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내가 구한 것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은혜』
시편 18:1-2. 410장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18편 1~2절에서 다윗은 자신에게 힘이 되시는 여호와를 일곱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반석, 요새, 건지시는 이,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 이것들은 보호와 안전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이처럼 보호와 안전의 하나님이셨습니다.
대외비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던진 마지막 대사가
“세상은 외롭고 인생은 서럽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외롭고 인생은 서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광야에 비교합니다.
다윗은 정말 광야를 헤매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울에게 쫓기고 나발에게 무시당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어디에 숨을지 당장 내일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통해 다윗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18편 1~2절처럼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반석과 바위라는 비슷한 단어가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석’은 히브리어로 ‘셀라’라고 합니다. 겨우 몸을 피하거나 숨길 수 있는 평평한 바위를 말합니다. 그러나 뒤에 나오는 ‘바위’는 히브리어로 ‘추르’라고 하는데 바위로 된 큰 산을 말합니다. 광야에 서 있는 큰 바위산을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특히 이 단어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이 두 단어를 합쳐 보면 광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몸을 피할 수 있는 작은 반석이라도 찾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광야 한복판에 서 있는 바위산과 같이 우리를 보호하시며 변치 않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그저 하루하루를 의지하고 싶은 반석, 자기 몸 하나 뉘 울 수 있는 반석을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변치 않는 안전과 쉼을 줄 수 있는 태산과 같은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을 찾을 때는 그저 내 몸 하나 쉴 수 있는 반석이 필요하거나 당장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님을 부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렇게 작은 분이 아니라 변치 않는 사랑으로 우리 인생과 우리 영혼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태산과 같은 분인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큰 바위산과 같은 하나님을 만나시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에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