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축제 - Scratching Surface
Scratching Surface
○ 행사개요
- 디스위켄드룸은 새해 첫 기획으로 2월 5일부터 3월 1일까지 에밀 우르바넥, 지희킴,
캐서린 존스, 김미영이 참여하는 그룹전 <Scratching Surface >를 개최한다.
예술 작품에서 '표면'은 작가가 자의적으로 구성한 세계이자 다양한 감응의 형태를
이끄는 실질적인 장이다. 작가들은 지지체의 두께와 모양을 변형하거나 필요에 따라
직접 제작하기도 하며, 때로는 완결된 화면에 다다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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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방법론을 설정하기도 한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5-02-05~2025-03-01
- 행사 장소 : 디스위켄드룸
○ 행사내용
- 전시는 작가들이 다루는 이미지와 매체 표면의 관계, 그리고 이를 작품의 개념으로 연결
짓는 태도를 살피는데서 출발한다. 그들의 다양한 실험 과정에서 나타난 긴장의 순환을 실피고,
이를 통해 드러나는 새로운 시각적 구조와 감감의 층위에 호응한다. 에밀 우르바넥은 사회적
통념과 경계를 해체하며, 아치형의 테두리 또는 그것과 유비를 이루는 도상의 윤곽을 활용해
틀을 형성하고 그 안에 정체가 불분명한 대상들을 배치한 회화를 선보인다. 특유의 투명한
막과 흐릿하게 번진 흑연 자국은 화면의 긴장감과 유희를 조성한다. 지희킴은 소수에 의해
기록된 지적 산물에 대한 저항이자 내재된 본능을 빠르게 풀어내는 '북드로잉' 시리즈를
지속해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펼쳐진 그림책과 같이 엮어 새로운 감각의 몰입을 꾀한다.
캐서린 존스는 일상에서 감지되는 크고 작은 사건에 촉을 세우며 이를 은유적으로 전달하는
시각적 발화 방식을 고안한다. 그는 주로 자연이라는 보금자리에 내면은 투영하고, 그로부터
연상되는 것들을 판화라는 고유한 방식을 활용해 추상적 풍광으로 재연하며 향수와 온기
가득한 독자적 화면을 선보인다. 김미영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다양한 천 원단을 수집하고
이를 오려내며 자유롭게 표면을 거치한 신작들을 발표한다. 캔버스 프레임을 탈피한 표면은
회화의 물리적 깊이를 다변화하며 오랜 기간 화면의 내부와 외부를 잇는 표면의 역할을
탐구한 작가의 태도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070-8868-9120
https://www.code-m.kr/mice/view/13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