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맺은 인천 바로병원에서의 1주일간의 치료......

[션(이항재)]

오랫만에 무릎환자 카페에 방문을 하였네요.

한동안 저도 저와 같이 무릎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방문하고, 제가 아는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댓글을 많이 쓰곤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한참 들르지 못하다가 이번 입원치료를 마치고, 카페에 들렀습니다.

지난 년말에 인천에서 재활정모를 자매결연맺은 바로병원에서 하게 되었는데, 피치못할 개인 사정으로 정모정원에는 채택됐지만, 참가를 못해 못 내 아쉬웠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2번의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 2번의 내측 반월상연골판 제거수술, 경골절골술, 반월상연골판 동종 이식술을 하며, 힘겹게, 저의 무릎과 어려운 고비를 잘 견뎌내다가 이번에 시간을 내서 마지막 핀 제거를 하며, 그동안 신경 못 썼던 나의 무릎 상태를 점검 하러 인천 바로병원에 1주일간 입원을 하였습니다.

모....결과는 핀 제거를 한것 말고는, 상태가 과히 좋지 않아 다시 재 수술과 미세천공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선생님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상태가 조금은...안타까움으로 다가 오지만, 저는 예전처럼 다시 굳건히 견뎌 재활에 좀 더 정진을 해야 겠다는 마음을 고쳐 잡았습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지만, 제 나이 34살에 또 다시 수술후결과와 재활의 시간적인 모험은... 좀 더 신중히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아마...방장님도 이부분을 고민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번에는 참 병원에서 마음이 좀 편했습니다.

방장님께서 애쓰신 덕분에 바로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서, 시설 좋은 병원에서 1주일간 이지만, 편하게 지낸것 같습니다.

새로 지은 병원이라 기존의 병원과는 달리 조금은 부족한 점들이 있었지만, 아주 깨끗하고, 시설도 참 좋고, 우선 병실이 6인실병실이 최고 큰 병실인데도 참 넓고 침대도 좋았습니다. 개인 공간이 우선 넓어서 좋았고 각 병실 벽 2/3가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도 볼 수 있고 조망권도 좋고, 햇볕도 잘 들어와 참 좋았습니다.

담당의사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물어보는거 잘 답해주시고, 좋은 자료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카페와 자매결연 맺은 덕분에 조금의 금전적인 부분도 감안해 주시더라구요. 저는 무릎을 다치고, 앞으로 잘 관리해 가야 할 한 사람으로서 인천에 이런 무릎전문병원과 자매 결연이 되어 있어 참 기쁩니다.

또한 이런 병원과 자매결연을 성사시키신 방장님께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전 재활정모때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참가를 못하여 뵙지못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어떻게 이식수술에 대해서는 잘 생각 하시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재활정모때 뵐 수 있으면 다시 뵙고 이런 저런 무릎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를 기약하면서, 방장님께 고맙고, 수고 하신다는 말씀을 한번 더 드리며, 두서 없이 쓴 글을 마칠까 합니다.

[방장!!!]

오랜전에 만났는데,, 인연이 깁니다. 그만큼 고생하신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예전에 만났을때 고생하시고, 고민하시던 모습 기억나는데,,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 것을 본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기쁘네요. 저는 일단은 꾸준한 재활훈련과 근력운동을 통해서 이식수술 없이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정기적인 진찰과 진료를 받아봐야겠지만요.. 꾸준한 재활, 근력운동이 많은 도움이 된듯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곳에서 치료 잘 받으셨다고 하니, 다행이며, 앞으로도 좋은결과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뵙도록 하시죠, 자주 오셔서 글 남겨주시고요..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