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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방 비오는 날의 망우헌 !
종산 추천 0 조회 93 23.08.30 11:4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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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30 11:56

    첫댓글 참 열심히 사시는 구나 하면서 제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많이 좋치 않은일로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어린시절에는 어떻든 이기려고 했는데...
    지금은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들어주다 보니 다툼이 많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 같습니다.
    빵맛이 사진속에서도 참 맛나 보입니다.
    좋은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8.31 05:18

    베이비부머 세대에 때어난 저희들 또래는 누구나 저와 같은 생활을 했을겁니다.

    앞만보고 살다가 어느날 문득 뒤를 돌아보니 열심히는 살았지만 왠지 허전하고 공허한 느낌이 들더군요.

    늘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몸을 움직여 일할 수 있읉때 주변도 돌아보고 그동안 일에 치여 하지 못했던 일들도 해보곤 합니다.

    세상살이가 답은 없지만 하루 하루 정말하고 싶은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일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 23.08.30 14:24

    다 주옥같은 말씀이고, 특히 10%이상 취미생활에 투자하란 말이 젤 공감 갑니다
    비오는날 잔잔한 음악 흘려놓고 커피와 빵 향기 가득한 공간이
    마치 한편의 영화속 같습니다ㅎㅎ

  • 작성자 23.08.31 05:24

    결혼전부터 아내에게 양해를 구한일이라 최근까지는 그렇게 해왔습니다.

    주로 제 취미생활인 음반구입과 책구입에 투자하지만 최근 귀향후에는 Minimalism 과 Zero Waste 운동에 관심이 있어 많이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중년이 되어 나름 자기만이 즐길 수 있는 취미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 23.08.30 17:38

    종산님의 글을보니 댓글 달 내용이 많네요.
    20여년전 글이지만 지금 제 자신에 적용해야 할 내용들이고
    울 동네에서 동부콩이라 하는데, 처가에 가니 양대라 하더군요.
    빵 굽는 풍경등등
    요즘 집을 지으면서 이게 과연 잘하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종산님의 글을 보노라면, 시골 생활에 대한
    기대가 잔뜩 솟아오르곤 합니다.

  • 작성자 23.08.31 05:33

    손수 자기집을 지어서 산다는것은 신성하고 복밭은 일이지요.

    저 역시 평생 남의 집만 지어주다가 몇년전 망우헌 별채를 ALC, 주택으로 지었습니다만 그 성취감이나 보람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지요.

    시골생활도 즐기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울타리 높게친 별장같은 으리으리한 집이 아니라 울타리 없는 누구나 기
    댈 수 있는 포근한 집이면 더 좋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올봄 내려왔지만 촌놈 다되어 갑니다. ㅋ
    작은 마을이지만 이런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같이 오손도손 생활하는 재미는 팍팍한 도시에서는 상상도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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