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대한의 남아들은
끝없는 추락를 시작하였고
지금도 계속해서 추락하고있다
어쩌면 당연한지 모르지만
아~엿날이여 노래가사가
생각난다
예전엔
재털이 가져온나
성냥가져와라 그리곤 인방에서 여유있게
담배를 피우다가 언제부턴가 베란다를거쳐
아파트입구서 눈치보며 피웠고
결국 길밖 노숙자로 추락한채
한모금 담배연기로
위안을 삼는다
예전의 월급날엔
한상가득 술상을차리고
온갖 애교를부리며 반겨주디만
마님이 압수한 내통장으로
말없이 들어간 후로는
사라진지 오래
휴일이라
느긋하게 쉴라고하면
식돌이로 맘대로 임명하고선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에 세탁기 돌리라하곤
요즘 세상에 일주일에 이틀 집안일 안하는
남자는 없다나 뭐라나
그냥
고개숙인채
아-옛날이여 생각하면서
걍 살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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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추락
권태균
추천 1
조회 16
24.10.22 10:5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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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단한 남자들의 현실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