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족들과 통영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로 정말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날이 풀리니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오고, 낚시 채비가 없이 간 우리는 그냥 낚시줄 주워 엮어서 바늘하나 꿰어 맨 채비에 홍합을 깨어 미끼만으로도 노래미며 볼락종류의 고기가 잘 물렸습니다.
바닷가 썰물때 맞춰 톳나물도 따고 고동도잡고 ...
연중 연휴때는 그렇듯이 통영 들어가는데 차가 엄청 밀렸습니다. 네비가 가르쳐준 길따라 가면 그렇습니다.현지 지인이 가르텨준 길따라갔왔더니 차가 전혀 밀리지 않고 해안가 풍경을 보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지도를 올립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이용시 안내도입니다. 어차피 통영 가는 목적지는 여객선 터미널, 도남동관광지,중앙시장이 거의 대부분이니 이길 이용하시면 좋을것입니다.
참! 통영은 소도시이니 민박이나 펜션이용시 부대시설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저는 아는 지인 소개로 민박을 예약했는데, 하루에 10만원이나 받길래 의심않고 갔는데, 그냥 신축된 2층집 독채로 방3개의 넓은 집인데 취사시설이 하나도 없는 그냥 주인집의 2층방이었습니다ㅠ.ㅠ. 라면도 하나 못끓여먹고.....
나폴리 통영에서 힐링하세요
첫댓글 통영, 참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죠.
3년 전쯤이 되겠군요.
남편과 '국사벗' 취재를 나갔다가
박경리 기념관에 들러서 작가의 묘소를 참배하고
서울로 오는 길에 그만, 자동차 미션이 나가서
서울까지 견인돼 오는 기분이란.....
너무도 씁쓸하고 불행했던 여행이었네요.
바쁜 일정이어서 동양의 나폴리를 돌아볼 여유도 없었구요.
통영, 다시 갈 기회가 온다면 한 번 찬찬하게 이모저모를
살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