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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의 사업승인이 마침내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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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대립각을 세웠던 마사회와 경북도·영천시가 지난 달 ‘30년 간 레저세 50% 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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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의 명문화로 의견합일을 이루면서 농식품부는 사업승인을 최종 허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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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제4 경마장 후보지로 선정된 지 꼬박 3년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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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일원 148만㎡(약 44만8천평) 규모로 지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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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657억원(부지매입비 600억원 포함)을 투입해 경마장 및 부대시설, 시민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
이는 서울경마공원(35만평), 부경경마공원(38만평), 제주경마공원(22만평)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다. |
훈련전용, 경주전용(이상 모래), 국제대회용 잔디주로 등 3개의 경주로가 건설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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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대는 지하1층 지상4층의 2만명 수용 가능한 규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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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칸의 마방에 원형마장 1개, 연습마장 4개 등 훈련시설도 마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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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시행규모는 부경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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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90일(교차중계일 45일 별도) 총 700여 개 경주가 매주 금·일요일에 배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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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일부 지점과 서울 본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전자카드제를 전면 도입하는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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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 치유·재활센터를 설치하고 자연 친화적 문화레저타운으로 건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경북도와 영천시가 2014년 6월까지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와 부지 매입을 완료하면 |
마사회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2016년 12월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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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 건설은 어차피 결정된 문제고 그런 만큼 3년을 끌어오던 사안이 마무리된 것은 다행이다. |
그러나 앞으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문제가 훨씬 많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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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업수익성을 고려한 적정 규모인가 하는 경마계 내부의 우려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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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영천시, 마사회는 충분히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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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매출이 10년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2년 새에는 그 낙폭이 더 가파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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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경경마공원의 성장 속도가 더딘 것이 뼈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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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7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현지 매출은 전체의 10%선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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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의 중계가 없었다면 엄청난 손실을 매년 안겼으리라는 짐작은 하나마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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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이라고 부경보다 나을 리 만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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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과 겹치는 지역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도시 규모는 더 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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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수익성만 따진다면 전혀 낙관할 만한 소지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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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각종 비용이나 규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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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육성법 제정으로 말생산 확대, 승마보급, 인력양성 등 선도적 역할을 떠 안아야 할 마사회로서는 |
영천경마공원 개장으로 인한 채산성과 수익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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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만 생각해도 추가경마장 건설이 영천에서 끝날 리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
정책적으로라도 제5, 제6 경마장 건설이 언제든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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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앞으로 지어지는 경마장은 규모는 줄이되 알차게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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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44만평이면 서울도 능가하는 규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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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여건이 떨어지고 사업성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인 만큼 무리한 투자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
부경만 해도 부산시와 경남도의 줄다리기 속에서 결국 어정쩡한 지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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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선정을 해놓고 지금껏 고전하고 있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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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이 트레이닝센터와 경주마 휴양시설을 갖춘 복합레저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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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사회는 2015년 개장을 목표로 경기 화옹지구에 호스파크 건설 계획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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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휴양조련시설과 승마경마 아카데미, 재활승마센터 등 복합 말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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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장 건설계획대로라면 접근성도 떨어지는 지역에 수익성은 고려하지 않고 중복 투자하겠다는 소리가 된다. |
말산업 특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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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면 후보지를 또 선정하고 더 지으면 그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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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는데 3천억 원 이상 투입해 국내 최대규모로 짓겠다는 것은 과잉이고 오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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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에서 사상 최대를 자랑할 게 아니라 차라리 경마시행 상의 변화를 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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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경마장과 차별화 된 행보를 걸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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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경주나 상시 야간경마, 휴일경주 등 다각적인 시행요령을 구상해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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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틀을 벗어나 색다른 테마로 접근하면서 경마를 향유하고 접근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제시해주었으면 한다. |
첫댓글 서~엉님 나 다리아뽀요...징허니 땀빼고 있내오...새벽두시에나 끝나여...성이 부럽음당...씨~익^^*~~~
나도 일하고 있어..
엉덩이가 많이 아프다..
뭔일을 밤에도해 ᆞ낮에버는것도 다못쓰고죽는데
돈을밤꺼정버냐 빨랑하고 샤워하고자라
지금제주에는 태풍영향권에 바람무분다
@최광수 거의 끝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