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먹을려고 준비하는동안에 고기 핏물빼는 짜투리시간에 짧게 최근에 2번이나 다녀온 성활횟집 포스팅으로 고고싱...^^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성활횟집을 기회가 안닿아 가질 못했는데 마침 의기투합한 형님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이집은 1~2년 전부터 전어철이되면 인터넷에서 꽃이 피어나는 전어를 보고 꼭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기장 놀로가서 숭어낚시하는것 구경하다가 전어가 땡긴다는 그분의 말에 바리바리 달려가 봅니다..^^
근데~~
먹고 싶었던 전어는 이미 다떨어지고 할 수 없이???? 수족관에 있는놈들 중에서 미인 참돔과 잘생긴 능성어 한마리씩
잡아달라 주문넣고 설레임을 안고 초장님에서 내 주신 포도를 쪽쪽 그리며 촐싹거리며 기다립니다..^^
바다의 미인이라는 참돔....
육질이 땡글거리지 않아서 선호하진 않지만 깔끔한 맛이 기본은 하는 생선입니다.
그래도 껍질을 살짝 데치거나 구운 유비끼는 정말 좋아합니다..^^
참돔 머리로 지리를 내면 그 맛또한 깔끔하니 좋으니 나름 쓸모 있고 뼈대있는 놈입니다....
피부에 꽃무늬가 살짝 있다고 꽃무늬 능성어라 불리는 물고기....ㅋㅋㅋ
1키로가 채 안돼는 놈인지라 크기는 작지만 고급 어종인 능성어를 처음먹어보는지라 그맛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요렇게 두마리 합쳐서 3만원에 낙찰받고 전어 1마리 반 남은것 서비스로 주시기로
쏙쏙~빼먹는 재미가 있는 고동류들....
메인 나오기 전에 안주하기 좋은데 차가 있는지라 오늘은 참습니다...
절대 음주운전은 안됩니다..
절대~~~~~~
젤 가장자리 3줄은 참돔이고 약간 갈색끼가 나는게 능성어네요..!!
확실이 참돔보단 능성어가 더 찰지고 쫄깃하고 약간 단맛이 도는게 훨씬 맛있더군요...
간장에 살포시 찍어먹다가....질리면....
가끔씩 쌈에 된장 넣고 싸먹어도 별미네요..ㅎㅎ
더 심심해지면 바다해초(이놈 이름아시는분 댓글로 부탁해요..^^)도 넣고 돌돌 말아서 먹기도 합니다..^^
먹는걸로 장난치는 사이에 전어 1마리 반이 나오네요..ㅎㅎ
참 전어 먹어로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건 처음 봤습니다.(고급 일식집은 안다녀봐서 모르겠습니다..!!)
사실 집에서 한번 해볼려고 양산 놀로 갔을때 직접 장만해봤는데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암튼...맨날 뼈채 먹다가 포를 예쁘게 뜨고 먹어니 이것도 맛있네요....
세꼬시가 정석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을건데 먹는 방법은 다양한게 미각을 위해서는 풍성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뼈를 제거해서 꼬신맛이 약간 반감되었다면 담백한맛은 좀 더 풍부해진것 같았습니다.
물론 보는 재미도 빠질수 없겠죠..ㅎㅎ
다른 각도에서 한껏 볼까요...
긴 봉만 하나 달면 무협지에 나오는 선인들이 사용하는 칼마냥 보이네요...^^
불꽃같기도 하구요...
우측에 보시면 횐부분은 전어뱃살 부분입니다...
무채를 잘게 썬것처럼 좀 오바해서 실처럼 가느다랗게 썰은 뱃살은 꼬들꼬들하니 약간 남아있는 뱃살 뼈도 씹히면서
고소하고 담백하고 정말 좋더군요...
이것도 양산에서 해 봤는데 안되더군요..ㅠㅠ
성활횟집에서 견습생으로 들어와도 된다고 하니 한가할때 가서 배우고 와야겠습니다..^^
이런놈들은 간장보단 된장에 찍어먹는게 별미죠..ㅎㅎ
전어도 먹고 했으니 또 음식가지고 장난쳐봅니다...
우리 멤버들은 항상 횟집에 가면 밥시켜서 젓가락이나 숫가락 두개로 요령껏 초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물론 초와 설탕은 들어가진 않지만 나름 분위기를 내는거죠..ㅎㅎ
보통 식당에서 미리 보관해 놓는곳이 많은지라 젓가락으로 대충 둘둘 말아도 예쁘게 초밥모양이 잡힙니다...
위에 와사비 조금 올리고 두툼한 회 올리면 간단하게 초밥 완성...ㅋㅋ
먼저 얄부리하지만 전어부터 올리고 먹습니다.,...
비록 밥에 양념은 안돼있지만 간장과 와사비에 찍어먹으면 별미네요..^^
물론 참돔과 능성어도 초밥으로 먹고 나면 이제 배가 빠방해 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해초...
두그릇째 리필해서 먹고 있는데 토돌토돌스러운 식감이 너무 좋네요...
회초밥이 지겨울때는 해초도 조금 올려서 해초초밥도 먹고 다양하게 만들어 먹습니다.
횟집가면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다고 바쁩니다..ㅋㅋㅋ
기장에 갈때면 찾아갈 횟집이 한곳 더 생겨서 좋습니다.
전어, 술뱅이를 꽃모양으로 담아주는 곳으로 유명한 성활횟집....
칼솜씨가 좋은 사장님 내외분이 친절하셔서 더 좋은 성활횟집....
개인적으로 최근에 다시 가고 싶은 횟집 1순위 성활횟집....ㅋㅋㅋ
여러분들도 한번 다녀오세요...^^
그리고 제목에 1탄이라고 했으니 조만간.....ㅋ 2탄도 기대하세요...ㅎㅎ
위치 : 기장시장내 보광활어회센터 2층 어딘가...ㅎㅎ
전번 : 간판을 참조하세요...^^
추천에 인색한 당신...욕심쟁이 우후훗...^^
추천이나 댓글 달아주신다고 절대 해치지 않아요...ㅋㅋ
첫댓글 이집 물차 신나게 다니는거 자주 봤어요~~~~
이집 물차도 있나봐요..??
참내~ 사진이 넘 이뻐서 오히려 더 햇갈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떤 의미이신지요..??
한스님 사진 때문에 더 더 더욱 맛나보인다는.. ^^
어라~...[토우]님이랑[토우2]님은........헷갈리네....나도 *****#2를 맹글어야 겟네여~....ㅋㅋㅋ....사진을 잘 찍는다는 [한스]님....역시...
붉바리같은데....
능성어랑 붉바리랑 같은 방언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회가 아주 싱싱해 보여요 ^&^
싱싱하죠..^^ 그래서 맛나고..ㅎㅎ
붉바리..
붉바리랑 능성어랑 같지 않나요.. 아닌가.. 또 검색 한번 들어가봐야겠네요..
복잡지만 않으면....
초장집이 시끄럽긴 하죠..
^.^~*...........잘보고 갑니다......기장에서 갈곳이 한곳 더 생겼네여~
저도 갈곳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이제 단골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