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도자 수업 시간에는 흙을 섞어 마블링 기법으로 도자 작품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색깔 흙이 구웠을 때 생각보다 진하게 나오기 때문에 흰색을 섞어 조색을 하면서
색을 상상해보면서 반죽을 했는데 이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공기를 빼면서 흙을 섞는 반죽법을 배웠는데 앞으로도 여러 번 해봐야 감이 올 것 같아요. ;;
10월 마지막 도자시간에는 후배들 보러 학교에 온 졸업생 진수가 함께 참여하여 수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진수가 아이들 도자 작품을 보고 놀랐을 정도로 예전에 비해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되었어요. ^^
마블링 기법으로 만든 접시들 (+ 도담이가 흙으로 만든 초밥 모형 도자 작품 ㅎㅎ)
꽤 멋지지 않나요? ^^
첫 번째 작품들은 나름 성공적이었는데
최근 만든 접시들은 금이 많이 갔더라고요. ㅠㅠ
건조 과정에서 비닐을 씌워가며 마르는 속도 조절을 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도자샘이 말씀해주셨답니다.
모든 과정에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게 도자인 것 같습니다.
놀이체육 시간에 아이들과 스케이트를 타러 갔습니다.
가만 있으면 춥지만 스케이트를 타면 땀이 납니다.ㅎㅎㅎ
브이~~ ^^V
놀이체육 라나샘이 핫초코, 컵라면, 콜팝 등 맛있는 간식도 사주셔서
스케이트 열심히 탄 후 허기(?)를 달래기도 했습니다. ^^
아이들 각각의 개성이 담긴 연들~
운동장에서 날려보기도 했습니다. ^^
놀이체육 시간에 봄내체육관에 배드민턴 치러 가기도 했었네요~ㅎㅎ
이동 체육 수업(소양강댐 일대 트래킹)이 들었던 날 오후 시간에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도 했어요~
학기 초에 미리 계획해 두었던 일정이었는데 이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운무가 있어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좋기도, 시야 확보가 덜 된 하늘이 아쉽기도 했답니다.
평소에도 아이들의 입맛을 책임져주고 계신 맛짱샘이 이날은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아이들이 아주 행복해했답니다~^^
------------------------------------------------------------- 두 번째 포스팅에서 계속
첫댓글 도자기 수준이 전문가가 만들어서 내 놓았다고 해도 믿겠어요. 가을 야외 나들이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