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닷길은 ‘부산항’으로 통하는곳이죠 부산항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과반수를 처리하는 대한민국 해상 관문입니다
이곳 국가 경제 요충지인 부산항을 든든히 지키는 부대 바로 해군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입니다
부산항만방어전대는 부대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 제1의 항구이자 국가중요시설인 부산항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부대의 주요 임무는 ‘관할구역을 감시하고 조기경보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항만법에서 정한 부산항 항계(항만의 경계)를 대상으로 해상에선 항만경비정(YUB·HP)이, 육상에선 해상전탐감시대가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강의전, 후 부산항만방어전대장 이정오 대령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 손으로 부산항을 지킨다는 자긍심이 대단 했으며 밤낮 구분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원들에 대한 복지, 안전, 근무여건등등 많은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오늘 이곳 부산항만방어전대 대상으로 한국해양대학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성평등 의식을 개선하고 젠더폭력 제로화를 위해 소령이상 관리자급을 제외한 대위이하 간부 그리고 병사들 대상으로 폭력예방통합교육을 실시 했습니다
교육내용은 4대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예방은 기본으로 하고 강의안 속에 성인지력 향상을 위해 양성평등 내용을 포함했고 간부들이 알아야할 사건처리절차, 2차 피해 방지 디지털 성폭력 그리고 동성간 성폭력,스토킹 처벌법에 대해서도 포함 함축시켜서 교육중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국방부 성희롱,성폭력없는 안전한 국방환경 조성을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요즘 군내에서는 남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군대, 직장 기숙사처럼 동성 간 단체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성폭력 피해자 수의 95% 이상이 여성이지만 5%는 남성인 것을 알수있습니다
남성 피해자들은 여성 피해자와는 다른 이유로 잘 드러나지 않는데요
남성 피해자는 여성 피해자와는 또 다른 맥락의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예컨대 여성에게 당했을 경우 “좋았겠네” "너도 즐긴 것 아니냐"는 말을 듣고, 남성에게 당했을 경우 "너도 게이냐" 등의 말의 하고 있습니다
군대내 사건은 어떨까요? 국가인권위원회가 군대 내 남성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당했다고 생각한 반면 가해자와 목격자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태도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에 남성 피해자들이 2차 피해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남성 성폭력 피해자들은 피해를 당한 후 주변으로부터 성적 정체성을 의심받거나 남자답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는 2차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런 사회적 인식에 얽매여 수치심이나 고립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 피해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 때문에 신고를 꺼리기도 하는것이문제입니다
기억하세요 남성들도 성폭력,성희롱의 피해자가 될수있고 일부의 남성 피해자들은 어느순간가해자로 바뀌어 갑니다
군대내에서 성범죄를 예방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1. 평소 자기감정과 느낌을 분명히 표현하세요 2. 자신의 의사결정 수준을 분명하게 합니다 3. 상대방의 침묵은 동의가 아닙니다 4.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 해주세요 5. 술은 조절할수있는범위내에서 강제로 권하지 마세요 6. 음담패설이나 욕을 하지마세요 7. 고정된 성역활을 강조 하거나 성차별적인말은 하지 마세요 8. 신체나 외모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마세요 9. 불필요한 신체 접촉은 삼가해주세요 10. 상대방이 불편해 하면 폭력입니다. 바로 사과부터 하세요
그리고 재작년 9월부터 시행중인 수사기관 신고전 피해자 지원제도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수사기관 신고전 피해자 지원제도란? 인사상 불이익이나 피해 사실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피해자에 대해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서도 심리상담.의료 지원.법률 조언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고 전이라도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단 피해자의 의사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초신고를 희망 하지 않았던 경우에도 이후 신고가능합니다 그러니 양성평등 계선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라도 이런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면 근무지역,숙소등이 실질적으로 분리 될수 있도록 가-피해자에대한 분리 조치가 되어야 합니다
누구의 잘못이다 어느 기관의 잘못이다 보다는 여성과 남성의 사회문화적 차이와 불평등 그리고 폭력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의식 개선 교육을하고 있습니다
조직속에 일어난 성범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직문화의 문제이며 더 넓게 본다면 사회전체의 문제입니다.
권력을 가진 간부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적극적으로 자신부터 점검하고 바꾸어 나가야지만 바뀔수 있는 문제입니다.
함께 해주신분들 부산항만방어전대 간부와 수병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항만방어전대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