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변 노을
서해안은 해가 바다 위로 지는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보물 같은 곳입니다.
서서히 물들어가는 황금빛 하늘과 고요한 바다가 만들어내는 일몰은 도시의 바쁜 일상을 잊게 하고, 여유와 힐링을 선사합니다.
변산반도 채석강
채석강 일몰
채석강은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깎여 형성된 층층이 쌓인 암석 지형이 특징입니다.
마치 중국의 장강 삼협의 채석강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암석의 독특한 층리와 울퉁불퉁한 절벽 위로 비치는 저녁 햇살은 마치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해가 서서히 수평선 아래로 가라앉는 시간에는 암석에 황금빛과 붉은빛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이 순간은 자연의 예술 작품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면도 꽃지해변
꽃지해변 일몰
꽃지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할미·할아비 바위로 유명합니다.
바위는 바다 위로 솟아오른 기암으로, 마치 노부부가 바다를 마주 보고 서 있는 모습 같아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해 질 녘, 태양이 이 바위 사이로 서서히 내려앉으며 붉게 물드는 순간은 꽃지해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일몰
대천해수욕장의 일몰은 넓고 탁 트인 백사장 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맑고 차가운 대기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서서히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때, 바다와 하늘이 온통 주홍빛으로 물들며 장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대천항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어선들이 노을빛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이루며 더욱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선재도
선재도 일몰
선재도는 바다와 작은 어촌 마을이 어우러진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일몰 시간, 태양이 바다 끝으로 내려가면서 주변 갯벌과 섬들이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가는 풍경은 그 자체로 마음의 여유를 선사합니다.
이곳의 갯벌은 썰물 때에는 드넓은 평야처럼 펼쳐져 일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풍경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