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의 슬픈전설
옛날 광양의 가난한 시골마을에
병든 아버지와 어린 딸이 살았다
어린 딸은 삯일을 해서 아버지에게
쌀밥을 먹이고 자신은 주린 배를
잡고 물 한 바가지로 배를 채웠다
딸은 아버지 밥 그릇에만 쌀밥을 담고
자신의 밥그릇엔 흰꽃을
소복이 담아 쌓아
아버지를 안심 시켰다.
딸의 정성으로 아버지는 병이 나았지만
딸은 보릿고개를 못 넘기고 굶어 죽고 말았다
이듬 해 입하가 되자
딸이 묻힌 자리에 나무가 나서
하얀 쌀밥같은 꽃이 피었는데요
이를 본 동네사람들은 이 나무가
입하에 꽃이 피었다고 하여
입하나무라 부르기도 하고
병든 이씨가 먹었다 해 이밥나무나라 부르다가
나중에 이팝나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통영에서 광양 가는 길
사천을 지나게 됩니댜
사천은 삼천포만 기억나는데
잘 알려지지 않는 아름다운 관광지
고속도로 지나다보니
대나무가 많습니다
해서 급한김에 대나무숲에서 볼 일 보고 ㅋ
섬진강 휴게소에 왔습니다
여기선 무슨 탑이 있길레 느긋하니 올라가 봅니다
호남남해고속도로 준공탑인가요
박정희 대통령 명에 의해 세워진 우리나라 고속도로
위령탑들 추풍령 휴게소에서도 보았는데
건설부장관 김재규라는 이름하에 준공 기념탑이 있군요
박정희
김재규
역사의 뒤안길에 두분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네가 나를 ...
총을 겨누는 자와 맞은자
시저와 부르터스도 그랬는데
배신과 영욕의 역사를 봅니다
광양에 오니
진안 데미샘에서부터 출발한 섬진강 하류
그 넓은 품에 광양 제철소가 있습니다
제철소 지나
중마시장에 가서 족발과 순대를 점심으로 먹었답니다
매화나무로 유명한 광양 오는 길
고속도로에는 이팝나무 너무 풍성하게 피었더이다
수령이 300년이 넘는다는..
이팝나무 예쁜 꽃
새하얀 꽃이 흰쌀밥 같다고 해서 이밥에서 이팝으로 변음하였다고 하네요
옛날 사람들은 이팝나무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였답니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 이랍니다
이상
이박 삼일간의 남도 일정 여행기 마칩니다
고운 밤 되세요
첫댓글
수고했심더~...
덕분에 나도 2박3일 남도여행을 잘 했심더~...ㅎㅎ
하늘 꽃 나무잎
사진참이쁘다
잘찍었네 ~
구름도 이팝꽃 닮었네요
예뻐요
어쩌면 . 전설따라 삼천리 이야기 넘 재밋게 잘 읽고 가요.! 사진도 잘 담으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