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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6년 2월 24일 수요마음공부방
<대종사의 틴생과 유시>
설교 : 박세훈 교무님
타이핑 : 남궁부
반갑습니다
우리 윤성권교우의 강연을 들으면 핵심을 항상 참 잘 파악하고 있구나 그리고 또 핵심을 자기 경험과 연결해서 재미있게 얘기해줘서 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교사에서 대종사님 부분을 이제 시작하려는데요. 오늘은 대종사님의 탄생과 유시에 대해서 합니다.
유시라는 것은 어린시절이겠죠. 탄생과 같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근데 대종사님의 탄생과 어린시절이 되게 간단합니다 우리 원불교는.
다른 종교는 막 이 부분만 가지고 며칠을 얘기할 정도인데요. 우리 원불교는 아주 심플합니다.
예수님 부처님 등 탄생과 비교해보면 더 드러나는데요 누가 더 우수하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원불교는 이렇구나 라는 것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저 사진부터 소박하죠(대종사님 탄생가) 소박한데 뭔가 여러 가지를 전달하고 있지 않나요? 원불교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실적이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저 탄생가 사진을 올렸습니다
저는 인도영화를 좋아해요. 인도영화는 특징이 인과에 철저한 영화에요. 나쁜 사람은 꼭 벌을 받고 반전이 거의 없어요. 그 중에서 인도의 국민배우가 나오는 ”피케이 – 별에서 온 얼간이“라는 영화인데 좋은 영화에요. 신에 대해서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이있어요. 영어 원문으로는 ”신이라는 망상“인데요. 철저하게 무신론자이면서 종교에 대해 비판을 많이하는 리처드 도킨스가 쓴 책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한데요. 논술에서도 많이 나오는 책이죠.이분이 과학적으로 증명을 해서 신은 없다. 신은 사람이 만든 것이다 라고 하면서 이런 얘기를 해요,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그런데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 한다.
누군가 혼자서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자라고 하는데 여러 명이 망상에 시달리면 그것을 종교라고 한 대요.
뭔가설득력 있지 않아요? 대종사님도 혼자서 깨치지 못하고 강변에서 돌아가실 떄까지 입정해서 서 계셨으면 지금과 같은 평가가 안되었을 거 아닌가요.. 뭔가 대각을 통해서 대종사님의 비젼을, 꿈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면서 종교의 창시자가 되었잖아요. 그래서 망상과 비젼과 종교적인 꺠달음은 종이 한 장 차이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에요. 종교라는 것은 망상 아니냐. 신이란 것도 어디 있냐. 인간이 만든 것 아니냐.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라는 영화는 내용이
어떤 외계인이 지구에 오는데 우주선 리모컨을 잃어버려요. 지구에 관한 것도 아무것도 모르고 우주선 리모컨이 있어야 집에 갈 수 있는데 없어지는 바람에 어떻게 어ᄄᅠᇂ게 해서 옷도 얻고 해서 돈도 얻고 합니다. 또 이 외계인의 특징은 다른 사람의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기억이 들어와요.
아무튼 그래서 이 외계인이 사람이 많은 곳으로 본격적으로 가요. 리모컨을 찾기위해. 대도시인 델리로 가는데요,
그곳에서 우연히 신에 대해 알게 되어요. 사람들이 보통 그 외계인에게 말하기를 신에게 물어보라고 하는 것이에요. 뭘 찾거나 고민이 있다고 하면. 그래서 이 외계인이잃어버린 리모컨을 찾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모든 종교의 신을 찾아가서 기도를 해요.
그렇게 해서 리모컨을 찾았을까요? 리모콘 못찾았어요. 못찾고
이 외계인이 다니면서 무언가 신앙 행위 중에서 이상한것들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사제들에게 수모도 당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도 받아요. 그래서 피케이라는 주정뱅이라는 별명을 받는 겁니다, 그래서 겨우겨우 살아가다가 어느 날 신에 대한 진실을 얘기하닥 상대방 어떤 사이비 성직자가 곤경에 처하게 되어요. 그래서 이 사이비 성직자가 이 피케이 에게 공개 토론을 신청합니다. 티비에서. 서로 이제 논리적인 대결을 하게 됩니다. 신이 있냐 없냐.
이 때 이 피케이가 하는말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신은 두가지입니다.
당신들을 만든 신과
당신이 만든 신.
저는 피케이 말을 들으면서 대종사님에 대한 우리의 시각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실제로 대종사님에 대해서 우리가 바라는, 우리가 기대하는, 대종사님이 있고 내가 보고싶고 믿고 싶고 생각하는 대종사님이 있고
그와 반대로 실제의 역사적인 사실로서 대종사님이 있을 거에요. 그죠?
근데 여러분들이 종교에 대해서 잘못생각하게 되면
내가 기대하는 내가 믿고싶은 대종사님만 보려고하면 그때는 망상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역사적인 대종사님을 봐야죠. 있는 그대로.
보고싶은, 믿고싶은 대종사님이 아니라 실제의 대종사님을 만나는 교사 공부시간이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의 교사는 역사잖아요. 나의 선입견과 편견 이런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대종사님을 여러분들이 만나야된다는 겁니다.
그래야지 망상이 아니라 진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그런 생각이 든거에요. 그렇게 이제 예수 탄생을 보면은 제가 기독교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관점에서 한 번 보는것이에요. 내가 보고싶은 예수와 실제 예수는 어떤 건가.
예수의 탄생에 대해 르몽드라는 유명한 잡지에 기사를 제가 봤거든요. 예수 탄생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서 쓴 글이 있었는데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예수 탄생과 관련해서 동정녀 탄생이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기독교의 4대 복음서 중에 동정녀 탄생에 대한 이야기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만 나와요. 그래서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적인 사앙ㄴ이다 아니다 라는 얘기도 있죠.
2개의 복음서에서만 있기 떄문에. 그 중에서 마태복음에서 다룬 동정녀 마리아의 입장과 누가복음이 다르거든요
마태복음은 요셉의 관점에서 다뤘구요. 누가복음 마리아의 입장에서 다뤘어요.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누가복음은 여성주의적 관점이다. 페미니즘이다 라고 바라보기도 해요.
아무튼 마태복음에서는 예수의 아버지 요셉의 관점에서 동정녀 탄생을 이야기하는데요. 요셉이 마리아하고 약혼하고 있는데 약혼 중에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압니다. 기분 나쁘잖아요. 내 자식이 아닌데? 그래서 이 요셉이 그냥 조용히 약혼을 파기하려고 합니다. 그랬는데 갑자기 이 요셉의 꿈에 천사가 나타나서 마리아와 결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에게 잉태된 아이는 성령으로 된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해요. 의심하지마라 라면서요. 약혼한 사람의 부정이 아니다. 성령이 임한 것이다. 라고 합니다.
그 당시에 기독교가 아직은 소수종교였어요. 유대교가 거대종교이고. 그럼 어떻게 해요? 소수종교는 거대종교와 관계를 만들려고 하죠. 그러니깐 요셉은 다윗의 자손이다. 다윗을 통해 유대교와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서 ”아이를 낳으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니라“ 라고 하면서 마리아가 처녀 상태에서 아이를 잉태한 것에 대한 탄생설화가 있어요.
그러면서 마태복음은 유대민족의 역사를 바탕에 ᄁᆞᆯ면서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예수를 연결시켜요. 그러면서 동시에 유대교와 끈을 놓죠.
원불교가 불교로 아시는 분이 있는 것처럼 유대교와 연결이 되고, 또 예수가 사람의 자식이 아니고 인간을 넘어서서 성령에 잉태되서 나온 신인이라고 해서 이런 탄생 성화를 통해 모든 것을 극복하는 것이죠. 정통성도 찾아오고 인간과 다른 특별함도 만들어주고.
또 마태복음에 나오는 탄생 설화중에 동방박사가 나와요. 동방 박사가 나와서 탄생축하 예물을 주는데 동방박사가 찾아와서 예물을 주는 이야기는 보통 왕이나 교주가 탄생하는데 필요한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에요 기독교가 그 당시에는 정착이 덜 되었고 그래서 힘이 약한 때 정통성과 예수를 위대한 사람을 만들기 위한 서사구조가 어느 정도 가미되지 않았을까 하는 얘기에요.
그렇게 되면 제가 말하는 ”만들어진 신“ 즉 뭔가 역사라는 것은 사실만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그 떄의 정치적 상황과 이념들이 복합적으로 들어갈수 있다는 것이죠, 이게 동정녀와 관련한 불편한 진실이라고 안치홍 문학 평론가가 말했습니다.
이런것들이 부처님 탄생 설화에도있어요. 전생의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한 얘기인 ”본생담“ 이란 얘기가 있는데
이것이 이제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윤색됩니다. 처음에 단순하다가 점점 풍부해지는 것이에요.
부처님 탄생설화가 재미가 있어요. 불교의 교리와 같이 들어가는데 불교에는 연등불이 있는데 부처님이 태어나시기 전에 부처님이 있었다는 건데요, 그 부처님이 미래의 부처님이 올 것을 얘기하거든요 연등불이라고. 하루는 연등부처님께서 어느 지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부처님이 오신다는 소문이 성 전체에 퍼져요, 이 성에는 ”수메다“ 라는 청년이 있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다가 연등부처님이 온다는 걸 듣고 물어요 ”연등부처님이 어떤 분입니까?“ 그러자 지혜와 덕을 갖춘 가장 위대한 스승이라고 그 사람들이 얘기를 해요
그분의 두발에 예배하고 공양를 하면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준다고 얘기해요. 그래서 수메다라는 청년은 얼굴이 밝아지면서 물어요.
그 분께 무엇을 공양해야 합니까. 물으니깐 ”오직 꽃과 향만 받으십니다“ 라고 얘기를 해요. 그래서 수메다는 꽃을 찾아다녀요 온 성을 돌아다녀 찾았지만 못 찾았어요. 그 순간 어느 한 여인이 연꽃이 든 꽃병을 들고 그 앞을 지나가요
수메다가 물어요 ”이 연꽃을 제게 파십쇼“ 여인이 말해요 ”이 꽃은 부처님께 바칠 꽃입니다“ 다시얘기해요 ”은 백냥을 드릴테니 파시지요. 꽃을 부처님꼐 올릴 수 있도록 해주십쇼“ 그러자 다시 여인이 대답해요 ”죄송합니다 이건 팔 물건이 아닙니다“ 라고 해요.
또 수메다가 얘기를 해요. 제 전재산을 드릴테니 꽃을 달라고.. 그런 수메다 떄무에 일곱 송이의 꽃을 줍니다
그러면서 여인은 자신의 이름은 곱비라 라고 밝히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다섯 송이는 당신의 이름으로 공양을 하고 두 송이는 다음 생에 제가 당신의 아내가 될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주십쇼“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자 수메다가 그러겠다고 해요
그래서 이제 연등부처님이 오시자 그 꽃을 들고서 부처님에게 가서 연꽃 5송이를 바치고 ”비로소 저도 당신처럼 부처님이 되게 해주십쇼 혼자만의 평안은 바라지 않습니다. 눈길과 발길이 닿는 곳마다 고통과 공포가 사라져 모든 이들이 행복을 누리게 해주십쇼. 하늘 위 하늘아래 모든 세계의 중생을 건질 수 있는 지혜와 공덕을 갖출 수 있게 해주십쇼“ 라고 해요
그러면서 꽃 두 송이를 주면서 곱비라라는 여인이 다음 생에 저의 아내가 되게 해주세요 라고 말해요
그러자 그 연등부처님이 너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쌓은 복덕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요
그러자 감동한 수미다가 부처님에게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요. 지금 보는 저 그림이에요. 근데 이제 머리를 조아리려 하니깐 부처님이 오셔야 하는데 땅이 질척이 수메다가 자기 머리를 풀어서 그 진흙 땅을 자기 머리로 가려요. 부처님 진흙 안 밟게 하려고. 수메다가 ”이곳을 밟고 지나가소서“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연등부처님이 ”사람의 머리를 어찌 밟겠느냐“ 라 하니
수메다가 오직 부처님만이 그럴 수 있다고 얘기를 해요 그러자 부처님이 미소를 보이면서
백겁의 세월이 흐른 뒤 그대는 사바세계의 여래 무소착 등정각이 되어 석가모니라 불릴 것이다 라고 합니다.
이것이 부처님의 탄생 관련해서 지금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마야부인 나오기 전에 배경이에요,프롤로그죠,
또한, 이렇게 하고 나서 여러분이 아는 탄생 설화인 즉 부처님이 마야 부인에서 태어나는데 태몽을 꾸잖아요 코끼리가 오는
부처님이 옆구리에서 태어났다 라는게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것인데.요.
이것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에요. 옆구리라는 것은 종교적인 것고 관련이 있는데. 그때가 힌두교 사회잖아요. 힌두교사회에서는 계급들에 따라 태어나는 곳이 달라요 부처님은 샤카국의 왕의 아들로 태어난 싯다르타 왕자. 즉 카스트 계급에서 두 번째인 크샤트리아에 해당하는 신분이에요. 힌두교를 보면 사제계급이 가장 높고 그게 브라만이며 신의 정수리에서 태어나고
왕족이나 무사가 속한 크샤트리아는 신의 옆구리에서 태어나요 평민인 바이샤는 브라만의 허벅지에서 태어나고 노예인 수드라는 브라만의 발에서 태어나요. 부처님은 왕족이니깐 옆구리에서 태어나는 것이죠. 그러니깐 이제 탄생 설화에서는 상황이 들어가 있고요. 또 부처님이 태어나시고나서 일곱걸음을 걸으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을 하시죠. 이 일곱 걸음의 의미는 부처님이라는 존재는 육도윤회를 벗어난 분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예수님의 탄생설화도 정치적인 의미, 기독교적인 가치, 또 그 당시 기독교가 교세가 약해서 유대교와 연결고리 등이 있고 불교도 무언가 불교만의 독창적인 교리로 태어난 것같지만 그것도 힌두교의 연결선 상에서 만들어진 종교에요. 그래서 힌두교의 계급 주의가 녹아져있고 인과라는 것도 윤회라는 것도 힌두교에 이미 있던 것처럼요.
그래서 우리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만들어진 신. 우리가 만든 신. 그러니깐 우리가 앞으로 다음 교사부터 대종사님의 역사를 공부할 건데 여러 가지 감상이 들 거에요. 어떤사람은 대종사님이 왜 이렇게 평범하시고 신비한 것이 없나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기 생각과 다른 종교의 탄생 배경과 교조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 피케이가 본 것처럼 내가 보고싶은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대종사님으 만나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만들어야 된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만들어야 된다는 겁니다.
본문에 이렇게 나와요 대종사 어려서부터 기상이 늠름하다. 또 4세때 부친과의 약속을 지켜서 동학군이 왔다는 경보로 부친을 놀라게 한일, 10세떄 한문 서당 선생과의 약속을 지켜서 그날 화재로 그를 크게 놀라게 한 일 등
서당선생님 놀라게하겠다고 불을 지른것이에요. 여러분 정확히 봐야죠. 비행청소년 아니에요? 불지르는 것 잘하는 건가요? 또 어렸을 때 큰 뱀을 보고도 놀라지 않았다고 하는데 안전불감증아니에요?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들 조카가 5살인데 뱀 있다고 좇으면 이상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훈장님 놀라게 한다고 불질렀는데 대범하다기 보다는 위법 활동이죠..
그래도 원불교는 뒤에 이렇게 해놓았습니다. 장차 훌륭한 사람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장차 큰일을 저지를 사람이라고 비방도 했다고 있는 그대로 적어놨죠. 지금 보니 비범하고 뛰어난 것으로 나왔지만 대각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문제아로 끝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교사를 볼 때 신심이라는 관점도 있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볼 필요도 있어요. 이것은 신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대종사님 당대에는 어땠을까 그리고 그 당시에 내가 대종사님이었으면 어떗을까 하고 사고가 유연해야 되요. 근데 종교를 잘못 신앙하게 되면 사고가 굳어질수있어요. 그래서 다른 생각은 없고 그저 신심이에요, 이렇게 된 것은 잘못하면 우리가 다른 세상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어려울 수도 있죠.
진짜 대종사님vs 내가 기대하고 바라고 희망하고 믿고 싶은 대종사님. 그 사이에는 어떤 간격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냉정함을 견지하면서 그 가운데 신성도 있고 신심도 있어야 해요.
제가 다음에 여러 가지 야사도 있고 구술자료도 소개할 예정이에요. 저도 처음에 좀 놀란 것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종교라는 것이 그냥 속이거나 신비화시키거나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런 인간적인 모습, 자연스런 모습, 사실적인 모습.. 그래서 제가 보니 앞으로 나올 것들이 지극히 사실적이고 서민적이고 담백한 원불교적인 역사가 있어요. 저는 그게 원불교의 정체성이고 제가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것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앞으로 시작될 대종사님의 이야기와 교사에 대해서 마음을 좀 비우고 내 관점을 어디에 고정시키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유 있는 마음으로 수용할 수있는 마음으로 교사를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그런 관점에서 대종사님의 구도와 대각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Q. 윤성권교우
“저도 대종사님의 탄생과 유시에 대해 강연을 했는데 교전의 정리된 텍스트를 보고 준비하는데. 과연 이 내용은 어떻게 이렇게 확정되어진건지. 특히 탄생과 유시 부분은 많은 구술자료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중에서 교전에 담기는건 어떻게 확정이 된건지 그런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A. 박세훈 교무님
“ 저도 자세한 건 모르지만 들은 바에 의하면 수위단회나 이런 쪽에서 성자의 위신에 해 될 것도 고려했을 것이구요. 또 구술자료들이 있는데 그것이 여러 사람의 통일된 의견이 아니라 조금씩 다르면 뺄 수도 있겠구요. 그런 얘기들을 다음에 좀 할 예정입니다. 구술자료들과 함꼐 집필 경전이 결집되는 과정이나 교사가 정사와 야사로 나뉘는 기점들 등등. 그런 것들은 그 당시에 법이 높으신 수위단회 분들, 어르신들이 회의를 통해서 넣자고 한 것 또는 빼자고 한 것들이 있습니다. 근데 그게 모두 다 소중한 것 같아요. 예를들어 대종경은 중간의 맥락이 빠진게 있는데 선외록 등 다른 곳에는 맥락을 포함하고 있고요. 그런 맥락까지 자세하게 기록이 안된 것들도 있겟죠 역사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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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혜롭습니다~^^*
은혜롭습니다~^^*
부 교우님~~~ 타이핑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