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주의 자녀들은 하나같이 주의 십자가 군병들이 맞습니다.
마귀를 대적하고(약4:7),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 싸워야 합니다(엡6:12).
그런데 십자가 군병들이 싸우는 방법이 독특합니다.
여호수아는 일곱 양각 나팔을 부는 제사장을 앞세우고 언약궤를 메고 앞뒤로 호위 군사를 진행하되
창과 칼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사도 바울은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든든히 서기 위해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십니다.
이 전신갑주가 갑옷과 창칼이 아니라
진리와
의의 행실과
복음 전파와
믿음과
구원의 확신과
그리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되
이 모든 일을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약 8여년 전에
저희 교회에 새로운 목사님이 부임해 오셨습니다.
영적 전투를 강조하시고
지역을 붙잡고 있는 악한 영을 물리치고
병마와 싸워 암이 없는 교회를 만들고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찢는 마귀를 대적한다면서
영적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입고
예수 이름으로 나아가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독려하면서
날마다 선포 기도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매 수요일 오전 마다 지역의 어두운 곳을 돌며 악한 영을 물리치는 땅밟기 기도를 하였고,
매 화요일 저녁 때마다 중보기도팀을 만들어 병마와 싸우는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관상기도를 통해 직접 하나님의 계시와 환상을 받으며
예언과 계시와 방언과 통변, 신유의 은사를 추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직통계시로 설교 말씀을 대언하신다고 하시고
하나님 앞에 삼만번 기도를 올려 드리면 교회 건축을 허락해 주신다고 계시를 주셨다며
믿음으로 교회 건축 기도문을 읽고 작정 헌금을 하도록 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 어떤 결과로 나타났을까요?
마당에 박힌 7평 짜리 알박기 땅이 악랄하기로 소문난 재건축조합 부녀회 회장 총무 회계 3인 명의로 넘어가
그들이 4,5평 짜리 상가를 건축하는 바람에 마당 주차장 출입이 불편하기도 하였지만,
교회와 시시 때때로 시비가 붙더니
이로 인하여 교회가 건축하기만 해봐라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교회 건축은 꿈도 꾸지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건장한 청년이 결혼하자 마자 백혈병이 발병되어 30대 초에 운명을 달리하였으며,
췌장암과 위암과 간암과 갑상선암과 자궁암 환자가 속출 했으며,
어느 분은 당뇨의 극심함으로 이틀에 한 번씩 혈액 투석을 받고 있고,
어느 집사님은 소장과 대장의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있고,
끊임없는 교우의 우환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교회에는 입신하는 신자가 생겨났고,
영서를 쓰는 청년이 나타났고,
예언을 하는 분이 나타났으며,
통변하는 분이 나타나 방언으로 기도하는 분들을 정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목사님은 이러한 은사가 나타나는 사람들은 알곡들이요,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교회 뜰만 밟고 다니는 가라지들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게 되었습니다.
장로교 고신파에 속하는 교회에서
고신 교리는 잘못되었으며
칼빈주의는 틀렸다라고 설교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는 분열이 되었고,
지난 해 성탄절을 사흘 앞두고
교인 80%를 이끌고 지근 거리에 분리하여 나갔습니다.
이 목사님을 추종하시는 분들을 살펴보니
매 달 150만원씩 구제헌금이 지출되도록 교회 재정 정책이 짜여 있는데,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한다라는 취지로
모든 지출에 대한 내역이 철저히 목사님 단독으로 행해 졌던 바,
가정에 대소사가 있는 경우 또는 우환이 있는 경우
이 구제헌금을 받았던 분들이었습니다.
이 분들에겐 이 목사님이 구원자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신자들의 마음을 훔쳐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찢어 분리되어 나가는 사태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저는 처음 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대하여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목사님을 대적하는 자로 낙인이 찍혀
무수한 비방과 뒷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건축비에 충당한다는 명목으로 주일학교 교육비를 50% 감축하는 결정에 대해
하나님은 보이는 성전을 헐고 보이지 않는 교회를 건축했는데
보이는 교회당을 건축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교회를 망치게 할 수는 없는 법이라며
교회 학교 예산 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 요청했더니
교회 건축을 방해하는 자로 둔갑해 있었고,
불법 건축물로 설계를 뽑아와서 설계가 잘 나왔다고 하시길래
어떠한 경우도 양심에 부끄럽게 불법을 해서는 안되며
더더구나 알박기 땅의 현실상 이대로 했다가는
하나님의 영광은 커녕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할 수 있다라고 반대했더니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는 믿음없는 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영적 전투의 현장에 성도들을 투입하는 것은 좋지만,
십자가 군병으로 무장을 시켜서
성령의 전신갑주를 입혀서 전투의 현장에 보내야지
이렇게 무장도 안된 채로 내보면 죽으라는 소리 밖에 더되는가 했더니
사람이 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이 사람을 만든다,
목사님께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이 어여삐 여기시되
목사님을 괴롭게 하는 자는 하나님이 벌하신다며
저와 함께 편을 먹는 자는 저와 함께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 때 저는 직감했습니다.
아~!
이 교회가 마귀의 까불림을 당하겠구나....
마귀로 부터 시험을 당하겠구나....
그 마음에 가득한 것을 뱉은 말대로 시험을 받겠구나....
여러분!
용감한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무모한 용맹은 반드시 시험을 불러 옵니다.
여호수아는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도 훈련을 시켜서 동역자로 삼았습니다.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2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제일 먼저 하신 일이 에베소에서 두해 동안을 머물며
두란노라는 사람의 서원에서 일꾼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사역자로 내보냈습니다.
사도행전 19장에는 우리에게 시사점을 주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머물며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일을 행하시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자에게 얹으면 즉시 병이 낫고
악귀들도 다 물러 갔던 것입니다.
에베소엔 마술이 횡횡했었습니다.
마술사들이 바울의 능력을 빙자하여 마귀놀이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 유대인의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도 이 짓을 하였습니다.
제사자의 아들이면 레위인입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제사법에 열심을 내고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봉사했어야 할 자들입니다.
그들도 마술사들을 따라 예수 이름을 빙자하여 악귀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랬더니 악귀가 그들에게 뛰어올라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하며 압제하여 상하게 하니
이들이 웃옷을 벗어 던져두고 도망을 쳤다라는 기사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전4:20)고 하였습니다.
말로만 외친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만 긋는다고 마귀가 물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땅을 밟는다고 지역령이 물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입어야 합니다.
진리로 허리띠를 꽉 동여야 합니다.
의로운 마음이 가슴에 가득해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이겨 나가야 합니다.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그 분의 능력에 사로 잡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나를 드려야 합니다.
그 분이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 분이 능력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각종 음모론을 대하며 무모한 용맹함을 여기서도 봅니다.
테트라드로 흉조가 덮칠 것이라고 합니다.
네....
말대로 세월호가 넘어 졌습니다.
생떼 같은 아이들이 죽어 갔습니다.
한국에 전쟁이 날 것이라도 합니다.
네....
계속 그렇게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 처럼 소리치면,
전쟁이 날 것입니다.
마귀의 까불림을 당할 것입니다.
말씀이 아니면 헛된 장난을 멈춰야 합니다.
점치고 수를 헤아리는 점괘대로
님들은 시험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말씀이 진리되고 성령의 검이 되는 이유를 모르십니까?
말씀에서 떠난 자 되지 마시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우리 모두 이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기도 성령충만~!!!
오직 예수입니다~!!!
저도 수도 없이 비슷한 경험속에 있던 사람입니다.하나님의 은혜입니다.주님이 완전히 나를 나되게 하지 못하는 경지 까지 이끌고 가십니다.오직 주님만 믿고 의지하게 하시고 이후에 바로 내앞의 허물 많은 형제가 내 자신이며 그 허물 많은 형제가 진정 주님으로 보이는 데 까지요...글을 통해 믿는것과 아는것이 주안에서 하나됨을 느끼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샬롬!
아멘~
오랜만에 카페에 와봤더니 온갖 거짓의 영이 전보다 더하네요.
기독카페가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