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신비한 별자리를 찾아 떠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과 함께 풍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네, 먼저 오늘은 첫 순서로 별자리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이태형
박사가 안내합니다.
낭만과 재미를 위해 별을 관찰하는 것이라면 이처럼 커다랗고 비싼
망원경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별자리 지도인 성도와 어두운 밤 길을 밝히고 지도를 보기
위한 랜턴 그리고 성능(7 X 50)이 좋은 쌍안경만 있으면 됩니다.
망원경은 별자리를 보기 위한 것이기 보다는 하늘의 좁은 곳을 확대해서 보기 위한 장비일 뿐입니다.
준비가 끝났다면 별을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야죠..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겨울철 별자리]
[인터뷰]
"도시보다는 시골이 더 별이 잘 보일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별자리 공부는 도시의 하늘이 더 좋습니다.
시골에서는 별이 많아 별자리를 구별하기가 어렵지만 도시에서는 밝은
별만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골보다 별자리 찾기가 쉽습니다.
도시의 하늘은 별자리 공부의 요점 정리판인 셈입니다.
이제 자리를 잡았다면 본격적으로 별자리를 찾아 볼까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방향을 알아내는 것인데요 이는 북극성 찾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팔을 지평선으로 생각하고 위로 손을 두뼘 올리면 그 끝에 북극성이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북쪽을 향하고 훑으면 밝게 빛나는 별이 북극성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길잡이 별을 찾아야 합니다.
계절별로 가장 밝고 잘 알려진 별자리를 이정표로 삼으면 다른 별을 쉽게 찾아 낼 수 있습니다.
별자리 별로 특징적인 모양을 찾아 기억해 놓은다면 어느 장소에서도
쉽게 그 별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다른 별자리가 보인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저녁에는 이전 계절의 별자리가, 한밤중에는 그 계절의 별자리가, 그리고 새벽에는 다음 계절의 별자리가 잘 보입니다.
최근들어 이곳 대전의 시민 천문대 처럼 사설 천문대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비싼 망원경을 사는 것보다 미리 이같은 천문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곳에서 별자리를 찾는 방법이나 우주에 대한 상식을 익히고
별자리 여행을 떠난다면 훨씬 재미 있고 쉽게 밤하늘 별들과 친해 질 수잇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