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치료해야 겠지만 담배는 계속 피워야겠어요."
"술은 마시면서 간암 치료할 방법 없나요?"
이런 환자는 비정상이고 정신 나간 사람이다.
중도에 수업을 그만두는 학생 중에도 이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1."저는 학원강사가 독해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2."단어들로 파악하건데 제 말이 맞는 것 같은데 선생님 해석은 다르네요."
3."예습복습은 안하지만 수업을 잘 듣는데 왜 점수가 안오르죠?"
1."저는 학원강사가 독해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 학원강사도 당연히 강의 예습을 하며 지문을 읽을 때 우리말 읽듯한다. 즉, 앞에서부터 한 번에 해석한다. 영어와 우리말 어순이 다른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말 어순에 맞추어 이해하기 위해 한 번 더 독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강의할 때는 지문 내용을 우리말 어순에 가깝게 표현한다. 전체 문장을 한 번에 할 수 없으니 덩어리로 묶어서 내용을 알려준다.
왜? 강사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방식은 직독직해인데 이것을 강의하면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말 어순과 다르므로 거부감을 표시한다. 독해방법을 알고 싶다던 사람들이 그 내용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암기하려한다. 그래서 수업 후 복습하면 독해가 안되는 것이다. 영어 문장 해석을 우리말 어순에 맞추면 시험을 제시간에 끝마칠 수 없다. 학원 강의는 그 지문 내용보다 독해 방식을 귀담아 들어야한다. 영어 고득점자는 반드시 직독직해를 한다. 배우지 않지만 스스로 터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타고나지 않았으면 다른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2."단어들로 파악하건데 제 말이 맞는 것 같은데 선생님 해석은 다르네요."
→ 영어 해석은 그 단어의 형태와 위치가 중요하고 앞 문장의 내용까지 봐야하는 경우가 많다. 만만하고 쉬운 단어로 완성된 문장이라고 해서 위에 거론된 것을 무시하고 해석하면 자신만 만족할 뿐이다. 문맥상 틀린 이해인데도 말이다.
강사는 전체를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해석을 한다. 학생들이 영어를 보는 눈과는 다르다. 그 학생이 독해를 못했던 것은 바로 그 경솔함과 근거 없는 자신감이다. 단어가 쉽다고 해서 반드시 독해가 쉬운 것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해석이 바른 해석은 아닐 수도 있다. 자신이 틀렸을 경우 수치심을 느끼며 분노하면 발전은 없다. 명문대 합격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3."예습복습은 안하지만 수업을 잘 듣는데 왜 점수가 안오르죠?"
→ 강사는 축구 코치와 같다. 틀린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줄 뿐이다. 이 대안을 체화하는 것은 선수의 몫이다. 코치의 말을 떠올리며 스스로 연습을 해야한다. 오늘 배울 기술을 시간 전에 해보는 것, 지도 시간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지도 시간 후 혼자 연습해 보는 것이 발전이다. 내가 경쟁자들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들 보다 덜 준비하며 결국 강의를 탓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업 만으로 성장할 지능이면 9급 공무원에 목메지도 않으며 동네 독서실에서 공부해도 합격한다. 오히려 똑똑한 사람들이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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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신림, 화상 - 공무원영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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