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돌샘이길옥]

   <여보>
           - 시 : 돌샘/이길옥 -

양귀비가 아니라서 다행이오.

클레오파트라였더라면 큰일 날 뻔했소.

그냥
평범하고 수수한 게 천만다행이오.

살림 잘하고
자식 잘 키우고
거기에다
내조 또한 끝내주니 더할 나위 없는
현모양처요.

더 바란다면
뻔뻔하고 염치없는 놈 아니겠소.

아마
신사임당도 당신을 못 따를 것이오.
당신에 한참 못 미칠 것이오.
    
    

[착한서씨]

따스한 햇볕속에 금요일날 오후시간에 컴앞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창작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몸 관리를 잘 하시고 한주도 잘 마루리를 하시고 나들이 좋은계절에 주말을 맞이하시길 바람니다..

[돌샘이길옥]

착한서씨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 오래 잊지 않겠습니다.
금요일 오후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물들여 보시기 바랍니다.

[소 담]

그러신가요?
그리 현명하신 아내분 과 함께 하시니 축복이십니다
암요 !
함께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부부 일심동체 이오니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신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으리요
시인님 행복하십시요 ~~

[돌샘이길옥]

소 담 님, 댓글 감사합니다.
내게 여인이 귀한 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내게 여인은 다 그러려니 여겨지는 대상이었습니다.
세월이 그런 생각이 우둔함이라 타이릅니다.
여인은 귀한 보물이며 아껴야 할 재산이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뒤 늦게 여인의 진가를 알았습니다.

[해조음]

나이를 먹으면서 남자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침서처럼
아름다운 시향 마음에 담아두고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돌샘이길옥]

해조음 님, 같이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여자의 위대함을 철 들어서야 알게 되는 무지로 살아온 지난 날의 미안함에 고개 숙이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