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뽀로로와 도깨비 소동"이란 뮤지컬을 해서 아이들과 함께 보고왔어요.
아이들과 첨으로 뮤지컬을 보러가는거라 설레였었네요.
금요일날 병원갔다가 시댁서 자고 보러갔는데 아버님께서 태워주셨어요.
뮤지컬보면서 배고프면 먹으라고 오다가 빵집에 들려 빵까지 사주셨네여.
삼척에 살면서 삼척문화예술회관은 지나가봤지만 들어가본건 처음이었어요.
기념샷~
전화로 예매를 해서 표를 받으러갔었는데 애들이 좋아할만한 야광봉을 파는거예요..
저희 아이들도 사달라고했지만 나중에 잘안가지고 놀아서 전 안사줬었는데
뮤지컬을 보면서 어두우니 야광이 더 빛나보이는거예여~ 옆에 아이가 들고있으니
민호가 가지고싶어해 사줄걸 미안했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거죠..
같이볼 언니를 기다리는동안 저희 아이들이 관심을 가진것..
요즘 저도 이게 탐나더라구여..ㅎ
좌석배치도랑 표를 확인했어요.
원랜 2시걸로 미리 전화예매해서 가운데 좋은자리고 예약했었는데..
삼척에 친한언니가 아들델꼬본다고해서 같이보려고 시간을 앞당겼었네요.
하루전에 바꿔서 가운데는 못앉았네여..
앞쪽으로 앉긴했는데 가쪽이라 조금 있어 아쉬웠었네여.
안은 넓고 좋았습니다.
앞무대엔 뽀로로집이 있었어요.
시작은 안했지만 조명에 뽀로로집까지 보이니 더 빨리보고싶어졌었네요.
시작전 자리에 앉아기다리면서 사진을 찰칵~
아이들의 키가 작으니까 의자에 앉아도 의자나 앞사람에 가려져서 불편하더라구여..
그래서 저희 아들은 뒷자석에 사람이 없어서 팔놓는곳에 걸쳐서 앉아봤답니다.
지난번에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갔었을땐 모영화관에선 아이들의 키를 생각해서 보조쿠션을 배치해놓아서
참 편하게봤었는데 여기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계속 걸터앉았으니 엉덩이가 불편했을것인데 뽀로로를 본다고 정신이 팔려 아픈줄도 몰랐나봅니다.
도깨비예요. 등장할때 뒤에서 관객석을 지나 무대로 올라갔었답니다.
중간에 무대배경이 한번 더 바뀌었어요.
배경이 바뀌고나선 뽀로로와 친구들이 노래에 맞춰 악기도 치는 모습을 보여줬었네요.
노랜 "뽀로로와 노래해요"에서 나오는 노래들이라 아이들이 익숙해서
박수도치며 잘따라 불렀어요.
저희 민호 박수도 잘치며 신나게 노랠불렀네요.
박수치며 노래부르는 모습을 찍고싶었지만
후레쉬를 터트리면 안되는 관계로 사진이 잘안나와 못찍었네요.
관람료는 2만원..
전 아이들과 첨 뮤지컬을 보는거라 몰라서 그런지 관람료가 비싸게 느껴졌었답니다.
원래 뮤지컬이 이정도는 하는지.. 아님
캐릭터 뮤지컬이라.. 그것도 뽀통령이라 그런지 모르겠더라구여..
하지만 삼척쪽에 아이들을 보여줄수있는 뮤지컬이..
그것도 뽀로로~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뮤지컬을 하는때가 별로 없어
저로써는 큰맘먹고 보여줬었는데
아이들이 노래도 따라부르며 즐겁게 보고나온것같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리고 23개월까지 무료예요.
보호자가 안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재혁이도 딱 하루차이로 무료가 되었었어요.
재혁이가 걸려서 미리 전화해 물어봤었는데
의료보험상에 날짜가 24개월이 안되면 무료라고해서 안고봤었네요.
뮤지컬이 다끝나고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무대쪽으로 갔었어요.
뽀로로와 친구들하고 사진을 찍으려구여..
그런데 관계자 왈~ 관객들이 넘 많은관계로 다 못찍는다고 뽀로로와 친구들하곤 기념 사진을 못찍는다고하셨네요.
아쉬운분들은 아이를 무대쪽에 걸터앉거나 앞에서 사진이라도 찍어주려고 하셨는데 그것도 안되었어요.
다른지역에서 이번편이 아닌 다른 뽀로로 뮤지컬을 본분들은 얼마내고
뽀로로와도 사진을 찍었다고도 올라오던데 그럼 그쪽지역엔 사람들이 많이 없으셔서 찍을 기회가 있었는지..
뽀로로는 항상 대박~이라고 들었는데..
삼척에서 보신분들중 저희 아이들도 그렇고 같이 기념사진을 못찍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뮤지컬이 전국투어라고 들었어요.
다른지역에서도 할때 아이들과 함께 보러가보세요.
아이들이 넘 좋아한답니다.
첫댓글 네~~~~크롱보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