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141번 버스 당감동(11:50)->해운대역(12:40) 토큰
가끔 안막히는 구간 있으면 무진장 밟아 댄다. 참고로 부산버스 기사중 정속하는 기사 보시면 그건 구경
잘한 것이다.
27. 40번 버스 해운대역(12:40)->부산역(13:30) 토큰
해운대역 스탬프를 날인하고 열차 출발 안내를 보니 헉! 지금 이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16시 이전에는 이
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없다는 것이다. 부산역 광장에 보니 밥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었다. 나도 먹을
수 있었는데. 방금 밥을 먹었기 때문에... 이럴줄 알았으면 밥 안먹는 건데 말이다.
28. 부산역에서(13:30~14:10)
종합관광안내소에서 날인을 하고. 부산진역 스탬프 현황에 대해 물어보니 당역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고
역무원이 문의해보니. 부산진역 스탬프 유치되어 있는곳이 쉽게 찾아올 위치는 아니라고 한다. 이왕 아
는 김에 춘천역 스탬프 현황도 알려고 하는데... 역무원이 직접 남춘천역에 전화를 걸어 문의해 주셨다.
남춘천역에 춘천역 스탬프가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부산->구포(KTX), 구포->서울(새마을) 조회를
요청해보니. 지금(14시) KTX를 타면 환승이 된다는 것이다. 순간 여기서 갈등했다. 그냥 올라갈 건가.
아님 스탬프 모으러 더 돌것인가. 한참을 고민하다. 구포->부산(KTX), 부산->서울(새마을)로 갈려고
했다. 오늘밤에... 어렵게 예약을 요청을 해서 성공!
29. 지하철 부산역(14:15)->노포동역(14:53) 카드 900원
계획은 이렇다. 경주로 가서 불국사와 경주역을 날인후에. 울산역으로 가서 울산역 스탬프를 날인후
다시 부산으로 와서 구포->부산(KTX)->서울(새마을)로 가는 것이다.
30. 노포동 터미널(15:15)->경주시외터미널(16:02) 천마고속 3500원
부산<->경주 버스 노선에는 가끔씩 우등형을 투입해 주는 경우가 있다. 마침 우등형 버스가 걸렸다.
덕분에 편한 좌석에서 저렴한 운임으로 경주까지 갔다.
31. 10번 좌석버스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16:25)->불국사역(17:05) 국민후불카드 1250원
국민 후불카드 가지고 와서 이제야 제데로 써본다. 사실 국민 후불카드가 전국 최광범위 호환이 된다.
마이비 지역중에서는 광주, 부산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전,대구에서도 사용이 가능
하다.
32. 600번 버스 불국사역(17:25)->경주역(17:50) 국민후불카드 850원
불국사역에 들어가니. 헉! 울산방면으로 가는 무궁화호가 들어와 있었다. 그냥 열차를 놓쳐버린 셈이다.
참고로 이 열차가 이시각에 있는줄도 몰랐다. 그럼 경주역에 가서 울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 방법이
있다. 경주에서 울산가는데 시외버스 비는 3900원 열차는 2800원 이다. 불국사역에서 경주->울산
무궁화호를 구입했는데 좋을 정보를 얻었다. 역무원분이. 포인트 쓸건지를 물어 보는 것이었다. 표 예약
안해도 포인트로 구입을 할수 있는 것이다. 종전에는 예약한 거에 한해서만 포인트 결제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예약을 안해도 역에서 표 끊을때 요청을 하면 포인트로 구입이 가능한 것이었다.
33. #1725 무궁화호 경주역(18:16)->울산역(18:54) 2800원(포인트로 구입)
경주역 스탬프를 날인하고. 울산까지 열차를 이용해서 간다. 이 열차는 기존의 객차 형의 아닌 2~4량 정
도의 편성으로 운행하는 동차 형태의 무궁화호 이다.
34. 버스 울산역(19:00)->공업탑(19:30) 국민후불카드 800원
울산역 스탬프를 날인하고 잠시 열차 시각표를 보니. 부산까지는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 된다. 시외버
스도 그 정도 걸리고 울산->부산 노포동 가는 1127좌석 버스는 2시간 가까이 소요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헉! 그 차타고 부산 갈려고 했는데.. 이유는 표 예약한것을 21시 27분 내로 발권을 해야 되기 때문
에.. 그렇지 않으면 취소가 되므로. 작전은 물거품이 된다. 역무원분이 공업탑 까지 빨리 가는 시내 버스
를 타고 거기서 1127을 타면 여기서 1127타는 거에 비해서 빨리 갈수 있다고 이야기 해 주셨다. 1127이
공업탑 가기 전에 한참 돌아서 가기 때문이다. 글구 울산은 하차후 1시간 이내에 버스를 타면 1회에 한
해 환승이 무료 혹은 할인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해 주셨다.
35. 1127 좌석버스 공업탑(19:45)->부산 노포동역(20:40) 국민후불카드 900원
환승 할인으로 인해 1700원(카드요금)에서 800원 차감된 900원이다. 20시 40분 내에는 노포동 역에 도
착 해야 되기 때문에 초조해 진다. 참고로 공업탑에서 부산까지 시외버스 경로랑 이 버스 경로랑은
정류장 스는것 빼고는 거의 경로가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 다행히 39분에 노포동역에 도착했다.
36. 지하철 노포동역(20:44)->부산역(21:20) 교통카드 900원
표 취소되기 몇분 전에 도착했다. 빨리 자동 판매기로 가서 표를 구입 하였다.
37. #1016 새마을호 부산역(22:25)->서울역(03:06) 25400원(30%할인+회원5%+자동발매기300원할인)
아쉽게도 구포역 스탬프는 뒤로하고... 근처 버거킹에서 와퍼 쥬니어 세트(할인해서 3000원)를 먹었다.
배가 너무 고픈 관계로. 사람이 많이 없어서 뒷자리로 가서 4자리로 돌려 앉아서 갔다. 새마을호 타서
돌려 앉아서 간 적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돌려 앉으니 무궁화호랑은 다르게. 여유 공간이 넓어서.
종아리 받침대를 들으니. 침대가 따로 없었다. 조금 있다보니 여 승무원이 표 검사에 나섰는데. 내 표를
보고 상당히 의아해 하신다. 표를 구포->부산(KTX)->서울(새마을)로 끊으니..
38. 서울역에서 집으로...
서울역에 3시에 도착한 관계로 첫차를 기다리려면 2시간은 족히 있어야 하는데. 안은 완전 노숙자 들이
점거를 해서, 보내기가 힘든것 같다. 나가면 더 큰일을 겪어야 되고... 그렇다고 택시타고 갈수도 없고.
있는동안 나한테 구걸하러 온 사람들이 5명은 넘었는데. 그냥 대꾸 안하기로 뿌리 쳤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려고 하는데. 대변기 전체중 반칸 이상이 노숙자들이 점거를 해버리고. 악취도 상당히 풍겼다.
게다가 그 안에서 담배를 뻑뻑 펴대고.. 1시간 40여분동안 그 고생을 하면서 기다렸다가. 지하철 첫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이번 여행으로 날인한 스탬프 역들 : 서대전->정동진->신기->태백->추전->철암->봉화->풍기->해운대
->부산->불국사->경주->울산
쓴돈은: 800+7600+1250+3500+18300+2800+2800+650+900+900+2000+900+3900+1600+1200+1000+17200+900
+810+1000+4500+800+2200+1600+900+300+3500+1250+850+800+900+900+25400=117610
총 소요시간: 57시간 56분 (당분간 이정도로 소요시간 걸리는 경우는 없을것 같다.)
첫댓글 헐 11만7600원 ㅋㅋ 싼가격에;;여행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