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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백령도 이야기 2가 방영됩니다.
회원님들 안녕하셨는지요. 피곤도 풀리셨을테고...
우리 모두는 그져 입이 다물어지질 못했습니다. 이런 곳도 있었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참으로 비경이지요.
우찌 이런곳이 백령도에 있었을까... 축복받은 백성들 아닙니까? 이만하면 입증되었지요.
"사랑하는 연인" 님이 저 멀리 북녘을 바라보구 있네요. 마치 통일이여 어서 오라 하는 맴으로...
야단 났군요. 찍새들이 여기 저기서 눌러대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정신없습니다요.
호오 ~ 뉘 작품이라요? 그분의 솜씨 대단합니다.
너무 높아 다 담아 올 수가 없었다는게 한계입니다. 무척 아쉽군요.
저녁 노을에 비친 두무진 은 황홀감 그 자체였다니깐유...
모두가 가지각색... 작품 하나하나가 중요하구 그래서 아름다운 Harmony를 이루더라구요.
저 멀리 희미하게 이북 땅 장산곶이 보이는군요. 불과 12km밖에 안되니 더욱 안타까운 심경입니다.
저것이 바로 장군바위던가요. 늠늠하게 지금도 여전히 그곳에 우뚝 서 있군요. 변함없는 그대여...
장군바위 옆으로 다른 장수들이 도열하고 있네요. 지금은 회의중...
저 멀리 뵈는 이북땅이여...기다리거라. 기필코 언젠가는 내 품에 안기리라.
통일염원 기념탑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두무진 넘어로 갔다가 다시 두무진 항구를 바라보구 한방 캭...조용하고 조그만 포구였습니다.
두무진 관람을 마치고 하산을 하니 갈매기들이 어서오시라요 하며 환영의 인사를 하는군요. 나두 안녕...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려는 순간입니다. 갈매기들도 이제는 잠자리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요근처 4집이 다 그런 식으로 보여지더라구요. 각 집집마다 들여다 보니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그러면 안됩니다.
두번 다시는 가고푼 마음이 안 생기더라 이말입니다. 각성을 촉구합니다. 육지사람들은 봉이 아니라는 것을요.
아무튼 밤은 깊어가고 초승달이 휘엉청...보입니다. 각자 숙소로 가야합니다.
제2일째 아침을 맞지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그런데 아파트도 있었군요. 곳곳에 아파트가 있더라구요.
지난 밤에 자고난 숙소인데요...
목화모텔이라 했습니다. 편안하게 잘 자고 나왔습니다. 아침은 미역국에 생선 구운것과 김치 그리고 마른반찬이 먹을만 했습니다.
농협 건물도 보이구...우리가 생각했던 백령도 그게 아니었습니다. 살만한 곳이더라구요.
도로와 각종 행정기구 건물들과 초등, 중등 고등학교까지 있더라구요. 인구는 5,000여명 46.28 평방미터 전국에서 8번째로 큰 섬이구여...살만한 곳이랍니다.
농협도 있구여...
그런데 없는것 몇가지를 소개할려구요. 우선 도둑이 없구여, 개울에 물이 없구여, 귀신도 없구여...해병대가 귀신을 모두 잡아버렸다는 이야깁니다. 가로등이 없구, 도로교통신호등이 없구여...과일나무도 없다는군요. 심으면 되지뭐...
이구아나 바위 앞에 와보았습니다. 증말 비슷하네요. 어떤이는 사자바위라 하기도 하구...
암튼 사자바위 앞에서 한방 캭 해봤습니다.
심청각에 올라와 보았습니다. 탱크가 이북을 향하여...이번에 또 까불면 그냥 안둔다카이...
지하 벙커에 야포도 설치해 놓구...
해당화 향기가 그윽합니다. 넘 예쁘게 피웠군요. 빛갈에 반하고 향기에 취하고...
심청각 인데요. 이곳에서 이북 장산곶이 저만치 보입니다. 심청각 안에 있던 좋은글 몇가지를 소개할려구요.
苦盡甘來 : 고진감래 즉 어려움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인데 그런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비가 온 뒤에는 무지개가 뜨는법, 세상의 모든 일들이 길흉화복의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 법이니 지금 닥친 상황이 아무리 고달프고 어렵다 해도 참고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즐겁고 복된 날들이 찾아온다는 이야깁니다. 궁핍한 생활에서도 남편공양을 게을리하지 않은 곽씨부인, 자식 키우며 온 몸을 다 바쳐 희생한 심봉사가 개안하고 딸을 만나는 일, 모두가 고진감래의 교훈입니다.
빈부귀천(貧富貴賤) : 가난하거나 부자라고해서 천하다 귀하다하며 사람의 생각과 잣대로 저울질 할 것이 아니다. 재물이 많다고하여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사는 환경에 따라 사람의 귀하고 천함을 속단해버리는 것은 매우 큰 죄를 짓는 것이다. 본디 모든 사람은 그 출생만으로도 귀한 삶을 살 자격을 부여받은 것이며 사회적 위치, 재력 등에 따라서 대우 받는 것을 옳지않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것이 바로 이성을 가졌기 때문이므로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평등의 교훈을 되새겨야만 한다.
삼강오륜(三綱五倫) : 그중 부위자강은 어버이와 자식간에 도리를 지키는 일은 우리 선조들은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부모.자식간에는 존경과 사랑,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가 이루어져야 모든 일들이 잘되며 바로 설 것이다 라는..삼강오륜에 들어있다.
여기서 이북땅을 볼 수가 있다. 살신성인(殺身成仁) : 옳은 일을 위하여 자기의 몸을 희생함. 인간은 각자 맡은바 사명에 목숨을 걸라는 자세로 살아왔던 울 조상들에게 목숨을 버리고서라도 의를 지킨다는 결의는 존경받을만한 용기였던 것이다. 15세 어린나이에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는 일념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친 심청의 각오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되새겨 본다.
차근하게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심청의 집인듯 합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 : 모든 잘잘못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온다. 즉 죄를 지은 사람은 법으로써 그 댓가를 치르게 되며, 선행을 베푼 사람은 칭송과 감사를 선물로 받게된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이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그래야만 사람이 행하는 모든 잘발못이 참된 귀결을 맞게될 것이다. 뺑덕어미나 황봉사의 악행은 죽음을 맞거나 유배당하는 것이 정해진 결과이며 심봉사를 남편으로 받아드려 정성으로 봉사한 안씨부인은 정렬부인에 봉해짐이 마땅한 것이다. 여기서 貞烈夫人이란 지조가 굳고, 행실이 바른 부인을 뜻한다.
여기서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순간인데, 인과응보(因果應報)란 : 전생에 선악의 인연에 따라서 뒷날 길흉화복의 갚음을 받는것 사전적 의미인데, 남편을 극진히 보살핀 심청의 어머니는 하늘나라에 가서 광한전 옥진부인이 되고 전생에 중국 고대 선비의 딸 이었던 청이는 다시 태어나 황제의 부인이 된다. 말년의 심봉사를 지극히 모셨던 안씨부인이 정렬부인이 되고 장승부인에게는 보물이 하사되었으며 무창태수가 높은 벼슬에 오르고, 서로 눈이 맞아 심봉사를 배신한 뺑덕어미와 황봉사가 벌을 받는것 등이 모두 인과응보의 결과라 하겠다.
심청전에서 High light 심청이 연꽃 속에서 나타나는 장면인데 우리 모두 박수를 보냅시다. 옳곧은 심정으로 살아가도 좋을 세상에서 우리 모두는 행복한 자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즉 복의 근원자들이라는 겁니다. 스스로 자문해 보자구요.
효와 관련된 설화들이 많더라구요.
연꽃은 잎, 뿌리, 줄기, 열매 모두 좋은 약제이면서 버릴것이 없는 귀중한 꽃입니다. 그 뿌리는 정화식물로써 부족함이 없구여...욕심도 없답니다. 물을 담아보지만 과하면 쏟아버리는 그런 마음 욕심이 전혀 없구여...그래서 옛 조상들은 연꽃을 많이 그리기도 한답니다.
나무잎으로 가려져 있지만 백령도 시내가 보이는군요. 백령도 두무진은 백령도 연화리에 있구여 명승 제8호로 지정 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백령도 최 북단 해안에 위치하는 두무진은 황해도의 서쪽 끝인 장산곶과 불과 12km이고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이라 두무진이라는 별칭이 생겨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수 억년 동안 파도에 의하여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솟아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슷하여 일면 서해 해금강이라 불려지고 있는데 여기 사람의 얼굴 바위가 아주 특이합니다.
서포리 해수욕장...
백령도를 자세하게...
저 모습을 보세요. 믿음직 스럽지 않습니까? 사실 탱크까지야 필요합니까? 섬에서 말입니다.
백령도에 자동차 정비공장도 있구여...
이렇게 자립하여는 의지가 있어...고무적입니다. 백령약쑥 무공해 식품입니다.
점박이 물범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안가 절벽을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구 갈매기가 한가롭습니다.
외돌괴도 보이구...
갈매기 날개짓이 더욱 좋아 보입니다. 나두 너 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우만 있다면 울매나 좋을꼬...
해당화가 유난히도 밝아보입니다. 그 향기는 죽여줍니다.
해안가 숲도 좋았구여...
이 근처가 해병대 훈련장이더라구여. 촬영금지구역인데 그냥...
이 절벽에 갈매기들이 둥지를 틀고...행복의 날개짓에 부럽기도 했습니다.
비둘기 아니 갈매기 한 쌍이 둥지를 틀고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인간들이 배워야 한당께...
바닷가 고공훈련장 같은 철망이 한 눙에 들어오네요. 아이쿠 무시라...
멀리서 Zoom in 해보았습니다.
백령도에도 인삼밭이 있네요. 도둑이 없으니 해볼만할 겁니다.
콩돌 해안가로 왔습니다. 전혀 흙이 없어도 식물이 자라는데 해무에서 습기를 받아드린다 하더라구요. 화분난을 연상해 보시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화분 난도 물로만 살아가지 않습니까?
작은 자갈이 모래를 대신하여 길이 약 800m 폭 30m의 해변을 콩돌이 형형색색으로 덮여있어 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해변가 규암절벽에서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콩과 같이 작은 알갱이로 만들어진 잔 자갈로 평균 2~4cm의 세립 자갈이다.
발의 건강이 바로 몸의 건강이다. 발의 건강법은약 4,000년전 중국으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제2의 심장 또는 인체의 인체의 축소판으로 불리우는 발...이곳 콩돌해변은 자연이 만들어 준 천혜의 발 맛사지 장소입니다.
맨발로 걷기 효과 : 혈액순환 향상으로 피로가 해소되고, 근육통을 줄여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단다. 불면증, 두통,
소화불량의 개선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맨발 걷기방법 : 걷기 전에 발가락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해준다. 10~30분 정도 걷고, 마치면서 발맛사지를 해준다. 200~500cc 물을 마셔준다. 그렇게 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크고 작은 콩알만한 돌맹이가 2km 가량 뒤덮인 독특한 지역이다. 마치 대두를 뿌려놓은 듯한 해변인데, 해변에서 찜질은 악성 피부염에 특효하며 물이 들고 날때마다 들려오는 소리는 어느 해변에서도 들어보지 못하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준다.
백령도에 옥수수 찐빵도 유명하다 했는데...먹어보니 좋더라구요.
해당화를 넘 예뻐서 또 한방...피고 지고 8월까지 계속 핍니다.
사곳 천연비행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군 시설 관계로 백령도는 일주 도로가 없습니다. 그래서 갔던데 또 돌아오구 그렇게 합니다. 이 뚝은 인공적으로 방어개념으로 군에서 쌓은 것입니다.
서해최북단 백령도 라는 돌비 앞에서 사진 박기가 한창이로군요.
담수호가 보이네요. 백령도에 유일한...
미장원도 있구...서울 명동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메 칼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출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메밀칼국수 먹음직 스럽습니다. 6,000원 하더라구요. 1박 4식을 소월산악회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경비는 모두 125,000원 아주 저렴했는데...판문점 페쇄 사건 이후 관광객들이 없어 궁여지책으로 여행사 등에 선비를 할인해주는 형식을 인천시와 옹진군에서 지원해 주었다는군요. 이제는 그 예산도 6월 말이면 바닥이 난 상태인데...어찌할려는지..
피아노 학원도 보이구...
해장국집과 커피숍도 보이구...
노래연습장과 ...기타 등등 번화가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살만 하더라구요.
자동차와 약국과...
또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다 준비되어 있었구여...우체국과 기타 행정기관들도 이곳 저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여객터미널 건물인데 새로 지었습니다. 노점상들도 있구여...옥수수 찐빵 아주머니를 여기서 또 만나게 되었네요. 출항하기 전까지 쭈욱 따라 다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더라구요. 육지 관광객들이 아니면 아마 이곳 경제가 흔들릴 것입니다.
백령도 물개와 효녀 심청을 조각해서 이곳 여객 터미널 광장에 세워놓았군요. 비록 상징적 의미가 있지만 후손들이 꼭 배워야만 할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야 할 배는 이미 정박해 있군요. 저 배를 꼭 타야만 합니다. 파도치고 풍랑이 일면 안되니까요. 언능 타야제...
출발한지 몇시간 이더냐...영종도 다리가 보이네요. 휴우...안도의 한숨을 쉬어법니다. 하나님아버지 잘 다녀왔습니다.
역시 인천 부두에는 배들이 많군요.
저 배는 외국으로 출항하려는 배인가 봅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들 하시구여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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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구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