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도 C에서 내리는 봄비가 반가웠나 봐요. ~봄비 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며 걸어갔는데 살찐 이은하가 불쌍하다고 같이 살수야 없잖아요? 소피 먼저 해결하고 '유리창엔 비' 한 컷 찍을 여산이었는데 깜빡했어요. 꿈을 꾸었어요. 내가 왜 이런 류의 꿈을 꾸었을까요? 프로이트를 Call할 수도 없고 내 무의식 속에 이런 발칙한 생각이 들어 있었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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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야! 밥은 먹었니! '숨어 우는 바람 소리'(전유진)를 켜 놓고 잠깐 잤는데 꿈결에 영선, 에스더, 예주가 완전체로 있었어. 노을 진 강변이었거든. 주인공이 네 엄마였다는 것 아니냐? 남사스럽게 아빠가 엄마를 백 허그 하고 있었지 뭐냐. 엄마가 귀속말로 글쎄 "온다고 해서 벌써 몇 번째 음식장만을 했다"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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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동안 엄마가 이리 살가웠던 적이 없었어요. 혹시 네 엄마 어디 아픈 건 아니지? 문자를 보내긴 했는데 왜 이리 부끄럽냐?(나)" "ㅎ ㅎ 어머니 별일 없으십니다. 걱정 될 만 했겠네 꿈이 영 심상치 않아서 아빠 요즘 사춘기 같아(예주)" "놀리지마" "재밌는 걸 어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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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Your mom is not sick, is she? 혹시 네 엄마 어디 아픈 거 아니지?
2024.2.15.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