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와 날씨
■초유의 합의 '여야정 상설협의체 분기 개최'…협치 신기원 여나
■국세청장 "569만 자영업자 등 세무조사·검증 내년까지 안 한다"
■국회사무총장 "'국익 위한 최소한' 제외하고 모든 특활비 폐지"
■미진단 BMW 운행정지 명령서 17일까지 발송 완료
■'안희정 무죄'로 불붙은 법개정 논의…'비동의 간음' 화두로
■[아시안게임] '같은 느낌 단복 입고' 남·북 선수단 같은 날 입촌식
■[날씨] 견우·직녀도 더위 먹을라…기록적 폭염은 주춤
■김동연 "실업급여 1조2천억원 증액…고용안정성 우선 확보"
■시중은행, 터키 리라화 환전 사실상 중단
■사상 초유 총무원장 탄핵 사태…격랑의 조계종
■'말복' 도심서 개고기 찬반 집회…"개식용 금지" vs "개는 가축"
■"눈앞에서 차들 곤두박질"…伊 교량 붕괴 생존자들 증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단속에도 용산·영등포는 '활활'
■공정위·검찰, 전속고발제 폐지 합의…내주 서명식
■폭염 지속하자 중·고교 개학 연기·재량휴업…"학교장 재량"
■금감원장 "필요하면 욕먹더라도 삼성생명 종합검사"
■'비자금·취업청탁' 신연희 前강남구청장 징역3년
■서울시 주민세 고지서 지메일서 대량 차단…"원인 파악 중"
■신라·백제 각축지 옥천서 7세기 산상 군사도로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김영록1위·이재명 꼴찌
■박근혜 안 나오지만…2심 선고 방청권 경쟁률 2대1
■민군 합수단, '계엄임무수행군 부대' 방문 조사
■병사들 내년부터 잡초뽑기·제설작업 안한다…2021년 전군 확대
■'특활비 상납' 이병호 전 국정원장, 법원에 보석 청구
■턱없이 비싼 오피스텔·원룸 관리비 회계감사 의무화된다
■'김정남 암살' 여성들, 유죄에 무게 실리나…무죄 방면 불발
■작년 매출 300억이상 SW기업 224개…총매출 56조
■'그랜저도 불'…호남고속도로 곡성부근 주행중 화재
■'배임 혐의'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내일 소환
■스페인, 지중해서 사흘간 난민 1천200명 구조
■올여름 냉면값 6년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광역버스 대란 피했다'…인천 광역버스 폐선 신고 철회
■실업급여 부정수급 돕고 대가 챙긴 인력소장 구속
■3년간 5천700명 대상 몸속 환경오염물질 농도 조사
■'폭염 때문에' 성주 사드기지 공사 한 달 늦어져
■중소벤처기업인 10명 중 7명 "스마트공장 도입해야"
■FBI, 금융위기 이후 '최대 모기지 대출 사기' 조사
■귀갓길 여성 흉기로 위협해 강도질 한 30대 영장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대학생 감전사고…끝내 사망
■박원순 옥탑방 퇴근길에 일부 시민 "정치쇼하지 말라" 소동
■현역 군인, 늦은밤 길가던 여성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혀
■칭얼댄다고 100일 된 아들 때려 숨지게 한 비정의 아버지 구속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단 돌진한 승용차
■미중 무역협상 재개…"中상무부 부부장 22~23일 방미"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내정
■[코스닥] 0.76p(0.10%) 내린 761.18
■[코스피] 18.11p(0.80%) 내린 2,240.80
■문재인 대통령은 또 5당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국회에서 4·27 판문점선언을 비준동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 여야정 상설협의체도 설치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정의당에 새로 입당한 당원이 8천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특히 40~50대 신규 당원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정의당은 '그간 함께하지 못했다는 부채의식을 느낀 세대들의 동참과 응원'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정부가 최저임금 충격을 줄이기 위해 자영업자와 소기업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세무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영업자 90%와 전체 법인의 71%에 이르는 50만 개 소기업이 유예 대상입니다.
■일제강점기 입은 우리 국민의 손해배상 소송을 두고 청와대, 관계부처, 대법원 대표 대법관까지 모여서 '재판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식의 논의를 한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삼권분립이 뿌리채 흔들리는 일이죠. 또한 전범국의 기업을 위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불리하도록 일을 도모한 기막힌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을 앞두고 대법관을 만난 배경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당시 박근혜 정부가 '한일 청구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정하고 사법부와 교류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 오전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번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국방부가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해안가와 강변에 설치된 경계용 철책을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300km 길이의 철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0km 구간을 철거할 계획이며, 철거 구간 가운데 80% 정도에는 감시 장비를 추가로 보강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설정 총무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중앙종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이 통과된 것은 조계종단 역사상 처음으로, 불신임안은 오는 22일에 열리는 원로회의에서, 의원 23명 가운데 과반이 찬성을 하면 최종 확정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오늘로 개설 1주년인데, 지난 1년간 청원 수만 26만 건으로 난민법 개정이나 개 도살 금지 같이 민감한 논쟁들을 공론의 광장으로 이끌어냈고, 미투 운동이나 고 장자연 사건 진실 규명 등 약자들의 권리 보호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넷 방송의 여성 진행자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을 당하자, 집에 찾아가서 전기충격기로 공격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에 사는 남 씨는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알게 된 임 씨에게 문자 메시지로 여러 번 사랑을 고백했지만, 임 씨가 거절을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 피부 트러블이나 아토피 등 예민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세안제 대신 천연비누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천연비누 대부분이 천연 성분 함량 표기를 부실하게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해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주요국 인증기준으로는 전 제품이 부적합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설악산에서 다람쥐가 누룩뱀과 싸워 이기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촬영된 이 영상에는 뱀의 날카로운 공격을 다람쥐가 피한 뒤, 뒷걸음치는 뱀을 다람쥐가 쫓아가 물고 뜯는 공격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결국 다람쥐가 뱀을 물어 죽였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앞서 시민참여단의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한 대입 개편 권고안이 전달됐는데, 당시 국가교육회의는 "대입에서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 확대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하면서 적정 비율의 범위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항공기 정비 물량으로 인한 출발 지연 사태가 계속되자,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에 "항공편을 줄이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3월까지 예정된 비행편 가운데 2백여 편의 운항을 취소해 항공권을 미리 예약해둔 1만 5천여명이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폭염 때문에 개학을 미루는 학교가 늘고 있는데요. 개학을 늦추거나 단축수업을 하고 있고, 일부는 방학 연장, 수업단축 등이 시행되고 있는데, 문제는 190일 이상의 연간 법정 수업일수입니다. 여름방학이 길어지면 그만큼 겨울방학이 줄어들어서 자칫 혹한에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 시대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전세난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집이 망가지는 것을 꺼려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입자를 거부하고, 세입자는 007작전을 벌이면서 반려동물을 몰래 키우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반려동물 신경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화 '신과함께'의 배급사가 흥행 보답으로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부는, 배우 하정우 씨의 '흥행 공약'에서 비롯돼, 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영화 제작발표때 흥행 공약으로 기부를 하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이 결국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