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육군 리더, 군인정신·전투기술 불꽃 튀는 경합
입력 2023. 10. 10 17:15
업데이트 2023. 10. 10 17:34
육군사관학교, 화랑 커맨디프 경연대회
사격·장애물 극복 등 7개 종목 경합
9개 대학 선발 학군장교 2개 팀 첫 참가
육군사관학교(육사)는 10일 “생도들의 전장 리더십과 팀워크, 전투체력, 전투기술, 악조건 속 전술적 상황판단·조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제10회 ‘화랑 커맨디프(COM-MANDEF) 경연대회’를 지난 6~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5년 ‘화랑전투기술 경연대회’로 문을 연 대회는 ‘지휘하라(COMmand)’, ‘기동하라(MANeuver)’, ‘승리하라(DEFeat)’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부터 화랑 커맨디프 경연대회로 개칭·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육사·3사관학교 생도와 학생군사학교 후보생 220명은 11명씩 팀을 이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대회 최초로 9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군장교 후보생 2개 팀이 참가해 예비 장교의 열정을 발산했다.
이들은 △장애물 지대 극복 △적 경계부대 접촉(개인화기 사격) △적 화학탄 공격(방독면 뜀걸음) △목표상 전투(독도법·수류탄 투척) △진지강화 재편성(팀 물자운반·전술차량 밀기) △목표지역 기동(10㎞ 완전군장 뜀걸음) 등 7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지난 6~7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화랑 커맨디프 경연대회에서 참가 생도들이 생도들이 10㎞ 완전군장 뜀걸음 종목을 겨루는 모습. 부대 제공
치열한 경쟁 결과 ‘나의 X에게’(육사)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기관별 우수상에는 ‘팀 앰뷸런스’(3사)팀과 ‘문무’(상명대 학군단) 팀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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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메인 | 국방일보 (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