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58강 – 1 – b
지난 시간에 유인물을 못받으신 스님들께서는 2월 염화실지의
큐알코드를 찍으시면 지난 시간의 유인물이 그대로 싹~~ 다 나옵니
다.(다음까페 염화실. 법회 動靜(사진첩) 글번 1625에 在. 녹취157-2에
도 在.)
화면에 나오는 것은 잡을 수 없는 그것은 理判(이판)이지요.
그것을 프린트해서 事判(사판)으로 내면 얼마든지 큰 종이ㆍ작은
종이에... 대소가 끊어지고, 원근이 끊어지기 때문에 理判에서는 크고 작은
것이 없습니다. 원근이 끊어지기 때문에, 理가 원융하기 때문에 여기서 미
국에 있는 사람하고 같이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事가 옆에서 받침이 안 되면, 理는 절대 바깥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
다. 그런 것을 “事得理融(사득이융). 理隨事變(이수사변).” ←이렇게 왕복서
에서 얘기하지 않습니까? 體用이 不二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몸에는 신체가 있고, 몸에는 생노병사가 따르게 되어 있고요.
몸의 바탕 신체가 있고, 신의 작용이 있고, 身用이 있고요.
마음에는 心體는 없습니다. 불생불멸입니다.
마음의 작용은 어떠냐? 희로애락을 따라다니고, 마음이 번뇌로 왔다가
맑아졌다가 이렇게 희로애락을 따라다니는 그것은 마음의 본체가 아니고,
그것은 선정 본각이 아닙니다. 마음의 자성 청정의 본각은 절대 아니고요.
바깥으로 나왔던 “一切有爲法如夢幻泡影(일체유위법여몽환포영)이라.”
헛 그림자지요.
心體는 텅 비어있고, 불생불멸은 심체를 얘기하는 것이고요.
無眼耳鼻舌身意는 심체를 얘기하는 것이고요.
그것을 조동종에서는 “離미다.” 그러지요. 離.
離世間品이라 할 때, 離라고 하는 것이 體를 얘기하는 겁니다.
“떠났다.”고 하는 것. 世間이라고 하는 것은 작용을 얘기하는 것이지요.
*
“미.”라고 하는 것은 반야를 얘기하는 것이고요.
묘용은 묘유를 얘기하는 것이고, 진공이라고 하는 것은 本體 離.
“완전히 떠났다.” 離念을 얘기하는 것이지요.
이념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 더 발전하면 이념 위에 것을 無念이라 봅니
다. 그런 것들이, 큐알코드라든지 살림살이라든지, 사람을 볼 때 다 이렇
게 해놨지요.
物體(물체)도, 물의 체가 있으면 물의 작용이 있습니다.
물건의 작용이요.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는 흔히 물의 작용을
“色聲香味觸法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환한데도 앞에 캄캄한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서 우리가 지금 離世間品이라고 하는 것은 전제 조건은 뭡니까?
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심불급중생시삼무차별)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약인욕요지3세일체불응관법계성일체유심조).
본래 없다는 전제하에서ㆍ조견해서 5온이 개공하다는 전제하에서 보현
행원이 이렇게 써야 된다고 하는 것이 쭉~~~~~~
여기서 부터는 설명 안 해도...
지난 시간에, 둘째 시간에 구구절절이 앞에 “묘한 깨달음이 원만하여,
妙悟皆滿하여” ←여기서부터 우리가 했지않습니까?
그 묘한 깨달음이 원만하다고 하는 것이, “요지 일체법에 자성이 본래
없다.” ‘아~~! 이것 본체를 얘기한다!! 본래 없기 때문에 다 있다!!! 투명
한 색깔이기 때문에 84000색깔이 같이 동시에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으
면서 존재한다!!!!! 오고 감이 없다. 무래무거이기 때문에 완전히 오고간다!!!!!!’
“往復이 無際나 動靜은 一源(왕복무제동정일원)이라.
흔들렸든지ㆍ부동이든지, 動이나ㆍ不動이나 똑 같다.”
‘아~~! 진망. 승속이 따로 없다!!’ 이것이 진속불이라고 하는 것을 쭉 나타
냈을 때, 이세간품은 그냥 우리가 쭉~~ 읽고 넘어가도, 그 전제조건은 깔고
가야 됩니다. 안 그러면 자꾸 바깥으로, 외변상으로 뱅뱅 돌게 되지요.
오늘 수업 들어가기 전에,
범어사에서 오늘 이세간품을 준비하다 보니까 너무 좋은 구절이 있어서,
우리가 앞으로 공부할 이세간품은 이와 같은 것을 공부를 합니다.
이세간품 중에서 보현보살 답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보살은 열 가지 불법을 내는 길이 있다.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불법이 내는 길은ㆍ나오는 길은 뭐냐?
1. 선지식을 따르는 것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착한 뿌리를 함께 심는
연고며,
2. 깊은 마음으로 믿고 이해하며 불법을 내는 길이니, 부처님의 자유자재
함을 아는 연고고,
3. 큰 서원을 세움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그 마음이 너그러운 연고고,
4. 자기의 착한 뿌리를 인식함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업이 없어지지ㆍ잃어
버려지지 않음을 아는 연고고,
5. 온갖 겁에 수행하되, 만족하지 않음이ㆍ계속 쉬지 않고 수행하는 것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하는 연고이니라.
6. 아승지 세계에 모두 나타남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중생을 성숙 시키는
연고며,
7. 보살의 길을 끊지 않음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큰 자비를 증장하는 연
고며,
8. 한량없는 마음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한 생각이 모든 허공계에 두루
하는 연고고,
9. 훌륭한 행이 불법을 내는 길이니, 본래 닦은 행을 잃지 않은 연고고,
10. 부처님의 종족ㆍ여래의 종족(여래 종자라고도 얘기하지요.) 불법을
내는 길이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하고 모든 착한 법으로
도와서 구제하는 연고며, 이것이 열 가지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그 사람을 “대장부”라고 하는데,
대장부 이름을 우리는 흔히, 누구나 잘 아시다시피 불교에서는 대장부를
이렇게 얘기하지요.
“보리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마하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제1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무상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상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최고의 최승살타를 대장부라 한다.”
방금 읽었던,
선지식을 따라가고ㆍ깊은 마음으로 신행을 하고ㆍ
서원을 세우고ㆍ선근을 제대로 알고ㆍ
끝없이 수행을 하고ㆍ끝없이 중생을 자비롭게 하고ㆍ
보살행을 끊지 않고. ←‘이런 사람들이 대장부다.’ ←이런 뜻이겠지요.
대장부라고 하는 것은 아무나 지가 폼잡고 대장부라 해봐도 대장부는
아니고요. 전형적으로 대승보살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 그 뒤에는 대장부 이름이 나오고 난 뒤에 한참 밑에 보면 이런 것이
있습니다. ‘앗차’ 싶을 겁니다.
섬뜩하다 싶을 정도로 이세간품에는 정확하게 우리의 속마음을ㆍ수행하는
속마음을, 세상 살면서 우리가 타협하기 쉬운 그런 마음을 여지없이 꼭꼭
집어 놓습니다. 이세간품은요.
그래 이세간품은 따로 설명 아니해도 쭉~~ 읽어버리면 자기가 양심의 가책
되는 것은 고쳐지고, 모르는 것은 다시 바르게 해지고 저절로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저 멀리 등대만 쫓아가면 항구에 도착하는 것 비슷하게 이세간품은 구조가 2000가지 답이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200가지 질문은, “어디로 가야 됩니까?“
“저~~기 등대 보이지?” 이러면, 그것만 따라가면 됩니다.
길에 이정표는 정확하게 되어있습니다.
가면 “몇 미터 남았다ㆍ몇 미터 남았다.” ←이것 하고 똑 같습니다.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불법을 혹시 잃어버리는 일이 있으니...”
거기서는 경전을 얼마나 자세하게 설명했느냐 하면, 우리가 하지 말아야
될 것은 다시 한번 신신당부 하듯이 합니다. 이렇게 해놨습니다.
“마땅히 멀리 여의어야 하느니라.” 해놓고, 열 가지를 얘기합니다.
이른바
1. “선지식을 가벼이 여기고 불법을 잃으며.”
자기 조금 똑똑하면 우쭐대고 촐랑거리고 그냥 끓지도 않고 넘쳐서 빈 깡
통이 좀 요란스럽지 않아요?
2. “생사의 괴로움이 두려워 불법을 잃다.”
세상 살다 보니까 아프기도 하고 돈도 없고 짜증도 나고, 사람도 마음에 안
들면 불법을 포기하는 수가 있지요. ‘아~이, 만사 귀찮다.’ 그러고 도망가버
리고요. 어떻게 제 마음을 그대로 다 표현해 놨습니다.
불법 잃는 행동만 제가 다 쓴 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 “보살행을 닦기가 싫어서...”
그러니까 이것 자리이타행이 아니고, 4촌이 논사면 배아파서 나 정로환
사러가고, 이런 식으로 된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4. “세간에 있기가 싫어서...”
내 마음에 안 드는 사람하고 도저히 살기 싫거든요 그냥. 그래 무문관
들어가버리고 그러잖아요.
5. “삼매에 젖어들어서 불법을 잃으며.”
선방에 딱~~ 들어가서 좌복에서 나 혼자 즐기는 것.
6. “善根에 집착하여 불법을 잃고.”
세상에 온갖 좋은 일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가야 될 길을 잊어버리는
것.
7. “바른 법을 비방하고 불법을 잃어버린다.”
할 일이 없어서 정법을 비방하는 사람들 많지요.
특히 화엄경 비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줍잖게 니까야나 좀 읽고,
좀 어떻게 비파사나 같은 것 하다가, 남방이다. 북방이다 하다가...
*
남방인지 서방인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다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기, 화엄경 좀 읽어봤나?” 그러면, 한 번도 안 읽어보고 화엄경 뭣도
모르면서 막 하잖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얄팍하게 알미늄 냄비
같이 그렇게 해서, 무쇠솥이 뭔지도 모르고 그렇게 정법을 막 비방해 버립
니다. 무쇠솥 뚜껑에 지짐구워 먹으면 맛있습니다. 알미늄 냄비는 눌어버
린다니까요.
8. “보살행을 끊고 불법을 잃어버리고.”
自利행을 절대 하지 않고, 아주 그냥 자가당착에 빠지기 쉽지요.
그러니까 스님들한테 조심해 야 될 대목이, 그 뒤에도 나왔습니다.
9. “二乘의 道를...”
4성제나 12연기를 이런 정도 가지고 그런 것 즐기다가 불법을 잃어버리
기도 하고. 또
10. “보살들을 싫어하고 불법을 잃나니. 이것이 열 가지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을 멀리 여의면, 보살의 생사를 떠나는 길에 든다.”
‘깨달을 수 있다.’ 이 말이지요.
‘생사를 떠나서 살 수 있다.’ ←이것을 일부러...
우리가 이세간품을 배우는데, 대표적으로 저 유인물 같은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설명 안 해도 쭉~~ 읽으시면 그냥... 스님들께서는 저보다 훨씬 더
숙지 잘하실 것으로 믿고, 쭉~~ 진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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