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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10:00~18:00 |
장소 | 디애플스토리 |
참석 | 박시현, 신아름, 박현진, 홍채영, 임경주, 류지형, 신은혜 (7명) |
● 양해민
과업: 가족, 학교, 재활, 신앙
“어머니, 바쁘더라도 해민이가 어머니, 아버지와 보내는 시간이 꾸준히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외박하고 지금처럼 수시로 들르겠습니다.”
서 부모님 생신, 해민이 생일, 어버이날, 명절에는 집에 꼭 오겠다고 했다. 지금처럼 병원진료와 학교생활, 재활, 취미. 해민이가 하는 모든
일에 상관하시기를 부탁드렸다. 직원은 절대 부모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
을 말씀드렸다
“네, 공주선 집사님과 어머니는 꽤 오래 만났고 잘 알고 계시니 한 번씩
집사님과 연락하면 어떨까요? 월평빌라로 이사오기 전처럼요.”
양해민 군 일지에서 이런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어머니 아버지가 할 일, 오랜시간 양해민 군이 다닌 교회에서 해온 일을 시설 직원이 대신하지 않고 그 분들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그런 것은 이렇게 지원해야하는구나하고 배운다.
‘가정통신문은 어머니가 작성하게.’ 어느 동료는 이를 ‘원칙’ 혹은 ‘철학’이
라고 했어요. 하나같이 한결같이 지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가정통신문, 학교 일은 부모님이 먼저. 박현진 선생님처럼 이런 것을 철저하게 꾸준히 지킨 것이 월평에서는 낯선일이 아니게 되었고, 원칙, 철학처럼 되었다는 것이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수련회 준비하며 어머니와 해민이 지원요령을 정리하고, 또 이것을 선생님과 해민이를 응원하는 편지로 작성해 전하는 것, 헌금봉투 준비할 때 이름쓰는 것이 서툰 해민이를 생각해 이름스티커를 붙이는 것. 이런 지혜로운 지원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나요? 그 과정을 듣고 싶어요.
가족들과 함께 하기로 한 일들이 가상시나리오에 드러난다. 여동생 생일, 아버지 생신, 부모님 댁 외박, 할머니 할아버지 만남 등. ‘아빠와 오토바이’에서 묻어나는 가족들의 사랑이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묻어나는 것 같다.
○홍채영: 가족과의 추억이 많아서 좋다. 수련회 다녀오며 나눈 말들, 가족과 나누는 대화들이 인상적이다. 둘레 사람과 양해민 군 사이에서 박현진 선생님이 잘 조율하시는 것이 드러난다.
○임경주: 아빠와 오토바이 일지가 기억에 남는다.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일들 잘 챙긴 것이 보인다. 일들을 잘 주선하는 것이 돋보인다. 각 과업마다 어머니와 의논해야 할 일들을 어머니와 의논하고 함께하게 주선하는 것. 학교생활 잘 누리고 있는 것 같다. 수련회 1박 2일 보낼 때 지원요령을 나눈 것, 김미숙 선생님과 재활에 대해 깊이있게 궁리하고 함께 책을 펴내는 것도 좋았다.
○류지형: 과업 전체적으로 양해민 군이 주가 되어서 양해민 군이 할 수 있는 것, 양해민 군이 한 일이 드러난 것이 좋았다. 가족 일지의 문체가 좋았다. 학교 담임 선생님이 신입 선생님임에도 시설 직원의 역할을 잘 설명해 주신 것이 돋보였고, 여기에서 많이 배웠다. 신앙생활 지원하며 양해민 군 헌금 스티커를 붙인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신아름: 부모님이 역할 하실 수 있게 잘 지원하신 것 같다. 부모님,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 쉼터 선생님 모두 부모님과 먼저 의논하고 박현진 선생님께 이후에 알려 드리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부모님 댁에 다녀오는 것 역시 외박이 부담스러울 때는 잠시 다녀오는 식으로 자주 다녀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올해 일지는 유난히 해민이가 가족을 좋아하는 모습이 도드라지는 것 같다. 월평 직원들이 대부분 월 1회 교회를 동행하고 있는데, 해민이 신앙생활도 이렇게 함께 동행하며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어서 감사하다.
○박시현: 1팀에서 나눈 이야기-사회사업 구실이 참 좋다. 구실이 평범하다. 생일, 학교 행사, 교회 행사 등 평범한 것에 참여하게, 평범한 것을 구실 삼아 사회사업 하는 것이 눈의 띈다.직원들이 열심을 다하는 것이 점점 더 평범한 것에 이르는 것이 좋다. 부모님 댁 자주 다녀오는 것, 할머니 할아버지 뵈는 것, 학교 행사, 교회 다녀오는 것 등이 아주 평범한 구실이다. 이 이면에는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 하는 김에 같이 하게, 그 지혜가 있다. 수련회 때 선생님이 ‘한번 해 보고 안 되면 제가 얘기할게요.’ 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이런 분을 해민이가 담임 선생님으로 만난 것이 복이다. 학교 가정 시설, 담임선생님 학부모 시설직원의 정체성이 분명하다. 신앙생활에서 집사님이 ‘주일에는 교회에서 해민이를 키웠죠.’라는 말. 해민이가 사회복지사를 일찍 만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그동안 교회에서의 궁리가 충분히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지역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을 시설에 갔다고 해서 시설에서 모두 알아서 하겠다 하지 않는 것, 그래야하지 않을까? 만나고 어울리다 보면 어떻게 만나고 어울려야 할지 잘 알게 되는 것 같다. 중앙교회에 배울 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잘 인정해 주어서 감사하다.
박현진 선생님: 아이엠피카소 과업의 경우, 수업을 했을 때 해민이의 반응이 비슷한 것을 어떻게 기록으로 남길지 고민, 원장님이 해 주신 이야기들에 대한 것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 어떤 기록을 어떻게 남겨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취미여가활동에 동료 기록을 살펴보면 얼마쯤 기록이 구분이 된다. 활동도 두드러지게 하면서 기록도 남기는 사람 김향 선생님(사회사업가로서 그 활동과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한 주관적 기록, 생각,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이와 대조적인 것이 홍채영 선생님 기록(있는 사실을 그대로 기록, 꾸준히 남기다 보니 이것이 스토리가 된다. 이대수 씨와 선생님이 주고 받는 이야기가 점차 달라지는 것이 보인다. 독자가 이를 해석할 수 있게 된다.)
● 김미옥
계획 의논, 부모님 농사일정과 1월~6월까지 달마다 가족과 할 일을 기록한 것이 인상적이다. 다음에 적용해 봐야겠다.
제주 여행 일정을 의논할 때도,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일정이 아주 구체적으로 나타나있다.
“선생님, 사진 잘 찍어줘서 고마워요.”
“여행 다니며 즐거워서 그런지 미옥 씨나 부모님도 표정이 밝아요.”
“아빠가 사진 뽑아서 앨범 만들어 오라고 했거든요.”
“사진 다 골랐으니 사진관에 맡기러 같이 갈까요.”
“나 사진 찍었던 사진관 가서 맡길게요.”
김성요 씨 여행하고 나서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김미옥 씨 신앙 일지가 아주 재미있다. 교회에서 김미옥 씨 역할이 인상적이고, 고향인 가조에서 친척들과 함께하는 신앙생활의 모습이 아주 자연스러워서 좋다. 김미옥 씨가 한 시간을 걸어서 예배에 지각했다는 일지를 보며 김미옥 씨에게 신앙생활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억에 남는다. 가상시나리오에 있는 일정 중 ‘마을 전도 동행’이 기대된다.
“고모, 나 미옥이.”
“그래, 이번 주 교회 올 거제?”
“어, 선생님하고 같이 가기로 했어.”
“혼자 올 때는 토요일에 왔다가 우리 집에 자고 아침에 교회 가자.”
“선생님, 나보다 우리 교회 뒤에 와서 좋아요.”
“미옥 씨, 군대도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해요.”
“나보다 뒤에 와서 성경책 선물 주고 싶어서요.”
“그런 생각을 했어요? 목사님께 여쭤보고 선물 준비해요.”
미옥 씨는 새 신자로 오신 성도분들을 진정으로 환영했다. 기리교회 성도
몫 톡톡히 한다.
새 신자 등록
하신 성도께 선물할 성경책은 어르신들이 편히 볼 수 있는 성경책을 사서
안내데스크에 미옥 씨가 기부했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고 알려 주
셨다. 미옥 씨도 기리교회 성도 몫 톡톡히 하는 자신을 뿌듯해했다.
살면서 고마운 많은 일이 있지만, 정작 마음으로 담고 있다가 표현하지
못하며 사는 것이 다반사이다.
미옥 씨는 기리교회에서 제일 감사한 사람이 누구인지 이야기를 나뉘었
는데 예상대로 박경숙 권사님을 꼽았다.
예배 지각 소동 (51쪽)
미옥 씨는 가조 초입에서 하차할 손님이
내리려고 정차하자 바로 내려 뛰어갔다고 한다. 기리교회까지 1시간을
걸어갔으니 뜨거운 한낮 더위를 고스란히 몸에 담아 얼굴은 벌겋게 달아
오르고 땀범벅이 되었던 것 같다.
저녁때쯤 정상희 기리교회 사모님이 전화하셨다. 오늘 너무 당황스럽고
안쓰럽기도 했지만, 더위를 이기고 교회까지 걸어온 미옥 씨가 대견스럽
고 예뻤다고 하셨다. 늦은 와중에도 감사 헌금 내고 주보 챙긴 후에 점심
을 먹었다며 오늘의 소동을 웃으시며 이야기 나눴다.
가상시나리오에 있는 일정 중 ‘마을 전도 동행’이 기대된다.
홍채영: 제주도 여행 가기 전부터 기대했는데 잘 다녀오신 것 같다. 상반기에 참 바쁘게 지내셨구나 싶고, 하반기에도 계획하신 일들 잘 이루어질 것 같다.
류지형: 제주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니 여느 사람처럼 여행 잘 다녀오신 것 같아서 좋아 보였다.
박현진: 김미옥 씨 졸업을 앞두고 있을 때 염려가 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졸업하고 나니 부모님 일손을 돕고 친척을 만나고,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일정한 시간을 보내는 곳, 일정을 소화하는 곳이 굳이 학교가 아니어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학교에 매이지 않아서 오히려 바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부모님과 제주도 여행, 교회 가는 김에 고모님 댁에서 하룻밤, 베이킹 수업 배우는 것 등 더욱 김미옥 씨 다운 삶을 살아가시는 것 같아서 좋았다. 계획을 세울 때 임경주 선생님이 아주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 일이 김미옥 씨의 일이게 하시는 것 같다.
신아름: 김미옥 씨 가족 이야기는 항상 풍성해서 좋았다. 이번에는 제주도 여행까지 다녀 와서 더욱 그랬다. 버스타고 가조 교회 다녀오는 것 감사. 코로나 이후에 아주 오랜만에 버스타고 가조에 다녀 오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버스 잘 타셔서 감사했다. 새 성도가 왔다고 성경책 선물한 것, 한 시간을 걸어서 교회에 간 것을 보며 교회가 김미옥 씨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라며 배운 예절, 예의가 김미옥 씨에게 베여있는데, 그런 것이 잘 드러나게 임경주 선생님이 지원하신 것 같다.
박시현: 퇴직을 염두에 두고 제주여행을 차근차근 준비하셨다니 감사하다. 가족들이 입주자 분들에게 너 덕분에 무엇을 한다는 이야기를 할 때, 그 이야기가 의미있고 감사하다. 시설에 자식을 맡긴 형편이라면 그 자식의 덕을 본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면 참 감사한 일이다. 교회를 다녀 오는 것을 구실로 부모님 댁 고모님 댁 다녀올 수 있는 것이 참 좋고,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교회 계신 분들 참 감사하다. 김미옥 씨 지금 다니는 교회가 세 번째 다닌 교회인데, 기리교회가 인상 깊었던 것은 김미옥 씨를 살필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다. 김미옥 씨 형편을 살펴 적절하게 환기할 수 있게 돕는 것들, 지역사회에서 이런 것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미림플라워도 계속해서 관계하며 필요할 때 이런저런 부탁을 편안하게 해 주셔서 고맙다. 이렇게 관계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당사자의 삶으로 살게 돕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3. 송현이
염순홍 선생님, 어른다움을 살리는 것. 그런 일화가 여기에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단기사회사업 전에 잘 읽어보면 좋겠다.
“담당, 심부름 하나 해요, 서울에 사과나 딸기 사 줘요.”
선물은 주는 사람이 생각하는 선물이 있고 받을 사람이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 이왕 선물을 한다면 받는 사람이 받고 싶은 선물을 하는 것이 좋다
고 생각한다. 어르신 부탁을 받고 처제에게 어떤 과일이 먹고 싶은지 문
자를 보냈다. 사과는 선물 받은 게 있어 딸기로 보내 달라고 하였다.
어르신이 점심을 드시고 쉬고 계실 때 처제 전화가 왔다. 어르신을 바꿔
드리자 처제가 명절 인사를 하였다. “형부, 걷는 동영상 봤어요. 걱정했는데 회복 빨라 다행이에요.”
“그래, 나도 걷는 게 편하다.”
“보내 준 과일 호형이와 잘 먹고 있어요.”
“둘이 잘 먹으면 됐다.”
“집 정리되고 나면 얼굴 보러 내려갈게요. 그때까지 집에서 기도하시고
몸조심 잘하세요.”
“이제 덜 아프니 걱정 안 해도 된다.”
“새해 건강 찾으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어르신이 처제의 명절 인사를 받으셨다. 처제의 따스한 말 한마디가 어르
신을 평안하게 하신다
“어르신, 색깔도 예쁘고 잘 어울립니다.”
“우리 젬마는 솜씨가 좋았어요.”
입고 있으신 모습을 찍어 처제에게 전송했다.
‘어르신이 조끼 받으시고 행복해하십니다. 정말 꼼꼼하게 떠서 조끼가
곱습니다. 어르신이 쌓인 추억 생각하며 잘 입겠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제가 감사합니다. 형부가 언니 안 잊고 지내면 좋
겠습니다.’
두 분이 함께 사실 때 정갈하게 사신 모습이 그려진다. 추억의 조끼 한 벌
이 어르신이 행복했던 시절도 함께 소환했다.
처제 생일 축하
처제에게 전화를 걸고 신호음이 울려 어르신께 핸드폰을 드렸다. “오늘 생일에 미역국 끓여 먹었나?”
“열차 타고 어디 가고 있어?”
“잘 안 들려 담당 바꿔줄게.”
조카에게 책 선물
‘선생님, 연휴 기간 호형 씨와 잘 지내셨어요? 어르신도 성당 다녀오시고
편히 지내십니다. 지난해처럼 어르신이 책 선물하시고 싶다고 하시는데
읽고 싶은 책 있으시면 제목 보내 주시면 사서 보내겠습니다.’
“담당, 민철이가 뭐 필요하다든가요?”
“민철 씨는 이사 선물로 두루마리 휴지를 받고 싶다고 합니다.”
“민철이는 컵라면과 초코파이도 좋아하는데 사다 줍시다.”
직원이 마트에서 어르신이 부탁한 화장지와 초코파이와 우유를 사서 이
민철 씨 집으로 갔다. 마중을 나온 이민철 씨는 어르신께 깍듯하게 환영
인사를 하고 어르신을 모시고 들어갔다. 지금은 이민철 씨와 한 집에 사
는 박상재 씨도 어르신을 반갑게 맞았다.
류지형: 송현이 어르신 도우며 처제 분과의 관계가 돈독해졌음이 느껴진다. 그동안 연락이 잘 안 되는 것을 걱정하시기도 했고, 형부와 처제의 관계가 연락을 계속 이어가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 관계를 살펴 잘 이어가신 것 같다. 어르신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 주셨고, 송현이 어르신 이야기를 잘 들어 주셔서 어르신의 삶이 편안한 것 같다.
박현진: 송현이 어르신은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더해서 어르신이 그동안 일상에서 꾸준히 해 왔던 것을 어떻게 계속해서 이어갈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임경주 선생님이 상황을 살펴서 잘 지원해 오신 것 같다. 부인과 사별한 상황에서 처제와 형부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 역시 형편을 살펴서, 상황에 맞게 잘 지원하신 것 같다. 지금은 송현이 어르신과 처제가 일정 부분 서로를 의지하는 관계가 되지 않았나 싶다. 가상시나리오에서 류지형 선생님과 잘 의논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잘 세우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지원하는 것은 함미정 선생님과도 일정을 의논해서 지원하면 좋겠다. 송현이 어르신은 일상을 꾸준히 살피고 이어오는 것이 중요하고 크다고 생각하는데,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정되고 기억을 더듬으며 하시고 싶으신 것들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싶다.
홍채영: 송현이 어르신 건강이 잘 회복되신 것 같아 다행이다. 처제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 어른다움을 살려 지원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했다.
신아름: 송현이 어르신이 건강 회복하신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평택 다녀오신 것, 한의원 다녀 오신 것, 월평 근처를 오가며 산책하시는 것을 보며 참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어르신 연세가 있으니 그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르신의 상황과 연세를 생각하면 건강에 집중해서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송현이 어르신을 지원할 때는 임경주 선생님이 좀더 예를 갖추어서 뒤에서 드러나지 않게 지원한다는 느낌이 든다. 어르신의 삶을 잘 존중해드린다고 생각했고, 지금처럼 류지형 선생님이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싶다.
박시현: 송현이 어르신 수술과 재활, 임경주 선생님 덕분에 잘 회복했다. 처제 분이 임경주 선생님을 참 편안하게 대하시는 것 같다. 이전에 비해 어르신과의 관계가 더 가까워진 듯하다. 처제가 간식을 챙기고 휴대폰을 사서 보내는 것 등 살뜰히 챙기는 것을 보며 처제가 참 좋은 분이다 싶다. 아내가 생전에 뜬 조끼를 보낸 일지가 인상적이었다. 신앙생활에서 기도하며 함께하는 것 좋았다. 어르신 연세를 생각하면 상황과 형편이 그러하면 누군가와 관계하고 어울리는 것을 내려놓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다. 사회사업도 중요하지만, 복지요결에 따르면 어른다움도 강조하고 있다. 어른다움에서 중요한 것은 명분인 것 같다. 어르신이 그 연세에도 움직인다, 활동한다 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 당사자에게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가족과 소통 왕래하는 것은 충분한 명분이 있으니 기쁘고 감사한 일, 신앙생활하는 것 역시 명분이 충분하니 신앙생활을 기쁘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할 수 있다. 한의원 가는 것, 예전 살던 동네에 가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런 명분을 챙기는 것이 어른다움을 살리는 것에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다음에 이어갈 때도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하면 좋겠다.
4. 이대수
신앙, 취미(리빙플러스, 평생교육원)
첫 수요예배
세 분의 목사님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이대수 씨의 생활이 아주 바빠졌겠구나 느낄 수 있고, 세 분의 목사님과 각각 함께하는 일이 다르다는 것도 좋았다. 지인과 꾸준히 관계하는 것,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함께하는 일이 자연스레 다르다는 것이 보이는 게 좋다.
리빙플러스 선생님과의 일지도 그런 면에서 좋았는데, 40쪽 이대수 씨와의 의사소통에서 이대수 씨와 선생님이 함께 쌓은 시간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박재현 목사님께 명절 인사
허운 목사님과 성경공부, 식사
황원인 목사님과 인사 (16쪽)
이대수 씨가 가구공방에서 목사님 드리기 위해 만든 화분 선반을 전한다. “와, 이거 대수 씨가 만든 거예요?”
“어!”
사포로 샌딩한다고 고생했다고 말하니 이대수 씨 솜씨가 좋다고 칭찬한
다. “어!”
“잘 쓸게요. 고마워요.”
함께 식사하며 안부를 전한다. 공방 다니고 교회 다니고 평생교육원 수업
을 다닌다고 하니 잘 지내는 거 같아 다행이라고 한다. “최근 가본 카페인데 딸기가 괜찮았어요.”
사모님이 카페 추천을 한다. 함께 가면 좋겠다고 기억했다고 한다. “이야기 나누니 시간이 금방 가네요.”
먹는 이야기, 교회 이야기, 일상에 관한 이야기 등 나눌 이야기가 많다. “다음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해야겠네요.
박재현 목사님께 도마 선물
이대수 씨가 손으로 본인을 가리키며 웃는다. “공방에서 만든 도마입니다. 오일 발라서 냄새가 좋습니다.”
“냄새 좋네요. 고맙습니다. 대수 씨.”
사장님과 이대수 씨의 의사소통 (40쪽)
어!”
이대수 씨가 작품을 가리킨다. 뭔가 싶어서 쳐다보는데 사장님이 손짓한
다. “네. 그 옆에도 해야죠.”
두 분의 의사소통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지으니 사장님이 웃는다. “이제 좀 알게 되네요. 조금씩 대수 씨 말을 알겠어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내다보니 알게 된다고 한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뭐라고 하는지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요.”
두 분의 시간이 깊어진 결과가 아닐까.
평생교육원 수업 의논 (43쪽) 의논하는 과정, 홍채영 선생님의 의지가 돋보인다. 이대수 씨 요즘 생활에 활력이 느껴진다.
“시간은 상관없어요. 이대수 씨가 관심 있어 하는 게 중요하죠.”
가죽공예나 정리수납 전문가를 살펴본다. “요즘은 유투브에 영상이 잘 올라와서 좋네요.”
이대수 씨가 두 개가 괜찮다고 한다. 정리수납은 들으면 도움이 되지 않
을까 싶다. “둘 다 신청하는 게 좋겠죠?”
이대수 씨가 OK라며 좋다고 한다. 자신감이 보인다. 이대수 씨의 자신감은 가구공방 덕분이 아닐까
임경주: 신앙생활이 풍성해 졌다. 홍채영 선생님이 구실을 잘 살린 것 같다. 세 분의 목사님과 인연을 잘 이어가는 모습이 좋다. 이대수 씨 성경공부하는 것이 궁금했는데, 일지를 보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목사님이 이대수 씨가 잘 이해할 수 있게 잘 해 주시는 것 같다. 리빙플러스에서 작품 만드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 인상적이다. 마치 현장에 있듯이 글이 잘 읽힌다. 주변 분들에게 만든 작품을 선물한 것도 좋았다. 이대수 씨의 의지가 돋보인다.
류지형: 신앙생활하며 목사님이 자주 바뀌었는데 한 분씩 챙기며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성경공부하는 이대수 씨 자세와 눈빛이 인상적이었는데, 아주 집중해서 열심히 참여하신다. 리빙플러스 일지에서는 지난 기록에 비해 사장님이 이대수 씨를 더욱 믿고 맡기는 것이 보여서 좋았다. 이대수 씨를 중급자로 인정해 주시는 것을 보며 우리도 이대수 씨가 만든 결과물을 함께 칭찬하고 인정해 드리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현진: 짧은 시간에 목사님들이 자주 바뀐 것이 처음에는 염려되었으나, 지금은 그것이 이대수 씨의 인맥, 둘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평생교육원 수업을 수강하며 이대수 씨의 밤 외출, 목적이 있는 외출이 있다는 것이 이대수 씨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질 것 같다. 목적이 있는 외출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것이 밤 외출인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이대수 씨가 현재 수중치료를 비롯해 이런저런 일로 외출하는 일이 많은데, 이전에는 집에서 집안일하는 이대수 씨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지금 이대수 씨 이미지는 외출이 잦은 분인 것 같다. 이대수 씨도 성실함이 강점인 분이라 생각하는데, 이 강점이 리빙플러스 과업에서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하반기 가상시나리오도 그대로 이루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아름: 이대수 씨는 월평빌라에서도 일정이 많은 분들 중 한 분인 것 같다. 활동하는 것도 많은데 집에서 보는 시간도 많아서 생각해보니, 활동하는 요일과 시간이 적절히 분산되어 있어서인 것 같다. 이대수 씨 일과가 바빠지다 보니 삶도 편안해지는 것 같다. 여러 목사님들과 좋은 인연을 잘 이어가는 모습도 보기 좋다. 이대수 씨도 그런 것을 느끼지 않을까. 올 상반기 이대수 씨 삶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박시현: 목사님 세 분과의 사연에 따라 잘 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목사님 세 분과 연락 소통하며 지내는 모습이 평범하고 자연스럽다. 매월 교회 동행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성도님들이 그런 것을 은연중에 잘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다. 리빙플러스 사장님의 인정이 이대수 씨에게 큰 동기가 될 것 같다. 여느사람이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관계와 역할을 적절히 구분하고 행하듯, 이대수 씨가 직원에게 받는 칭찬 격려와 지역사회에서 받는 칭찬 격려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빙플러스 기록 방법은 사실 묘사에 충실하면서도 꾸준하다. 이 꾸준함이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잘 드러낸다(당사자의 변화, 지역사회가 당사자를 대하는 것). 취미활동 중에 강사가 적극적으로 가르쳐서 진도가 나가야 하는 활동들이 있다. 반면 목공, 바느질 등 입주자가 무언가를 만들어서 시간을 채우는 활동의 경우 강사님들이 좀 여유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지도한다는 느낌보다는 당사자가 할 수 있는 것을 끌어내는 것, 할 수 있는 만큼 하도록 하는 여지가 더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격려, 지지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5. 박상재
고성 설 명절 방문 (9쪽)
집으로 가니 대모님이 기다리고 있다. 박상재 씨 어머니, 동생, 대모님
자연스럽게 오가는 이야기 사이에 술 좀 줄이라는 이야기, 건강 챙기라는
이야기가 있다.
시장 마트에서 가족끼리 밥솥을 고르고 있다. “이거 너무 비싸다.” “이 밥솥은 어때요?”
어머니의 한마디에 다른 밥솥을 살펴본다. 이건 비싸고 이건 너무 작다. 기능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 이런저런 밥솥의 능력과 크기를 따진다. “얘는 어때요?”
동생 분의 말에 시선이 모인다.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가격이다. “이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네.”
기능도 괜찮다는 어머니 말씀에 정해진 거 같다. 가족이 모여 밥솥 하나 고르는 데도 의견이 많다. 그 모습이 정겹다.
명절답습니다. 어머니께서 투박하게 말씀하셨어도, 아들들 모이고 그 아들
들과 당신 밥솥 사러 다니는 게 아주 기뻤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월평
장로님, 우리 밥 먹어요.”
김태준 장로님은 괜찮다고 하지만 박상재 씨가 단호하다. “내 감사한 사람 중 한 명이 장로님이요. 작년에 평상 고마워서 같이 밥
먹어요
생활비 의논 (22쪽)
“월요일마다 생활비 주세요. 카드 써봤는데 내가 못하겠더라고요.”
생활비에 관해 말하다 박상재 씨에게 카드를 드리는 건 어떤지 말씀드리
니 옛날에 해봤다며 별로라고 한다. 카드 잔액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지금이 나한테 맞는 거 같아요.”
“여러 방법 찾아봐요.”
박상재 씨가 원하기에 현금으로 드리는 게 맞을까. 본인 돈인데 중간에 걸쳐서 드리는 게 맞을까. “향 선생님 덕분에 모았는데 아껴야죠.”
모아본 경험이 덕분에 필요한 곳에 쓴다고 한다. “힘들었지만 통장보면 좋아요.”
청소도구 구입 (49쪽)
살펴보고 맞는 걸레 크기를 찾는다. “이거네요. 이거 주세요.”
계산하고 철물점을 나온다. “이제 됐네요.”
같이 올 필요 없는 거 아닌지 물으니 웃는다. “어디서 사는지 보여줘야죠. 여기가 물건이 많아요.”
단골 가게를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
박상재 씨 아저씨의 삶, 온전한 삶이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박상재 아저씨를
돕는다 함은 이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감히 돕는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박현진
이대수 씨, 박상재 아저씨 가상시나리오가 지원하는 일이 잘 드러나고 구체적이어서 좋았다.
앞으로 가상시나리오 작성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싶다.
임경주: 가족 경조사 잘 챙기며 가족들과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박상재 씨가 아들 많은 집에 딸 같은 아들 역할을 하지 않나 싶다. 요즘 가전제품은 어르신 입장에서는 고르기 어려울 수 있는데, 아들이 함께 골라 주니 그 모습이 참 자연스럽고 좋아 보였다. 주거 지원에서는 여러 둘레 사람들이 평상 수리며 화단 정비 도와주셨는데, 박상재 씨가 이 감사를 표현한 것도 좋았다. 신앙생활에서 부목사님과 성경공부하며 지내는 것을 보니 여러 입주자가 거창제일교회를 다님에도 불구하고 박상재 씨의 신앙생활은 박상재 씨의 신앙생활로 보인다. 직장은 박상재 씨의 성실함이 돋보인다.
류지형: 박상재 씨가 점차 편안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삶도, 홍채영 선생님을 대하는 것도 편안해 보인다. 필요한 것들 직접 챙겨서 홍채영 선생님께 전하는 것이 좋았고, 신앙생활에서도 부목사님과의 관계도, 집에서 이민철 씨와의 생활도 점차 편안해지는 것 같다.
박현진: 박상재 아저씨가 가족들과 만나고 지내는 모습이 여느 사람과 같은 것이 좋다. 자연스럽다. 박상재 씨와 이민철 씨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한 염려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민철 씨에 대한 마음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보인다. 박상재 씨를 대할 때는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게 말씀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홍채영 선생님이 잘 지원하시는 것 같다. 거창제일교회를 다니는 입주자가 여럿인데, 그 입주자분들의 활동을 보면 모두 다른 교회를 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은 박상재 아저씨의 강점인 성실함이 잘 드러난다. 주변 분들도 아저씨의 이런 성실함을 잘 알고 계시는 것 같다. 올해 아저씨가 팔과 허리가 아프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아저씨 연세를 생각하면 건강 관리와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게 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한 궁리가 있으면 좋겠다.
신아름: 올해 초 박시현 선생님 피드백-박상재 아저씨가 좀더 자유롭게 활동하면 좋겠다. 지원하는 영역을 좀더 줄여도 되지 않을까? 이에 맞게 홍채영 선생님이 잘 지원한 것 같다. 이번 5월을 월평에서 아주 화려한 가정의달로 보낸 것 같다. 박상재 아저씨는 공과금 지출이 꽤 일정한 편이었는데, 이민철 씨와 함께 지내면서 공과금 지출이 늘었다. 다음 달에는 공과금 지출이 줄었는데, 박상재 아저씨가 이에 대한 관리를 스스로 하는 것 같다. 홍채영 선생님이 김천 주택 관리인 같은 느낌이 든다. 입주자분들에게 필요한 것들 즉각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박시현: 역시 평범한 구실이 돋보인다. 평범한 구실로 가족들과 소식 왕래하니 평안하다. 이런 것이 직원에게는 사회사업답게, 당사자에게는 자기삶을 산다 할 수 있겠다. 신앙생활에는 부목사님 역할이 크다. 성경공부 심방 꾸준히 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목사님들이 한 성도에게 이렇게까지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민철 씨와 함께 살아가는 일이 염려에서 인정으로 넘어가기 까지 신경 써 주신 것이 참 감사하다. 한 교회에 여럿이 다니더라도 따로 예배를 보게, 따로 활동하게 도와야 한다, 평범하게 해야 한다는 사례가 거창제일교회 사례가 아닐까 싶다. 박상재 아저씨가 이민철 씨를 도우려는 마음이 참 감사하다. 덕분에 이민철 씨가 잘 지낼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박상재 아저씨는 의사소통법을 궁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형식과 격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잘 듣고 아저씨의 수고와 노력을 알아드리면 그것을 또 그대로 받아들여 주신다. 하은 군, 임여진 씨 언어처럼 박상재 씨, 이민철 씨의 언어도 잘 연구하고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홍채영 선생님이 이에 대해 기록하고, 또 피드백하며 나누면 좋겠다. 절차와 형식, 박상재 아저씨와 언제 이야기할지 미리 약속하고 약속한 시간에 찾아뵙고 필요한 서식 양식을 갖추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에 맞는 격, 시설입주자라는 격에 맞게 격을 갖춰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6. 서은성
유년기 시절(20쪽), 아버지께 여쭤보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개인별지원계획서의 어느 부분을 채우는 것도 가족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이룰 수 있구나, 배운다.
아버지께 연락드려 물었다. “그렇네요. 선생님께 따로 얘기한 적이 없네요. 조금 이따 글로 정리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아버지께서 장문의 글을 보내주셨다.
명절, 졸업식, 어버이날, 3월 말 3박 4일로 본가 다녀온 것... 나보다 집에 자주 가는 것 같다.
성경공부와 청년회 활동, 교리 신청 의논. 비록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런 것들을 의논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서은성 씨 신앙생활에 의미있겠다 생각하고, 서은성 씨의 신앙생활이 풍성해 보인다 싶다.
지난 일요일, 예배를 마칠 때쯤 목사님께서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진리의 사람 제자훈련>이라는 주제의 교리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은성아, 너도 한 번 신청해 봐라.”, “그래, 한 번 들어봐도 좋겠네.” 주위
분들이 다들 추천한다. 예배 시작 전 나눠준 주보에 신청서가 동봉되어
있었다. 신청서를 자세히 보니 ‘교인 누구나 신청 가능’이라 적혀있다. “서은성 씨, 어때요? 신청해볼까요?”
“좋아요.”
“저녁 시간 때인데 괜찮겠어요? 무려 두 달간 긴 시간입니다.”
“해 봐요.”
한 손 잡고 뛰었어요. (65쪽)
은성 씨의 승마 실력은 인정합니다. 속보가 아닌 구보죠. (승마의 보법에는
평보, 속보, 구보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저도 최희정 선생님께 배웠어요.)신
아름
사장님, 물리치료사 선생님과 계획을 함께 의논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계획하고 승마하면 더 구체적으로 공부하고 실천할 수 있겠다.
사장님과 승마 계획 의논
“그러면 올해 목표는 방향감각 익히는 거로 해서 핸들잡고 연습해보면
어떨까요?”,
물리치료 선생님과 승마 계획 의논
은성이가 다른 사람들처럼 말 탈 때 계단 밟고 올라가서 말 자연스
럽게 타는 거를 최종 목표로 두고 있어요.”
가상시나리오를 보니 취미찾기에 관한 일정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듯하다. 하반기에는 여유를 두고 취미 찾기를 집중적으로 해 보면 어떨까. 김성요 씨와 점심 식사, 정지순 씨와 만남, 나무반지 만들고 싶다 일지는 어디에?
홍채영: 계획을 세울 때 서은성 씨에게 많이 물어본 것이 좋다. 많이 물어볼수록 서은성 씨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것 같다. 서은성 씨 유년기 이야기는 처음 알게 되어서 눈에 들어왔다. 올해 신앙일지가 많이 늘고 풍성해진 것이 좋다. 류지형 선생님이 교회 동행한 이유가 분명하게 드러나서 좋았다. 입주자대표에 대한 꿈을 갖고 계시는데 잘 하실 것 같다. 승마 자세, 다리 힘, 균형이 아주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학원 과업에도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임경주: 가족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살뜰하게 관계하는 분들이 잘 없는 것 같다. 가족관계 꾸준히 잘 지원하고 있는 것 같다. 신앙생활에서 장로님 생신선물 준비해서 농장까지 찾아가서 전하고 하는 것들이 좋아 보인다. 평가서 포장지 고르고 편지글 써서 드리니 평가서가 더욱 근사하고 품위있어 보인다. 교회에서 체육대회 함께 한 일지도 좋았다.
신아름: 전담직원으로서 지원해야할 것들을 충실히 잘 지원하고 있는 것 같다. 서은성 씨의 경우 즉각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 요청하는 것이 많은데, 이를 잘 지원해 오신 것 같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은성 씨가 혼자하는 것들이 좀더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관련해서 필요한 도구, 보조기구에 대한 공부, 고민이 있으면 좋겠다.
박시현: 부모님 자주 찾아 뵙고 소식한 것 감사하다. 서은성 씨와 어머니의 통화가 들릴 때면 어머니가 어떤 일을 두고 이야기할 때 서은성 씨 의견을 존중하고 의논한다는 생각이 든다. 신앙생활에서 류지형 선생님이 자주 동행해서 고맙다. 우리가 별일이 없어도 교회를 자주 간다는 것을 성도들이 헤아리는 것 같다. 교회 체육대회에 서은성 씨 챙겨주신 것 감사하다. 승마를 꾸준히 하며 이룬 발전, 하반기에는 승마 재활 공부하면 좋겠다. 총무 역할 잘 감당해 주어서 감사하다. 서은성 씨가 갖고 있는 의지도 있지만 서은성 씨는 이 일을 정말 내 일로 여기고 하는 것 같다. 아마 전담직원으로서 잘 도왔기 때문이 아닐까. 기록을 지난해보다 많이 했는데, 기록을 많이 했을 때 있는 유익이 있다. 하반기에 송현이 어르신도 함께 지원하게 되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기록을 꾸준히 많이 하면 좋겠다. 이제 송현이 어르신도 함께 지원하게 되면 전담직원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될텐데, 이와 관련해서 송현이 어르신 하반기 가상시나리오를 임경주 선생님 계획서를 보며 작성하고, 8월쯤 지원과 관련한 워크숍을 하면 좋겠다.
7. 강자경
강자경 아주머니의 23년 과업은, 주거지원, 집안일(요리), 직장(김정숙미용실), 취미(천영선민화갤러리)입니다.
올해 전반적인 계획은 작년의 계획을 잘 이어가는 것, 그에 더해 각 과업마다 강자경 아주머니가 함께하는 사람들, 감당하는 일이 좀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거지원에서는 아주머니께서 지내는 공간이 아주머니에게 더욱 잘 어울리고, 강자경 아주머니 답게 지낼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고, 그런 공간을 갖추는 데 둘레 사람이 역시 함께 하면 좋겠다 생각하며 지원했습니다.
집안일(요리)는 작년에 반찬사회사업을 하며 해 왔던 일들을 이어가는 것에 더해 아주머니께서 또 자연스레 새로운 반찬을 만들고 나누는 일을 궁리했습니다.
직장생활에서는 강자경 아주머니 업무가 이제 어느정도 자리 잡았기에 김정숙 원장님과의 관계를 좀더 세심히 살피고자 했습니다. 아주머니와 김정숙 원장님 관계를 좀더 잘 살피며 지원하다보면, 업무에 있어서도 김정숙 원장님께서 좀더 세밀한 부분까지 강자경 아주머니, 직원과 함께 터놓고 의논해 주시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염색보의 추억 일지를 쓰면서 예전 같았으면 김정숙 원장님께서 굳이 말씀하시지 않고 원장님이 감당하셨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꺼내기 어려울 수 있는 일들도 원장님께서 먼저 말씀해 주시고, 또 강자경 아주머니 입장에서 대안을 궁리해 주시니 두 분에게 맞는 업무 방법을 조율해 나가기가 훨씬 수월하고, 또 아주머니가 새로이 할 수 있는 일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의 관계지원을 세심히 해야겠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반기에도 원장님 생신, 색소폰 연주회를 비롯해 명절인사, 연말 감사인사 꾸준히 살피며 두 분 관계를 잘 주선할 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에서는 강자경 아주머니가 잘하시는 일, 아주머니를 세울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일 중 하나가 ‘기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반기에도 아주머니와 가까운 성도와 이웃 분들 한 분 한 분 떠올리며 기도생활 이어가실 수 있게 돕고, 그런 일을 자연스레 잘 드러내도록 돕고 싶습니다.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사진을 참 잘 찍으시는데, 그런 점을 살려 교회 달력을 제작할 때나, 행사할 때 아주머니께서 가진 재능이 잘 쓰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천영선민화갤러리 활동을 지원하며 아주머니께서 취미로 민화를 그리는 일 뿐만아니라, 회원으로서 하실 수 있는 일들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스승의날 맞아 천영선 선생님께 감사인사 전하고, 다른 회원들의 작품 전시를 축하하고,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는 일들이 그렇습니다. 이런 이들을 함께하며 강자경 아주머니가 천영선민화갤러리 회원임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집니다. 하반기에도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하며, 아주머니 속도에 맞춰 민화를 배우실 수 있게 돕겠습니다.
홍채영: 강자경 아주머니 이별, 담담하게 말씀하셔서 놀랐는데 일지를 읽으며 나름 마음 아프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강자경 아주머니에게 이런 추억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강자경 아주머니가 요리하는 사진을 보며 그 과정이 잘 드러나서 좋았고, 천영선민화갤러리에서 회원들과 함께하는 서울전시회관람도 잘 다녀오시면 좋겠다.
임경주: 강자경 아주머니 연애사 재미있게 들었다. 천영선민화갤러리 회원들 추천으로 당근마켓에서 책상 구입한 이야기, 집안일 지원하며 지인들에게 묻고 부탁한 게 참 좋았던 것 같다. 지난날 ‘간 좀 봐 주세요’ 사례집을 읽었던 게 기억난다. 김정숙원장님은 돈독한 지인인데, 관계를 잘 쌓아가는 것 같다. 직장일하며 예기치 않은 실수가 벌어지는 일들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공감하며 읽었다. 거창제일교회 여러 명이 다니는데 강자경 아주머니 활동은 또 다른 분들과 구분되어서 좋았다. 취미생활하며 회원들과 함께 서울까지 전시회 다녀올 수 있어서 좋다.
류지형: 강자경 아주머니가 주위 분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진심을 다하면 지인들과 관계가 깊어지고, 관계가 좋아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거 지원, 집안일 구분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 일지를 읽으니 기록이 다르게 읽혔고, 천영선민화갤러리 회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일들도 좋았다. 천영선 선생님께서 강자경 아주머니를 챙기고 돕는 모습을 보면서 강자경 아주머니가 회원으로 잘 지내고 계시는 구나 싶었다.
신아름: 강자경 아주머니 여전히 잘 지내고 계셔서 감사했고, 사랑을 알게 되어서 감사했다. 올해 일지를 읽으면서는 아주머니가 베푸는 인정이 느껴져서 좋았다. 지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식사자리를 사회사업적으로 풀어가는 것들이 좋았다. 신앙생활하며 아주머니가 기도하는 것들을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
박시현: 최근 주거 지원 워크숍을 하면서 주거 지원의 의미가 보다 선명해 진 것 같다. 이분순 권사님을 비롯해 주변의 이웃분들 덕분에 강자경 아주머니가 잘 지내신다. 주변에 계시는 분들도 강자경 아주머니 덕분에 스스로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시지 않았을까. 복지요결에서 이야기하는 사회사업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풀어내는 것 같다. 각 과업에 따라 과업에 맞는 것들을 먼저 풀어내고 이후에 나오는 것들은 아주머니가 부차적으로 누리는 것들로 잘 정리해 나가는 것 같다. 신앙생활에서 아주머니가 기도하는 사람, 중보기도자라는 역할을 부여했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복지요결에서는 지금 역할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고 지금은 구실, 노릇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아주머니로 보아서는 어떤 역할을 부여하고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구실, 노릇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8. 김성요
올해 김성요 씨 과업은 신앙, 취미, 집안일, 주거지원, 입주자자치회입니다. 올해를 계획하면서는 김성요 씨의 신앙생활을 잘 지원해서 그로 말미암아 김성요 씨의 역할과 함께 하는 사람이 풍성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요 씨와 자주 만나고 함께하는 지인들도 신앙생활과 관계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상반기를 지나오며 돌아봤을 때, 김성요 씨가 단기자취를 계획하게 되면서 이와 관련한 일에 주력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김성요 씨와 두 번의 부산여행을 다녀 오면서, 또 그동안 꾸준히 신영아 원장님과 상담하고 김성요 씨를 지켜오면서 김성요 씨가 오롯이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 것이 참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박현진 선생님께서 단기사회사업으로 해 보면 어떨까 제안해주셨고, 여러모로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얼마쯤 적응해가는 중이지만, 단기자취 준비하는 기간 동안 김성요 씨와 나눈 이야기, 김성요 씨 일로 여러 둘레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고 느낀 바가 많습니다. 7월 단기사회사업 이후에는 아마도 김성요 씨가 자취에 대한 생각을 더욱 구체적으로 하시지 않을까 싶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거기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기자취를 준비하며 도움을 주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거창제일교회를 통해 알게 되고, 그동안 함께한 분들입니다. 거창제일교회에서 김성요 씨가 여전도회 서기로 활동하면서, 유리애 사모님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교회에서 김성요 씨의 자리가 참 단단하다는 걸 느낍니다. 월평빌라가 어떤 곳인지, 김성요 씨가 어떤 분인지 교회에서 먼저 알고 살펴 주시고 설명해 주시는 걸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둘레 사람이 먼저 꺼내 주시는 이런 이야기들이 참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지원할 때는 김성요 씨의 어떤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더해, 지인 분들이 나눠 주시는 의미 있는 이야기와 행동에 대한 감사를 때마다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리샘터 활동을 하며 남동현 국장님이 이제 김성요 씨를 더욱 잘 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성요 씨 수강 강좌를 의논할 때, 김성요 씨가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지, 김성요 씨는 어떤 분인지를 헤아려 추천해 주십니다. 누리샘터에서는 이런 순간들이 참 의미있다고 생각했고, 두 분이 더욱 적극적으로 의논하실 수 있게, 정말 잘 의논하실 수 있게 도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그 과정을 깊이 있게, 충실하게 돕고 싶습니다.
입주자자치회 활동을 하면서는 동료들이 김성요 씨를 팀장으로서 역할하실 수 있게 적극적으로 함께 돕고 있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제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아도, 제가 없을 때도 소식지 원고를 확인하거나, 취재할 때 김성요 팀장님께 여쭤보고 함께하겠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 동료들을 보면서 김성요 씨가 팀장으로서 역할을 잘하실 수 있게 전담직원으로서 잘 돕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반기에도 그렇게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홍채영: 6여전도회에에서 월평빌라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것들이 감사했다. 단기자취 준비하며 여러 둘레 사람에게 묻고 의논하는 과정을 거쳤기에 김성요 씨가 그곳에 내 집이다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김성요: 신앙생활하며 유리애 사모님과 성경공부하고 여전도회에서 서기하고 헌신예배 참여하는 활동들을 지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집안일 하는 걸 보면서 김성요 씨도 집안일 하게 되면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소영 선생님, 표은희 선생님과 이런저런 과업에서 연결되어 함께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실무연수에서 배운 후에 적용한 기록들이 좋았다.
류지형: 여전도회에서 월평빌라를 설명해 주시는 것, 김성요 씨 강점을 정리한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 단기사회사업 준비하며 둘레 사람과 의논하며 준비한 과정들이 좋았다.
신아름: 거창제일교회에서 김성요 씨 서기로 활동한다고 했을 때, 직원의 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김성요 씨 활동이 되게끔 도운 것, 여전도회에서 월평빌라에 대해 설명해 주신 일지가 기억에 남는다. 단기자취 준비하면서는 김성요 씨 주변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 분 한 분 찾아 뵈면서 의논해 주셔서 감사하다.
박시현: 사회사업에 더해서 기록에 대한 실험도 하는 것 같다. 기록을 읽으면 에피소드는 조금 덜하지만 생각이 있는 것이 좋다. 서기 역할을 맡았을 때 이것이 형식적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잘 풀어낸 것이 좋았다. 김성요 씨 부산여행이 인상적이었다.
강자경 아주머니 주거 지원을, 김성요 씨는 강점에 대한 것을 좀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올해 강점에 대한 이해를 여러 경로로 하게 되었다. 공부할 수 있어서 고맙다. 원데이클래스가 시설 입주자들에게는 유익이 있다. 시설 입주자가 보고 들을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는데, 그것을 일정 부분 떨칠 수 있는 게 원데이클래스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