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친정 어머니가 화분을 엄청 잘 기르세요
죽는넘도 데려다 놓으면 살아나서 버린분이 아까워 할정도거든요
근데.. 엄마가 집에 엄청스리 큰 잎의 고무나무가 있는데.. 전 잎이 작은게 이쁘더라구요
그래 잎이 큰 고무나무 주신다 했는데.. 싫다구 했더니 잎이 작은 고무나무를 그냥 가위로 뚝!!!잘라 주셨거든요
그러고는 그냥 컵에 물 넣어 담그라구 하시더라구요
보름이면 뿌리가 나온다구.. 뿌리가 적당하게 크면 화분에 옮겨 심으라구 하셨거든요
저도 그렇게 뿌리 내려본적이 있는지라... 뿌리 내리기 쉬운 개운죽하고 행운목이였지만요....
별 생각없이 가져왔어요
근데.. 지금 두달째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뿌리가 나오지 않아요
제가 나무 가져올때 맨 위에 새싹이 예쁘게 나와 있었는데..
얼마전에 그넘이 똑 떨어지네요
가져올때보다 잎도 좀 시들한거 같구.....
이거 아마도 뿌리 내리지 않을꺼 같은데요
엄마도 다른분한테 얻어다가 보름만에 뿌리가 나왔다는데요
다시 달라구 갈수도 업궁.. 화초 죽은걸 알면 아마도 내가 죽을듯하네요...ㅎㅎㅎㅎ
울 고무나무 어쩐데요
좀더 기달려볼까요
첫댓글 햇볕보이지마시고 반그늘에 물가득 부어서 놔두시면 금방 뿌리 내리던대요....
일단 뿌리내리고 흙에 심으시면 새잎이 나옵니다..너무 아쉬워마세요..
고무 나무는 굳이 물에 담가서 뿌리를 내리지 않구 화분에 심어도 뿌리를 금새 내리던데요
흙에서 더 빨리 내리는것 같네요..저도 고무나무 잘라와서 이제 한달 되었는데 옆에서 가지가 세개나 고개를 쑥 내밀고 있어 넘 예뻐요..
울집것두 3주째인데 뿌리가 안내리는데 흙에 심는게 나을까요?????매일 쳐다봐도 그대로니...답답해서리....
보면 대충대충 하시는데도 식물 무지 잘키우시는분 있고 엄청 정성들여서 몽땅 죽이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앞분 울 시어머님(퐝당님 말씀처럼 시든거, 자라진거 모든 갔다 푹 꽃기만 하심 새잎이 쫙쫙), 뒷분..나...전에는 어머님께 화분 많이 달래서 가져오곤 했는데 잘자라던거 가져와서 다 죽이니 이젠 더 달라고 못하겟더라요. 물론 어머님이께선 화분 가져가라 하시지만...어머님께 죄송하구 식물에 미안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