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민주일반연맹이 지난 5월 21일에 이어 2차 파업에 나섰다. 3개 산별연맹의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은 6월 26일 하루 총파업을 벌이고, 오후 3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 집결하여 2차 공동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결의대회에는, 6월 21일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에 합의한 부산대치과병원을 제외한 12개 국립대병원의 파견용역 노동자가 참가했으며,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노조원 350여명이 참가했고, 3개 노조 총 1천여 명이 참가했다.
비정규직의 계약만료 시점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을 6월 내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라는 교육부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국립대병원들은 6월이 4일밖에 남지 않은 현재 정규직화는커녕 자회사 전환, 계약연장만을 남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3개 산별연맹과 국립대병원 파견용역노동자들은, 이날 2차 공동파업 결의대회에서 ▲자회사 전환이 아닌 직접고용 전환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 완료 시점 6월말로 확고히 표명 ▲교육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는 국립대병원에 대한 실질적 행정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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