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적은 배낭 무게다, 중력과의 투쟁이다 >
배 낭
배낭은 신체의 일부분이라고 할만큼 착용감과 기능이 뛰어나야 한다.
등산장비의 운반 역활뿐만 아니라 신체보호와 방풍.보온역활도 하므로 중요한 장비이다.
등판시스템과 멜빵,허리밸트가 중요하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경량성과 내구성이 높은 특수프레임(Smart Frame)이 삽입되어 배낭의 형태뿐만
아니라 짐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배하여 주고 등산시 발생하는 열과 땀을 잘 배출하도록
설계된(에어테크시스템, Airtech System) 배낭이 시판되고 있다..
1. 배낭의 종류
1) 용량에 따른 분류
당일용 배낭은 보통 20~35L, 1박2일용은 40~70L 정도가 적당하다..
최근 산행이 당일또는 무박2일 산행이 많으므로 보통 25~35L정도의 배낭을 준비하면 되며
동계용으로는 장비와 여벌옷등을 챙겨야 하므로 35L~45L정도가 적당하다고 할것이다.
2) 모양에 의한 분류
(1) 소형 배낭(Soft Packs)
- 보통 10~30L까지의 작은배낭의 경우 구조적인 지지물(프레임)이 없이 만들어 진다.
Teardrop형 배낭이나 Panel Load식배낭이 소형배낭이다.
(장점) 가볍고,부피가 작아져 가격이 저렴
(단점) 무거운 짐을 장시간 짊어질 경우 체력 소모가 많다
- Teardrop형 배낭 : 배낭의 모양이 물방울 모양처럼 밑이 넓고 위쪽이 좁은 형태 배낭
- Panel Load식 배낭 : 반타원형지퍼를 사용하여 짐의 수납을 편리하게 설계한 배낭
요즘 소형배낭들은 티어드롭형 + 판넬로드식배낭을 혼합한 스타일이 많이 시판되고 있다.
(2) 내부프레임 배낭 (Internal Frame Backpacks)
- 대형배낭(40~100L)의 경우 짐의 무게를 엉덩이와 어깨 사이에 효과적으로 분배시켜주는
구조적인 프레임 장치가 있다.
(장점) 짐의 무게를 몸의 자연스런 무게중심과 가깝게 유지하여 장시간 산행시에도 체력모가 적다
(단점) 무게가 무겁고 가격이 비싸다.
소형배낭 (티어드롭형+판넬로드식배낭)
대형배낭 (특수프레임및 에어테크시스템 적용)
2. 배낭 선택시 주의점
- 멜빵과 등판시스템이 편하고 몸에 바짝 달라 붙을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어야 하며
- 등산시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과 땀이 상하좌우로 잘 배출되고 공기 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에어테크시스템)
- 가볍고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디자인 될것.
- 사용목?에 맞게 단일산행용/1박2일용, 하절기/동절기용에 따라 구입하여야 한다.
- 외관에 부착된 주머니,지퍼,벨트,벨크로,버클등이 각종 필요 용품 수납에 편리하게 설계된 배낭..
3. 배낭 꾸리기
- 짐을 꾸릴때는 가벼운것은 배낭의 아랫부분과 바깥쪽에
무겨운것은 윗부분과 등판쪽에 위치하도록 좌우균형을 맞추어 꾸린다.
-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나 작은 장비들은 잡주머니에 넣어 꺼내기 편한곳에 둔다
- 가급적 배낭 바깥에 매달지 말것 (움직일때 마다 흔들려서 체력소모가 더 많아지고
나무가지,바위등에 부딪쳐서 깨지거나 분실할수 있다.)
- 짐을 꾸린 다음에는 옆 조임끈을 바짝 당겨 짐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 젖어서는 안될 장비,물건과 옷가지는 비닐에 담아 꾸릴것
- 방수포장에도 신경써서 통비닐등으로 배낭내부를 감싼 다음에 짐을 꾸리고
방수커버(Rain Cover)를 꼭 챙기도록 한다.
(배낭이 비에 젖으면 무게가 증가하여 체력소모의 한 원인이 된다.)
<올바른 배낭 꾸리기>
4. 배낭 착용법
- 배낭을 맨 상태에서 허리밸트를 바짝 당겨 맨후 멜빵의 길이를 약간 느슨하게 해야
배낭 무게의 대부분이 골반뼈위에 걸쳐져 어깨의 부담을 덜어 줄수 있다.
- 배낭은 등과 수직이 되도록하고 쳐지지 않도록 바짝 당겨매야 하며 가슴벨트를 채워
무게중심을 가슴으로 모아주고 배낭이 흔들리는것을 막아 주어야 한다.
- 산행중 휴식, 배낭을 벗을 때도 허리 높이의 바위위에 걸쳐 놓으면
무거운 배낭을 다시 지거나 벗을때 생기는 체력소모를 아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