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시 골 기 차
 
 
카페 게시글
경상방 가을이 코앞에 왔습니다 !
종산 추천 0 조회 113 23.09.10 15:44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9.10 16:44

    첫댓글 딸같은 막내를 두셨구나...
    하며 읽어 내려가니.
    정말 아들같은 딸이였네요.^^*
    우린 또 하나의 궤도를 만들어 돌고
    또 닮은 .?아니 생판 다른 괘적을 그릴지 모르지만 닮은 꼴로 사는게 아닌가 합니다.
    나이드니 여지껏 먹은 나이는 나이가 아니고 오만과 편견이었다 깨닫습니다.
    ㅋㅋㅋ 이런걸 늙자 망녕이라는것이 아닌지 돌이 덜덜덜 굴러갑니다.
    항상변하없는건강을 빕니다.
    .

  • 23.09.11 11:46

    <여지껏 먹은 나이는 나이가 아니고 오만과 편견이었다 깨닫습니다>
    역시 도사님 탄생이 임박했음을 느낍니다

  • 작성자 23.09.11 14:48

    듬직한 아들 하나 있으면 시골생활이 더 즐겁겠다 !
    라고 생각한 적이 있지만 마음 바꿔 먹은지 오래입니다.
    도시에서만 자란 조카 사내 녀석은 시골 한번 내려오면
    모기와 풀벌레 무서워 밤을 꼬박 세다시피 하는 모습을 보며
    사내같이 자란 딸이 더 고마울때가 많지요 !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부모의 현재 생활 모습이라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만
    제가 20여년 전 아버님 나이가 되니 아이들이 제 모습을 똑 같이 따라 하는 것 같아 고맙기도 하고 웃음이 나네요 !
    말씀처럼 건강이 최고지요 !

  • 23.09.11 10:12

    따님과의 행복한 시간이 글 속에 가득하네요.
    글을 읽으며 제 자신을 글속에 이입시켜 봅니다.
    글을 읽으며 내내 행복합니다.

  • 작성자 23.09.11 14:52

    어떻게 글을 쓰다 보니 딸내미 이야기만 잔뜩 써 놓은 기분입니다.
    메일 부대끼며 같이 살다가 이렇게 떨어져 지내보니 더 그립고 보고 싶고 그렇네요 !
    망우헌이 있는 곳이 인적 드문 산속이라 늘 사람 목소리가 그리운 곳이라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은 주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냈네요 !

  • 23.09.11 11:43

    에고 아까워라.. 유통기한 지난것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보약인데 버리다니 ㅠㅠ(※해당 사항은 특정인에 한합니다)
    종산님은 술을 안드시리라 생각했는데 드신다니 엄청 반갑네요..
    언제한번 같이 잔을 기울이며 종산님의 풍부한 식견을 한번 들어볼 날을 고대 해 봅니다

  • 작성자 23.09.11 15:03

    담배는 안 하지만 술은 즐겨 마시는 편입니다 만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닙니다.
    얼큰한 찌게류가 나오면 으례 옆지기가 시원하게 얼린 소주를 내올 정도이니 애주가 편에 속할겁니다.
    콜라만 마셔도 취하던 옆지기가 소주 반병 정도 마시게 된것도 제 은덕이라고 늘 이야기 하지요 ! ㅋ
    건설업이 직업이라서 인지 술 마실 기회가 정말 많았던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는게 정답인지 모르지만 요즘은 Mimimulism. Zero waste에 관심이 많아 주방에는 플라스틱류. 일회용품. 포장 음식등은 일부러 멀리하고 있습니다. 집 밥의 중요함과 고마움을 너무 절실히 느껴 거의 안 먹는 육류 외에는 먹거리는 유기농으로 길러 자급자족 100% 도전중인데 아직 멀었네요 !

  • 23.09.11 12:38

    참 고맙고 귀한 인연 부모와 자식의 인연입니다. 모두들 종산님과 같은 부녀의 관계가 될수 있다면 ... 그간 잘 돌봐주셨네요 서로 ㅎㅎ

  • 작성자 23.09.11 15:08

    항상 어린애 같던 아이가 성년이 되고 어느덧 중년 나이가 되어 버렸네요 !
    모든 일들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두는 자유 방임형(?)으로 자랐지만 나름 사회에서 한몫을 하는 것 같아 안심입니다 만 늘 자식은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지요 !

  • 23.09.11 15:25

    버스를 보니 반갑네요.
    이전 비행장에서 복무시는 점촌에서 많이 이용했었는데..
    둘이서 생활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이라도
    아이들이 내려오면 더 좋을것 같은데
    울 아이들은 어떨런지..

  • 작성자 23.09.12 21:53

    요즘 집사람과 저는 직통 버스보다 기차를 더 많이 이용합니다.
    개포역에서 예천을 경우 경북선 무궁화호를 타고 영주역까지 가서
    KTX기차로 청량리 까지 이동합니다.
    영주까지 기차로 50분 . 청량리까지 KTX가 1시간 40분 정도 걸리는데 아주 편안합니다.

    제가 요즘은 주로 혼자 내려와 있으니 아이들이 아부지 걱정이 많은가 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이렇게 내려오네요 !
    CCTV 관련해서는 쪽지 드렸습니다.

  • 23.09.13 22:39

    처음부터 끝까지
    흐뭇하게 읽을수있는 글이
    항상 여운을 남깁니다
    시골살이가 참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 23.09.14 05:00

    앗 ! 회상님 !
    늘 여유를 가지고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텃밭농사와 매실 감농사도 쉬엄쉬엄 하고있고 하던 일의 끈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귀향전 나름 계획하고 세워두었던 몇가지 생활수칙(?)들도 아직까지는 큰 무리없이 진행중입니다.

    전업농부가 아닌 농촌생활이 너무 단조로울것같아 월요일에는 중급 기타. 화요일에는 불교대학. 그리고 매일 아침 새벽수영을 합니다만 우째 서울 생활보다 더 바쁜것 같습니다.

    진작 내려올걸 !
    내려오기를 정말 잘했다 !
    이런기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라서 그런지 몇안되는 마을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는 늘 행복감을 줍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