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미라클모닝을 40분정도 했다
하늘엔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있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특히 더 어렸을때엔
난 비오는 날을 무척이나 싫어했었다
그냥 그 땐 비소리와 더불어 그 특유의 비냄새?도 싫었고
무엇보다 매일 학교운동장에서 공차고 자전거타며 뛰어놀던 나이라
비가오면 집안에만 있어야해서 그랬던거같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특히 공시생활을 시작한 이후론
비오는날이 반갑기까지하다
여름이 점점 싫어지는거와 같은 이치랄까? ㅋㅋㅋ
집에서 강의 두개듣고 복습도 쭉 했다
조선 경제사랑 사회사들었는데 단순암기가 아닌 흐름으로 이해하는 한국사
이 문구를 정말 잘 실현시켜주는거 같다 ㅎㅎ
비도오고해서 오늘도 운동은 스킵했는데
내일은 비가와도 집에서라도 꼭 하자
오후에 시간맞춰 알바하러갔다
오늘은 엄마퇴근시간이 이르셔서 감사하게도 차로 태워주셔서
더 편하게 갔다 ㅋㅋ
광복절이자 휴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독서실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8월 15일 광복절, 우리나라에겐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된 정말로 뜻깊은 날이다
그리고 이거 쓰면서 알았는데 오늘이 미라클모닝을 제대로 실천한지
딱 100일째 되는 날이라 먼가 신기했다 ㅋㅋㅋㅋ
아직도 첫 날 준게쓰면서 했던 생각이 기억난다
'아 과연 내가 이거를 계속 꾸준히 쓸 수 있을까?'
일단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00일은 채우면 좋겠다란 생각이었는데
오늘로써 일단 소정의 목표는 달성하게되어 기분이 좋다 ㅋㅋㅋ
음... 그래서 자축?의 의미로 오늘(8월 16일) 점심은 치킨은 혼자먹기엔 양도 많고
가격대가 너무 쎄니 햄버거 하나 사먹어야지 ㅋㅋㅋㅋ
이 미라클모닝을 하기 전엔 한 달에도 두어번은 크고 작은 슬럼프라는 녀석이
꼭 찾아왔었는데 이거 한뒤론 서울시 끝나고 한 일주일 아무생각없이 놀고
난 뒤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두려움과 첫번째도전에서 떨어졌다는 좌절감, 우울감
기타 그런 여러가지의 감정들이 혼합되서 꽤 큰 슬럼프가 왔었던거 말고는
한번도 없었던거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미라클모닝은 꾸준히 할 생각이다ㅎㅎ
내일부턴 고딩들 다 개학해서 새벽 2시에 일을 마친다
아무래도 기상시간은 좀 더 늦어질거 같지만 공부시간은
좀 더 늘려갈수 있도록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자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다
내일도 파이팅

+ 1시간 정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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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16 21:52
첫댓글 이제 가을이 다가오는게 느껴져요. 이런날씨가 공부하기 딱 ㅎㅎ
맞아요 좀 있으면 긴팔 꺼내입어야될거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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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녁은 고봉민먹었어여ㅋㅋㅋ 햄버거는 오늘이 미라클모닝한지 딱 100일째라 그거 기념?겸 사막은거에여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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