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스탠다드 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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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서 한 거라 후기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그냥 기록을 남긴다는 느낌으로 적어봅니다.

사용한 덱은 4c superfriends. 에스퍼 기반에 레드를 살짝 터치했습니다.

4c superfriends Elixlrel_Chrome
Main Deck 60 cards		Sideboard
4 Hallowed Fountain 4 Glacial Fortress 2 Godless Shrine 4 Isolated Chapel 2 Watery Grave 4 Drowned Catacomb 2 Steam Vents 1 Sulfur Falls 1 Sacred Foundry 2 Nephalia Drownyard 26 lands 2 Snapcaster Mage 3 Restoration Angel 5 creatures	4 Supreme Verdict 2 Rakdos's Return 6 Sorceries 4 Think Twice 4 Azorius Charm 4 Sphinx's Revelation 3 Dissipate 15 Instants 3 Tamiyo, the Moon Sage 2 Jace, Architect of Thought 2 Sorin, Lord of Innistrad 1 Nicol Bolas, Plainswalker 8 Planeswalker	3 Slaughter Games 1 Psychic Spiral 2 Negate 2 Duress 3 Syncopate 2 Dispel 2 Tragic Slip 15 Sideboard Cards

메인 덱에서 아주 빠른 어그로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는 해 볼 만 하다는 결론을 얻어서, 아주 빠른 어그로를 대비한 사이드.....를 가지고 있는 카드만 가지고 짰습니다. (..) 원래 친구랑 그냥 대충 놀다가 들어갈 계획이었기에.. 요즘 핫한 정크 리애니나 나야 블릿츠 같은 건 상대해 본 경험이 없어서 일단 맞아 본 다음에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충대충만 짜서 들어갔습니다.

....왜 무덤 견제하는 카드를 빼먹고 안 가져온걸까요 OTL

1st. vs Junk Reanimator (무승부)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고, 첫판부터 정크 리애니 덱. 초반을 어영부영 보내고 플래쉬로 튀어나온 복천 이후 엄니와 군단웜에 그냥 쥐쥐. 계시도 타미요도 제이스도 안 잡히고 그냥 털렸네요.

-2 Rakdos's Return

-1 Tamiyo, the Moon Sage

-2 Think Twice

-1 Azorius Charm

-1 Jace, Architect of Thought

-1 Sphinx's Reval‎ation

+3 Syncopate

+3 Slaughter Games

+2 Tragic Slip

뭐 워낙 시작하자마자 어버버하고 털려서 고민을 좀 하다가(심지어 무덤견제하는 카드도 사이드에 없겠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언제나 진리인 카운터와 도살자, 디나이를 사이드 인. 2경기는 상대분이 초반에 살짝 말리셨던 듯, 게임이 중반으로 흘러갑니다. 중반 갈 때 까지 도살자를 한 장도 못 잡고 아조참과 타미요로 신나게 버티다가 계시 x=5가 터지면서 덱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중반부터는 그냥 영동으로 평천 돌려먹기만 계속 하시길래 저걸 어떻게 뚫을까 고민하다가 소린 궁을 터뜨리는 데 성공해서 평천을 한 장 가져오고, 묘지에 있던 찰나 2장과 복천 1장을 제거합니다. 상대분은 바로 평천을 캐스팅하시며 제가 가져온 평천을 제거하셨지만, 일단 찰나와 복천을 다시 패로 돌리는 데 성공했고, 다시 계시를 x=11(!)로 치는 데 성공하면서 덱에 몰려 있던 카운터들이 우루루 튀어 나와서 템포를 잘 잘라 먹어서 결국 찰나와 복천으로 상대분의 생명점을 0으로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결국 1:1로 무승부.

2nd. vs Br control (2:0 승리)

두 번째 분은 메인 덱에 디나이를 잔뜩 넣으신 Br 컨트롤. 하지만... 제 덱에 들어 있는 생물은 고작 5장. 그 수많은 디나이가 전부 소용없게 바뀝니다. 어그로 대비 잔뜩 해 왔는데 어그로가 한 명도 없다고 한숨 푹푹 쉬시더군요. 제이스 궁으로 니콜볼라스와 그리즐브랜드를 가져온 뒤 니콜볼라스 궁을 터뜨려서 무난하게 이겼습니다.

-1 Tamiyo, the Moon Sage

-3 Supreme Verdict

-1 Think Twice

-1 Sphinx's Reval‎ation

-1 Jace, Architect of Thought

+2 Negate

+2 Duress

+3 Slaughter Games

1턴 구속, 4턴 도살자, 6턴 타미요. 마무리는 락도스의 귀환 x=11.

3rd. vs BUG Rampage-Control (2:0 승리)

마지막 판은 같이 놀던 친구랑 붙었습니다. 서로 너무나 덱을 잘 알고 있어서 오히려 부담이 좀 덜 했네요.

난 니 덱에 플레인스워커를 견제할 수단이 패는거 빼고는 전혀 없다는 걸 알고 있지..

메인 3일소가 적절하게 잡히며 무난하게 승리.

-1 Tamiyo, the Moon Sage

-2 Think Twice

-1 Spinhx's Reval‎ation

-2 Supreme Verdict

+3 Slaughter Games

+2 Negate

+1 Psychic Spiral

유령 램프 이후 정신갈아엎기의 한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초능력 소용돌이 한 장을 사이드 인. 컨트롤이라기엔 생물 비중이 높아 구속은 넣지 않았습니다. 초반을 무난하게 넘기고 5턴에 타미요가 그린마나를 계속 묶어 두다가 도살자로 그리즐을 부르고, 타미요 궁이 터진 틈에 상대가 깐 큰엄니를 니콜볼라스로 가져오면서 마무리는 락도스의 귀환 x=10.

첫 판에 비겼던 상대분이 1승 1무 1패를 기록하시면서 1등이 되었습니다. 상품으로 얻은 M13 3팩에서는 원한과 닌지 한 장씩 건졌네요.

정크리애니가 생각만큼 빠른 덱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사이드에 무덤견제를 넣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덤 정화나 화장 정도 준비하면 될 것 같네요.

빠른 어그로 덱은 오늘 대회에는 나오지 않아서 상대해 보지 못했기에 아직은 뭐라 말하기 힘들군요.

자작 덱 치고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나온 듯 합니다.

[박현우]

정크리애니는 확실히 영동이랑 산성슬라임 없으면 컨트롤에게 어렵죠. 잘 읽었습니다

[[27F] 미키]

ㅋㅋㅋㅋㅋ

[[매꼼수]블루템플러]

br 컨트롤에서 낙천님의 향기가....

[낙천0519]

아
모든 지인들을 속이고 WMCQ 당일신청해서
비밀병기로 하악하악하려 했건만......
자 이제 다 알려졌으니 덱을 바꾸는 거야 ㅇㅈㄹ

유진님은 어제도 오늘도 제 안티시군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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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분이 낙천님이셨군요.

[새우씨]

늦게갔더니 구경을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