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야기 나 3년전에 중고나라에서 직거래할때 만난 남자랑 서로의 팔짱끼고 거래함 (도시괴담주의) +짤안나오는거 수정

[초심은 원래 잃으라고 있는거다]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너도나도치킨

여시들 안녕?
배꼽방 처음이라 떨린다
안궁금하다고? 그래..^^ 바로 이야기 찔게




때는...3년전 난 고딩이였어..

그때 내가 pmp를 사면서 원래 있던 구 코원 pmp를 중고나라에 진짜 싸게 올렸음
올린지 10분도안와서 자기가 사겠다고 문자옴
가격이싸니깐 내가 사는역까지 온다함 나야 ㄳ하다하고 약속을잡음

근데 안와

안!온!다!고!





정말 저 표정으로 기다렸음..ㅡㅡ
역에서 기다리는데 5분이 지나도안옴ㅡㅡ
난 이 시대의 신여성이므로 10분더 기다림
슬슬빡이침
전화할려는순간 옴



그.런.데

화낼려했음
정말이야 진짜야 화낼려했다고
근데 잘생김
사실 무섭게 잘생김
몸도좋음
체대생느낌..?
나도 어쩔수없는 여잔가봐
봐줌



내가 웃으며 늦으셨네요? 하니깐 갑자기 빙구처럼 활짝웃더니 (진짜빙구같았음)
헤헤헤 죄송해여..이래서 솔직히 화낼수없었쪄..
그래서 난 pmp를 주기전 돈을 먼저 받을라했음 

친구가 먼저받아야된데는거야
물건만 받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데..

솔직히 달리기 진짜 잘할것같아서 돈부터달라함



"돈부터 주세요"-나
"??????????????????????"-남자
"???????????????????????"-나
"물건부터 주시면 안되요?"-남자
"네??? 돈을 먼저주셔야.."-나
"제가 돈 드렸는데 물건안주시고 도망가시면 어떡해요"-남자



?????????????????????????????????

뭐요?

???????????????????????????????????

????????????????????????존나 이세끼생각 내생각 똑같아..b
솔직히 어이없었지만 
미소를 유지하며 넉살좋게 웃으며 남자를 설득시킴



"제가 도망갈것같나요? 사람뭘로보시고"
"그럼 저는 도망갈것같나요?"
"................"


할말이없었음 이렇게 우리는 서로 물건과 돈을 안주고 10분을 서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쥰니어이없네 생각해보니..ㅡㅡ
사람 왜이렇게 못믿냐고 물어보니 예전에 그렇게 해서 돈을 뜯겼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이해는 되는데 솔직히 빡쳤어..





아무튼 그남자가 이렇게 서로의견만 내세우면 평생 거래못하고 다시 집으로갈것같았음..
걍
내가 제안하나를 함..
거기에 의자가 있엇음 긴의자가 거기에 앉아서 거래하자함
그래서 일단 앉앗음..다리아프니깐
그 사람이 의자에 앉고나서도 돈을 안주는거임ㅠㅠㅠㅠㅠ
너....뺨..ㅇㅅㅇ???????????

"자 이제 돈주세.."
"물건부터.."
"저 못믿으세요?"
"그럼 그쪽은 저 못믿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무한반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날라해..




정말 빡쳐서 거래 안하고 집갈까 생각하는데
그 남자가 나에게 제안하나함
"저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하..뭔데요"

"우리 팔짱낄래요?"
"우리 팔짱낄래요?"
"우리 팔짱낄래요?"
"우리 팔짱낄래요?"
"우리 팔짱낄래요?"

소.름.돋.아

어쩜저런생각을...




"팔짱끼고 거래하면 서로가 도망못가지않을까요?"
"..ㅇㅅㅇ?........네?"
"아 혹시 싫으세요?"
".....아뇨"

난 순간 이 남자가 말 잘못한줄알았음ㅋㅋ
뒤늦게 이해한 난 종현이와 같은 모습이였을까..?
아님 말고
 암튼
당황했음..쌩판 모르는 사람 팔짱을 끼라니..
하지만 생각해보니 쪼아~~~~큐울~~~

 여시들에게 존나ㅋㅋㅋㅋㅋㅋ어이없을수도있는데 내겐 갱.장.히 신박했음 그래서..서로 팔짱을끼고..
서로 교환함..^^
아마..이런모습이였을꺼야..
예시가 이래서 미아내..


광렬한 이느낌에 난 사로잡혔다랄까..?
1분동안 강제로 리드당하는 이기분..스고이..데쓰..☆
남자가 전원도 켜보고 작동도 해보고 그러더니 
만족하더니 날 놔주었따한다..☆




솔직히 팔짱낄때 설렘..
말했잖아 생긴건 멀쩡했다고..


자 끝이야




























는 사귄지 2년넘은 나와 내 남자칭쿠칭쿠 이야기.......
그러하다..
진짜 끝





배꼽아니면....어쩌지..?
안웃기면 빨리말해줘...


문제시 남친새끼에게 판매한 PMP다시 가져옴

안문제시 샤이니 종현에게 남친 PMP뺏어서 선물함









+추가)

여시들 일단 존나 어이없는 결말로
여시들 기운빼놓은거 고멘고멘..☆
이글 삭제해야되나 싶음ㅠㅠㅠㅠㅠㅠㅠㅠ다들 웃어주지않아ㅠㅠㅠㅠㅠ
존나 도시괴담 소름끼쳐 이런반응 예상했지만..
안웃겨?????웃겨야되는데ㅠㅠㅠㅠㅠ큰일..
여시들이 원하면 삭제할게ㅠㅠㅠㅠㅠ
난..쓰면서도 웃겼는데ㅠㅠㅠㅠㅠㅠㅠ
내 쿠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사실 지금 누웠다ㅏ가 불안해서 잠이안와ㅠㅠㅠㅠㅠㅠㅠ
결말 바꿀까..걍 이 모든것이 구운몽 이였다할까 고민이야..
다시한번 고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짤 안나오는거 급히 수정

가뜩이나 재미없는글 짤 없어서 더 재미없어졌을듯..

미안 급하게 수정함.ㅠㅠㅠㅠ자다일어났어..한번만 봐줘

[메케메케]

낄낄헤어져

[MIka]

하... 진짜 기운빠지네요 하ㅏ하하하하하하ㅏㅎ

[기네스 펠트로]

결말이 새드네..

[쑥쑥자라는쑥]

자기눈에만 잘생겨...보일..수도...!!!

[엄마아빠]

사진인증부터해 그 피엠피랑 같이
안그럼 안믿음... 세상이 흉흉해졌어 역시....

[내무지개빤쓰]

지금 글 올리러 갑니다

[마니림]

올ㅋ 좋은 정보 감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래할 때 도망 못가게 하려면 어디 붙잡아놔야 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먹는요정]

빵빵 터져서 웃다가 완전 정색..; 아 기분나빠

[밴댕이소갈딱지]

에라...

[완판녀신세경]

나도 어디 중고나라에서 한번 거래해봐?ㅋㅋ

[20년째 모태솔로女]

자 끝이야까지 좋았눈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쁜이헤나★]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뭐야ㅠㅠ좋다가말앗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