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민원 폭증...백내장 이어 도수치료·맘모톰 등 보험금 부지급 놓고 갈등
◆ 도수치료‧비염수술 등에 의료자문·보험금 부지급 늘어...백내장은 소송으로
보험 민원은 특히 백내장, 도수치료 등 실손보험 관련 보험금 부지급 문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손보험 손해율이 높아지자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뿐 아니라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보험사들도 보험금 지급 심사를 까다롭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손보험 중에서도 지난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백내장 관련 민원은 올해 다소 줄었다. 보험사들이 ‘백내장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세극등 검사지 등 추가 근거를 요구하고 의료자문으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일이 늘어나자 소비자들이 직접 보험금 청구 소송으로 옮겨간 탓이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여전히 실손보험 손해율이 높다며 다른 비급여 항목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보험금 부지급 관련 민원은 ▲도수치료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하이푸시술 ▲하지정맥류 수술 ▲비밸브재건술 ▲체외충격파치료 ▲맘모톱 ▲MD크림 피부질환 등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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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도수치료, 맘모톰, 하이푸시술 등 일부 치료에 대해
실손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거나 까다롭게 심사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지고 짜증이 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는
이런 사실들이 보험료 인하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무작정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정당한 치료라면 당연히 실손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미용성형을 도수치료로 둔갑시키고, 각종 영양수액을 필수적인 치료라며
보험금을 타가고,
혜택은 일부 병원과 환자가 보고 대다수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손해를 보는 구조다.
내년에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는 인하될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비용 지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연, 무조건 보험금을 달라는대로 다 주어야 하는건지..
쉽지 않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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