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제 가옥은 일제강점기 서울의 최상류층이 살았던 가옥이다. 전통·일본 양식이 접목된 이곳은 은행가였던 한상룡이 지었으며, 이후 주인이
여러 번 바뀌다 인제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가 마지막으로 소유했다. 서울시는 2009년 이 집을 사들였고, 서울역사박물관이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해 2015년 11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근대 가옥으로 꼽힌다. 백인제 가옥의 안채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만남'이다. 국내 정상급 국악, 클래식 연주자들이 나와 한국 전통 음악과 서양 고전 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금 명인 원장현, 호른 연주자 김정기(원주시향), 바이올리니스트 엄자경·김미경, 비올리스트 임요섭, 첼리스트 차은미(이상
서울시향)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비가 내려 공연이
취소되면 일정이 연기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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