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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 카페에 글을 오랜만에 남기네요. 아직도 수원시 모 사업소에 있습니다.
그동안 3월 대선 본투표 투표사무원으로 투표 용지 하단에 도장도 찍어보고, 4월에는 국가직 9급 시험 감독관으로 교실에도 들어가 봤고, 올해 한국 나이로 36살인 저랑 37살인 남편이랑 결혼도 했고(같이 흰 머리 뽑아주고 있습니다), 제주도로 신혼여행도 다녀왔습니다 허허...
6월부터 드디어 9급 2호봉이네요.
오늘 건강 검진때문에 하루 간신히 쉬었습니다.
위의 사진 속 명찰은 마을 통장님들도 투표소 안에서 패용하시는 명찰이라 공무원이라고 뭐 특별할 건 없는데요.
3월 9일 수요일 본투표 전날 투표소 설치할 때, 과학실 책상이 꽤 무거워서 책상 배치하다가
진짜 허리가 갈려나가는 듯한 통증을 느껴서 투표 전날 밤에도 파스 붙이고 자고, 투표 끝나고 나서도 파스 계속 붙였는데요...ㅠㅠ
6월에는 제발 들고 나르기 편한 책상이 좀 걸렸으면 좋겠습니다.
투표소 상황이 제각각이라 이번에는 어떤 책상이 걸리게 될지...ㅠㅠ
제가 지금 동에 있는 것도 아닌데, 동에 계신 주사님들은 더 힘드실텐데 이틀(투표소 설치하러 본 투표 전날, 본투표 당일)지원 나가는 주제에 괜한 투정이긴 하지만요.
손은 남편의 손입니다. 팔달산에서 찍었습니다.
드디어(?) 4월 2일 토요일 국가직 9급 시험 감독관을 들어갔는데요...
작년에 너무 하고 싶었는데 실무수습 중이라 시험 감독관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2020년 시험을 붙었는데 2022년 시험 감독관으로 들어간 셈이네요.
국가직 9급 때는 제 모교로 시험 감독을 하러 갈 수 있어서 많이 영광이었습니다.
20명 들어가는 교실에 19명이 오셨는데요.
제가 이 날 시험감독관이 처음이라 너무 버벅거려서 죄송했습니다.
교실에 앉아 계시던 수험생 분들께서 절 얼마나 한심하게 보셨을까요...ㅠㅠ
교실에 같이 들어가신 조장 주사님께서 수험생에게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만 움직이라고 주문(?)을 하셨는데 그게 많이 어려웠습니다...ㅠㅠ
너무 가만히 있어도 안 되고, 너무 움직여도 안 되고...ㅠㅠ
일부러 수험 생활 때 입었던 후드 티를 입고 갔었는데 좀 차려입고 갈 걸 그랬네요ㅠㅠ
~시험감독관과 수험생이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6월 지방직 때는 아마 제가 시험을 봐서 합격했던 학교로 시험 감독관을 가게 될 것 같은데 그때는 분발하겠습니다...ㅇㅇ
책상 위에 패드가 많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라떼는 다 책을 봤거든요...
이 사진도 제 남편의 손이고 팔달산에서 찍었습니다.
긴 수험 생활 동안 공부 중에 찝찝하게,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벚꽃 구경을 다니다가
올해는 둘 다 합격해서 부부 공무원인 상태에서 처음 팔달산 벚꽃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ㅠㅠ 고생 끝에 낙은 옵니다, 낙은 왔습니다...ㅠㅠ
6월에도 6월 1일 본투표로 권선구 어느 초등학교로,
6월 18일 지방직 시험 때는 수원시 어느 고사장으로 가게 됩니다.
사부님 카페 회원 분들 중에도 수원시에서 6월 1일 투표를 하시거나, 수원시에서 지방직 시험을 보시면 알게 모르게 만나게 될 수도 있겠네요. 6월 18일까지 끝까지 힘내시고,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저도 합격해서 시험감독관 나가보고싶어요! ! 사진도 좋고 글도 재밌고 잘봤습니다ㅎㅎ 😃😃😃
저도 내년엔 꼭 시험감독관 나가고 싶어요. 올려주신 예쁜 꽃사진 보고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실무수습 신분만 아니면(=실무수습 건너 뛰고 바로 정식 발령받은 상태라면) 시험감독관으로 지원은 가능합니다. 세무사 시험이나 기사 자격증 시험은 시험 감독관으로 차출되는 인원이 적은데(시에서 선착순으로 한 10명 정도요), 국가직 9급이랑 지방직 9급 시험은 시험 감독관 인원이 워낙 많이 필요해서 지원하면 거의 다 시켜주는 분위기였습니다...ㅇㅇ
이야 벌써 2호봉 다신 건가요....분재기님 낯익은 아이디라... 찌질한 수험생 시절 거쳐 현직으로 일하는 소감 어떠세요? 만족도가 높으실지 궁금하네요 ㅎ
수험생 때보다는 확실히 삶의 질이 올라갔지만 너무 평일 쉬는 날이 나타나길 바라고 있어섴ㅋㅋㅋ 주말 이틀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서럽습니다...ㅠㅠ
저도 팔달산 자주가는데 마주치면 인사드리죠 ㅋㅋ 결혼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행복하십셔
이번주 토요일에는 행궁동 사전투표소 급습할 예정입니다ㅎㅎ 남편이랑 지금 여름 휴가 계획을 짜며 행복 회로를 미리 돌리고 있습니다. 게이트키퍼 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부럽네요 저도 인생에 그런 낙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제가 여쭤보고싶은게 있은데 채팅이나 연락 할 방법이 있을까요?
예전 글을 보다가 저도 9급공시생 저는 지금 이제 수험을 끝냈고 남자친구는 소간 준비생입니다ㅜ! 연애를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서요 ㅠㅠㅠㅠ 오늘 남자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저희랑 너무똑같아서 여쭤보고자 연락드립니당...
죄송하지만 현직이라 진짜 시간이 안 나서요...ㅠㅠ 가족들과도 간신히 연락하고 사는 상황이라; 카페에도 자주 들어오지는 못합니다; 제가 지금 다니는 곳이 수원시 사업소 중에서도 격무지입니다ㅠㅠ 힘든만큼 다른 곳보다 월급도 더 나와요... 남편은 소간 자연계열이었는데 결국 소간은 못 붙었고, 작년에 경기도 소방 9급 경채 특수 직렬에 붙어서 지금 용인에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천혜향귤곰 님의 남친 분께서 소간에서 어떤 계열 공부 중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정말 붙을 곳을 지원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나 제 남친이나 나이가 많아서(올해 저는 한국 나이로 36세, 남편은 37세입니다)지금 공직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당; 남편이 월급은 저보다 100만 원 정도 더 받습니당ㅇㅇ
@○○남매분재기 ㅠㅠ제 남자친구도 자연계열입니다...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천혜향귤곰 소간 자연계열은 전공자 아니면 붙기 꽤 힘들더라고요. 제 남편은 3년 도전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인문 쪽이 민법 달달 외우면 차라리 붙기 쉬운 것 같아요. 소방에 뜻이 있으시면 차라리 9급 소방이라도 일찍 붙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 남편은 자격증이 있어서 9급 소방 경채로는 붙기 쉬웠습니다.
@○○남매분재기 남자친구분과 한번 말 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오늘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