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독특한 부활절 명절 전통
©Reuters
전세계의 독특한 부활절 명절 전통
부활절은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행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적으로
40일간의 단식과 기도를 하는 기간인 사순절(Lent)의 끝을 의미한다.
많은 나라에 퍼져있는 가톨릭교는 참회부터 불꽃 놀이까지
다양한 모습의 부활절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을 통해, 전세계의 부활절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Shutterstock
노르웨이
노르웨이인들은 부활절에 범죄 소설(Påskekrims)을 읽는 시간을 가진다.
이 전통은 책 출판업자가 신문 앞면에 새로운 범죄 소설을 홍보했던
1923년에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이 광고가 픽션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Shutterstock
덴마크
오래된 덴마크 부활절 전통에는 익명의 사람에게
"만우절 편지" 및 운을 지닌 수수께끼를 보내는 것이 포함된다.
이 편지는 눈송이 모양으로 만들어져
보내는 사람의 이름 철자수에 맞는 점으로 서명된다.
만약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있다면 초콜렛 달걀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보내는 사람에게 초콜릿 달걀을 보낸다.
©Shutterstock
스웨덴
스웨덴에서, 어린이들은 만우절 마녀(påskkärringar)처럼
옷을 입고 미국의 할로윈처럼 간식을 위해 이웃집 문을 두드린다.
©Shutterstock
핀란드
핀란드는 전통적으로 부활절 전날에
악령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마녀옷을 입힌다.
또한 초콜릿 달걀 외에, 호밀 가루와 맥아 호밀 가루로 만든
브라운 푸딩인 마미(Mämmi)를 먹는다.
마미는 크림 및 설탕을 곁들여 먹는데 이 전통은
16세기부터 시작되었다.
©Shutterstock
네덜란드
네덜란드인들은 부활절에 이스터 로프
(아몬드 크림필링이 들어있는 과일빵)를 먹고
거대한 불을 피운다.
2012년, 에스펠로(Espelo)는 가장 큰 높이인
45.98 m의 불길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
©Shutterstock
루마니아
루마니아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활절 전통은 에그-태핑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의 삶은 달걀을 깨는 전통 게임)이다.
가장 두꺼운 달걀 껍질을 지닌 달걀이 승리하는데,
부서지지 않은 달걀을 유지하는 사람이 가장 오래 산다고 여겨진다.
©Shutterstock
프랑스
부활절 토끼 대신에, 프랑스 어린이들은 부활절 종을 가진다.
카톨릭 교육에 따르면, 교회는 성목요일과 부활 성야 사이에 종을 칠 수 없다.
전설에 따르면, 교회의 종에 날개가 달려서 교황의 축복을 받기 위해
로마로 날아갔다가 초콜릿 및 선물과 함께 부활절에 돌아온다.
©Shutterstock
프랑스
베씨에흐와 같은 프랑스 마을에서, 사람들은 부활절에
약 15,000개의 달걀을 사용한다.
거대한 오믈렛이 부활절 월요일에 만들어지며,
1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점심을 즐기기 위해 초대된다.
이 특별한 전통은 나폴레옹의 의향을 저지했으며,
거대한 오믈렛은 그의 군대에 제공되었다.
©Reuters
그리스
케르키라섬은 매년 열리는 "냄비 던지기"에
참석하는 사람들로 성토요일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사람들은 냄비, 팬 및 각종 물건들을 창문 밖으로
던지며 전통적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Reuters
체코
부활절 월요일이 되면 체코 남자들은 버드나무와 리본으로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채찍을 들고 여자의 엉덩이를 때린다.
이 채찍은 봄에 처음으로 꽃을 피운 나무로 만들어지는데,
이 나뭇 가지들은 나무의 비옥함을 여성에게 전달한다.
©Reuters
필리핀
팜팡가주에서 대부분 행해지는 성주간은
특히 길거리 행진시 어두운 참회 시간을 보낸다.
어떤 애호가들은 자책하며 심지어 스스로 십자가에 매달리기도 한다.
이 전통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고 있다.
©Reuters
스페인
안달루시아와 스페인의 여러 도시에서 행해지는 종교적 형제애 퍼레이드에는
장식 차량들이 지나간다. 이들은 후드와 마스크가 달린 참회 예복을 입는다.
©Shutterstock
호주
호주인들은 유해 동물이라고 여겨지는 토끼와 껄끄러운 관계를 지니고 있다.
1991년, 래빗-프리 파운데이션은 부활절 토끼를 부활절 빌비로 바꾸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빌비는 토끼처럼 부드러운 귀와 쥐처럼 긴 코를 가지고 있는 동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Shutterstock
이탈리아
피렌체는 스코피오 델 카로(Scoppio del Carro) 및
"카트 폭발"이라고 불리는 350년 된 부활절 전통을 축하한다.
1622년에 지어진 이 정교한 왜건은 폭죽을 싣고 있으며
두오모 앞에서 당겨진다.
대주교는 비둘기 모양의 로켓을 카트에 보내고,
그 해의 행운을 표시하는 특별한 불꽃 놀이를 설치한다.
©Shutterstock
이탈리아
파니칼레에는 부활절 하루 뒤에 큰 행사가 열린다.
현지인들은 매해에 열리는 고대 전통 행사인 루졸라를 위해 한데 모인다.
루졸라는 마을에 있는 코스에서 거대한 치즈 헐링을 하는 경기이다.
가장 적은 치즈를 사용해서 코스를 마친 팀이 우승을 하며 치즈를 가지게 된다.
©Shutterstock
폴란드
부활절 하루 전에, 폴란드 가족들은 달걀, 소시지, 빵 및
여러 음식이 들어있는 바스켓을 준비하며,
축복을 받기 위해 교회에 이 바스켓을 전달한다.
그러나, 부활절 하루 뒤에 열리는 "Smigus Dyngus(부활절 월요일)"이
인계를 받는다. 소년들은 물이 든 바스켓과 물총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이야기에 따르면, 물에 젖은 소녀들은 그 해 안에 결혼을 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Shutterstock
독일
독일인들은 달걀 숨기기 외에 "Osterbaum"이라는 나무에 장식된 달걀을 매단다.
이 나무는 화려한 색으로 장식되어 봄의 시작을 알린다.
덧붙여, 부활절 기간 동안 사람들은 오직 녹색을 띄는 식품만 먹을 수 있다.
©Reuters
영국
잉글랜드에 있는 많은 지역 사회들은 부활절에 중세 시대에 시작된
전통 포크 댄스인 모리스 댄싱을 선보인다.
이 댄스를 추는 사람들은 발목에 종을 매달고 손에는 막대기를 든다.
©Getty Images
영국
잉글랜드는 또한 병차기 콘테스트와 함께
월드 자핑(달걀 치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지난 200년 간 할라톤과 멜버른에 사는 사람들은
에일 맥주통을 발로 차면서 부활절을 축하하고 있다.
©Shutterstock
인도
인도의 인구 가운데 오직 2.5%이 기독교인이지만,
고아를 포함해 여러 지방에서 부활절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길거리 놀이, 노래 및 춤으로 이루어진다.
가장 전통적인 음식들 가운데 하나는 페사하 아팜(Pesaha Appam)으로
성목요일의 유월절 밤에 제공되던 이스트를 넣지 않은 특별한 빵이다.
이 음식은 주로 코코넛-딥인 팔(Paal)과 함께 곁들여진다.
©Getty Images
라틴 아메리카
많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유다를 태우는 행사를 개최한다.
주민들은 예수를 배신한 유다의 모형을 만들고
특정한 장소에서 이 유형을 태운다.
때때로, 사람들은 불꽃과 함께 유다를 폭발시키는데
때때로 정치적 인물이 유다의 자리를 차지한다.
©Reuters
브라질
브라질에서 부활절은 야자나무 가지같은 종교적 전통과 초콜릿 달걀로 채워진다.
그리고 밝은색의 꽃, 모래 및 톱밥의 카펫이 오우루프레투 길거리를 가득 장식한다.
©Reuters
헝가리
"물뿌리기(Sprinkling)"는 헝가리의 유명한 부활절 월요일 전통으로
소년들이 소녀들의 머리에 물이나 향수를 뿌린다.
사람들은 이 전통이 청소, 힐링 및 비옥함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Reuters
미국
미국의 부활절 행사에는
퍼레이드, 교회 서비스, 부활절 달걀 페인팅/헌팅 및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디저트 먹기 등이 있다.
워싱턴 D.C.에서는 대통령이 백악관 잔디에서 19세기부터 시작된
연례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은 커다란 스푼으로 색색깔의 삶은 달걀을 굴린다.
©Shutterstock
버뮤다
대부분의 버뮤다인들에게, 성금요일은 교회, 날으는 홈메이드 연 및
대구 케이크와 핫크로스번의 날이다.
이 전통은 영국 군대에 있던 선생님이 그의 일요일학교 수업에서
기독교의 예수의 승천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승천을 설명하기 위해 연을 만들었다.
©Reuters
불가리아
불가리아의 부활절 전통으로는, 달걀 깨트리기 외에
가족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이 자신이 색칠한 첫 번째
삶은 달걀을 어린이의 얼굴에 문지르는 것이 있다.
이 달걀은 건강과 힘을 상징하며
그 다음해까지 집 안에 보관되어 진다.
©Reuters
바티칸
카톨릭 교회의 성주간은 흥미롭고 극도로 혼잡한 행사이다.
매년, 수천명의 순례자들이 부활절 성야 미사 전에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든다.
©Reuters
아이티
부두교는 카톨릭교와 다른 종교이지만 노예 주인들이 대부분
카톨릭교 신자였기 때문에 비슷한 날을 서로 축하한다.
아이티의 부두교 신자들은 매년 부활절에 모여
하얀색 옷을 입고 신성한 욕조에 몸을 담군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