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기를 올립니다. ^^
지난 이 주간 동안 여행도 갔다오고 라운딩도 두번 정도 했습니다.
드라이버 거리도 늘었고, 숏게임에서 잔실수도 많이 줄었지만 아직은 역시나 "백돌이"입니다.
2019년이 가기전에 백돌이 탈출이 목표였는데, 아무래도 내년 초로 미루어야 될 듯 싶습니다.
최근에 거리가 겹치거나 실수가 많은 클럽들을 bag에서 정리했습니다.
정리후 총 클럽수는 규정대로 14개.
백을 털어보자면,
드라이버 - 캘러웨이 빅버사 9.5 (R flex)
3번 우드 - 로얄콜랙션 15도 (SR flex)
18도 유틸 - 타이틀리스트 (R flex)
24도 유틸 - 타이틀리스트 (R flex)
iron 6개 (5 ~ P) - 프로기어 (R flex)
50도 웨지
56도 웨지
60도 웨지
퍼터 - 40년 넘은 퍼터
그리고 그립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예전에 인터락킹 그립을 잡았는데,
얼마전 그립이 갑자기 약하게 잡히는 듯한 느낌이 온 이후부터 인터락킹 그립이 너무나도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요즈음은 오버랩핑 그립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연습을 해보니 제게는 오버랩핑 그립이 좀 더 안정적이고 단단한 그립을 만들어 주는 느낌입니다.
그립 방식을 바꾼 후에 헤드스피드도 조금 늘었습니다.
기존에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가 92~94 mph였는데 그립 방식 변경 후 94~96 mph로 미세하게 나마 헤드스피드가 증가했습니다.
아마도 임팩시 릴리즈가 좀 더 자연스럽게 되는 듯 합니다.
읽으시는대로 제리는 아직도 골프에 대한 방식을 정립 중입니다.
아직 스코어와는 무관하지만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타점이 잡혀가고 있고,
스윙이 안정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가끔 정타로 맞아 이전 보다 거리가 늘어 게임시 오버런 되는 상황들이 나오고 있네요.
이제 2019년도 며칠 안남았네요....
깨백을 내년으로 미루게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다시 골프를 시작하게 되어 행복한 한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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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호회 회원님들과 그 가정에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가 다가오기를 기원하며 2019년 마지막 일기를 마무리 합니다.
새해에는 줄버디 많이 하세요~ ^^
첫댓글 노력하시는 제리님 멋지십니다. 2020년에는 깨백도 하시고 노력의 성과 보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케빈님도 행복한 2020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