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우리나라 소아 심장 분야 최고 명의인 서동만 교수와 이종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반지은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최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초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교수진을 영입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 서동만 교수, 이종화 교수, 반지은 교수(왼쪽부터) /이대목동병원 제공
서동만 교수는 약 7000여건의 소아·성인 심장 수술 경험을 보유한 소아 심장 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서 교수는 2004년 서울아산병원에 우리나라 최초의 선천성심장병센터 소장, 건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선천성 심장 기형에 대한 수술법과 수술 후 환자 관리에 관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서동만 교수를 새 병원의 국제심혈관센터 추진 단장으로 임명해 심장혈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심장 수술 분야 명의 영입으로 기존 신장 및 간 이식 수술뿐만 아니라 심장 이식 수술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피력했다.
함께 영입된 이종화 교수는 소아 및 성인 심장 수술 마취 전문가로 1993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교수를 역임했다.
반지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1997년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반 교수는 심장 초음파 검사와 심장 전기 생리학 검사, 전극 도자 절제술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2019년 초 마곡지구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이대의료원은 진료과별로 진행돼왔던 이식수술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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