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활쏘기에 연연하는 이유!

[악돌이]

<▶청나라 건륭제>

<▶청나라 말기의 궁수>

<▶기마궁수의 모습(청나라)-시복의 착용방식이 잘못 되엇음>

<▶이슬람?인도?-동개(활집)시복(화살집)의 착용모습을 자세히 보시길...>

<▶헝가리의 기마궁사의 재현모습(몽고의 지배를 받았기에..)>

<▶조선 기마병들의 훈련모습(무예도보통지)>

<▶청나라 건륭제(동개,시복의 착용위치를 주목하시길)>

<▶고구려 수렵도의 기마궁사>

<▶송나라의 기마궁사>

<▶청나라의 장창병(기병의 모습-동개,시복,조총을 착용하였음)>

<▶잘못된 양궁식 사법>

<▶사극속의 잘못된 양궁식 사법>

<▶드라마"주몽"에서 보여진 올바른 우리의 전통사법>

<▶대마도 정벌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은 환도를 들고 다니고 활을 등짐에 메고 다니는 엉터리 모습들 뿐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인이 그린 조선 수군의 무장(갑주착용,동개,시복의 올바른 착용모습 등등)

모습들이 자세히 그려져있읍니다.그동안 우리들은 나졸복장의 조선군인들만 보아왔읍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국고지원을 해서라도) 돈이 들더라도 철저한 고증속에 올바른 역사물을 보여줌으로써 주변국들의 역사침탈에 정면으로 대처하는 지혜를 갖춰야할것입니다.>

<▶조상들의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면면히 이어 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과 겨레를 생각하는 민족관이 바로서야 하지 않을까요?>

<▶청나라의 무장모습(동개,시복,환도 착용모습 주목)>

<▶조선시대 영조의 화성 행차도 속의 기마부대(동개,시복,환도 착용모습 주목)>

<▶일본의 기마궁사(조선 통신사의 교류를 통해 전수되어 오늘날까지 내려옴)>

<▶태조 이성계의 궁시>

<▶영화"왕의 남자"속에 동개,시복의 잘못된 착용모습>

드라마"주몽.연개소문,대조영"등을 보면 이런 모습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연출하는 분들의 무식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읍니다.천만 관객이 들었다고 해서 이러한 잘못이 묵과 되어서는 안되지요.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하고 차후에는 철저한 고증속에 올바른 사극을 만들어 가기를 바랄뿐입니다.

스토리 전개상 과장된 부분은 이해가 가나 복식,무기,무장 만큼은 철저한 고증속에 이루어 졌으면 하네요...시대를 넘나드는 복장과,무기들은 역사극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참고 보기가 힘드네요..사극 전체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패검방식도 띠돈을 이용한 전통방식의 착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검도식의 패용을
자랑스럽게 연출하며 마상에서는 한손에 칼을 들고 한 손으로 고삐를 잡고 타는 위험 천만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우리 무예사를 조금만 신경 썼더라면 이러한 장면은 연출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 위에 나온 그림처럼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도 속의 무사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군인들이란 말입니까?
그림을 볼 줄 몰라서 그런 우를 범했단 말인가요?

(중국사극"대청풍운,강희왕조"를 보면 시대에 맞는 복식과 무장 모습-무기,갑주,동개,시복,환도 착용모습등-들을 보면 역시 스케일이 우리와는 다르구나 감탄을 하게 됩니다.)

<▶고구려 복식의 전통복장과 올바른 동개,시복 착용모습>

일제시대를 거치며 일본문화에 길들여진 영화인들이 우리민족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우를 아직도 범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가울 뿐입니다. 그래서 한 동안 영화나 TV에서는 사극을 피해왔던 것은 아닐까요?

참고로,모든 전통문화(무예)의 으뜸은 활쏘기,씨름,택견(수박)이라 사료 됩니다.갑오경장이후

일제시대를 거치며 수많은 전통문화들이 사멸(무예-조선검술,기마술등등)한  가운데 양반들의 놀이인 활쏘기와 민중들의 놀이인  씨름, 또 무인들의 수련무예인  택견(수박)등이 간신히 그 명맥을 이어 왔었읍니다.

우리네 전통문화가 얼마나 천대를 받는지 작금의 씨름문화를 보시면 이해가 될것입니다.

천하장사 출신의 이만기 선수(현 인제대 교수)가 보수적인 씨름협회의 독선과 아집에 직격탄을 날리며 민속씨름의 부활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 우리네 전통문화(무예)의 현실적인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민족 수천년 역사의 무예로써 기마민족의 전통무예(활쏘기,씨름,택견)중 하나인 씨름이 현재 민중들로 부터 외면 당하는 모습을 보면 일제 강점기를 거치고도 그 명맥을 이어온 우리의 씨름판이

협회의 안일한 정책으로 프로,아마씨름 모두 외면 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씨름판의 영웅들이 밥벌이를 위해 조국을 등지고 바다건너 새로운 환경의 싸움판인 K-1에서 흥행의

꼭두각시가 되어 있는 현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답니다.

씨름판을 한번도 찾은적 없는 저로써도 할 말은 없지만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바빴던 협회 관계자님들..과연 씨름의 역사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잠실 88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지하에 마련된 스포츠관련 단체 사무실들...

금이가서 비만오면 물난리를 격는 열악한 환경의 단체 사무실들, 이러한 단체들이 시대에 동 떨어진 폐쇄성과 보수적인 운영방침으로 인해 국민들로 부터 멀어진 것은 아닐까요?..이렇듯 국민들로 부터 멀어진 이유가 군사정권하에 국가 제일주의 차원의 엘리트 체육 위주의 정책들로 인해 올림픽같은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스포츠(태권도,양궁,유도,...)에만 집중적인 투자를 해 왔기 때문만은  아닐까요?

그래서  엘리트 체육의 범주에 끼지도 못하는 전통무예인 활쏘기,씨름,택견등은 민중들로 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국가차원의 정책이 이렇듯 홀대를 하니 면면히 전승 되어진 전통문화(무예)가 국민들에게 차츰 멀어 질수 밖에 없었겠지요!

오늘날의 어지러운 세상사를 대변 하듯이 전통무예(문화)를 표방하는 단체들도 우후죽순 난립하는 지경이랍니다..

국가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속에 고구려 이래 우리민족의 얼이 서려있는 전통무예(문화)인 활쏘기,씨름,택견을 한자리에서 공연(상설공연) 할수있는 종합운동장을 건설하여 관광문화의 효자상품이 되도록 하면 어떨까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침탈을 막아낼수있는  훌륭한 무기로써도 역할을 톡톡히 할것이라고 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가르친다면 주변국들의 역사왜곡에 당당히 맞설수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전통무예(문화)는 우리민족의 도도한 숨결을 느낄수있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 그 자체이니까요...

[악돌이]

제 블로그에 올려진 내용입니다..이러한 것들이 제가 활을 쏘게하는 원동력입니다.

[이화랑(夷花郞)]

훔.........내 탓이오~.....사극만 하면 씹혀대는 활쏘기..."그래서 그게 도대체 뭔데?"라며 까칠하게 시작한 활공부......그런데!

[악돌이]

이화랑님을 욕하자고 쓴 글은 아니니 좋게 봐주시길 바랍니다..우리의 사극 그나마 지금은 많이 좋아 졌지만..전통복식을 외면한 채 화면발을 고려하여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무예장면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장면들이 비일비재 하구요..정통 사극의 출현을 이화랑님을 통해 학수고대 합니다.

[이화랑(夷花郞)]

드라마라는 것이 애초부터 "픽션"이요 "환타지"입니다~!^^ - 고증과 '일상의 리얼리즘'으로 들어가게 되면.......1. 그 때 정조가 그 자리에서 그 대사를 했어?...2. 시인 윤동주가 어떻게 서울말을 쓰지? 북간도 용정 사투리가 아니고?...3. 신사임당과 율곡이 앉아 강릉사투리를 하고....등등...재현불가능한 지점까지 들어가게 되지요~!!!^^; - 드라마는 사실에서 모티브만 가져온 기본적으로 거짓부렁(픽션)입니다.....만................"사실의 재해석(!)"이 되면 성공이요..."사실을 깎아먹는 작태"가 되면..실패가 되지요~!!^^; - 사실...사극에서의 그동안의 활쏘기는..."실패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화랑(夷花郞)]

못한 것을 못했다고 평가하는데 기분이 나빠봤자지요~!!^^ - 오히려...못했다는 평가가 있기에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하는 것일겁니다~!^^ - 틀린점, 잘못된 점,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가차없는 평가가...대충만들기를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언제 어느 때나......"드라마의 완성도는 시청자의 눈높이에 비례(!)합니다"~~!!!!!!!^^ - 앞으로도 성역없는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악돌이]

비판은 무슨 ..과찬의 말씀입니다..몇몇 어른들의 잘못된 모습에서 자기들만이 드라마의 주인공인양 위,아래 몰라보고 행동하는 모습이 잘못임을 지적했을뿐입니다..물론 감정이 섞이긴 했지만...활터문화의 본질이 이런거였다면 애초부터 활을 잡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설악산에서 우연히 접한 활..그 속에 녹아 있는 조선의 망국한.. 슬픈역사를 통해 문제점을 알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겠다는 신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읍니다.. 비록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산에서 본 허물어져 가는 산성들을 보고 민족의 슬픈역사를 되새기며 활쏘기를 배웠읍니다..

[악돌이]

활쏘기를 통해 우리민족의 역사를 증명하고 싶었고 중국,일본의 틈바구니속에서 주체적인 민족이였음을 알려보고 싶었읍니다.저의 작은 몸부림이 허공에서 멤돌지 메아리쳐질지 모르지만 저의 바램대로 원칙을 지키며 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