 모든것을 올인해야 하는것이 저에게는 많은 어려움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솔직히 편입을 재수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여자친구 챙기느랴 시간을 많이 빼앗긴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험 볼때쯤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고 시험도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모두 망치는 바람에 처음에는
큰 좌절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4개월가량은 공부도 않하고 놀기만 했었지요 하지만 편입재수를 결정하면서
악착같이 공부를 하기로 하고 다시 6월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도중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였지만
좋은 미래가 기다리는것을 믿고 공부를 하였으며 올해 3군데 합격하게 되면서 그래도 노력한 보람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솔직히 다른사람과 달리 전 2군데를 제외한 모든곳에 영문과를 썼기에 Top7에 합격은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사이버대학교에서 정규대학으로 편입할수 있어서 좋네요.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이성친구분이 계신분들 잠시 힘드시겠지만 공부를 시작한 이상 잠시 이성친구분과의 만남을 줄이세요
헤어지라는 이야기는 절대아닙니다. 다만 만나시는 회수를 한달에 1~2번으로 줄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잠시 애벌래가 나비가 되기 위해 번데기가 되는 과정처럼 편입공부하는 기간 만큼은 번데기 처럼 인내하며 좋은
미래를 믿고 공부하는게 중요합니다. 도중에 분명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은마음이 들수도 있지만 끝까지 인내한다면
분명 여러분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될것입니다. 유명한 성경구절 하나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You'll reap what you so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