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인실을 나온 지현과 시령은 옷만 가득찬 드레스 룸에 가서 멋진 남자옷을 꺼내들고
갈아입는다. 그리고 휴게실에 있는 매니져와 실장에게 나갔다온다고 말한 뒤 밖으로 나왔다.
막상 나오니 할 일이 없는 그들. 진짜 소설처럼 남장을 하고 나오면 바로 여자들이
앵길꺼라고 생각했다보다. 하지만 여자들이 앵기지 않으니 한숨만 푹푹..
그.런.데
"끼아오~ 저기 킹카다,킹카.+ㅁ+ 존나 멋있어. +ㅠ+ 츄릅,."-여자
"진짜진짜 엄청 킹카야 ㅇㅅㅇ."-여자
후후훗, 역시 이것은 소설이었다.
여자들 몰래 웃음짓는 시령과 지현. 참.. 웃는 것도 지같이 웃어요.
"이제 뭘할까?"-지현
"우리 남자옷은 없으니까 .. 옷이나 사러갈까?"-시령
"그럴까?"-지현
"그래그래. 그러자. 이것도 회사꺼니까 우리 옷사러 가자. 근데 우리 교복은 샀나?"-시령
"않산걸로 알고있는데.."-지현
"그럼 우리 교복부터 사러가자."-시령
"돈은 있냐? 애들꺼 다 사야 되는데? -_-."-지현
"^ㅁ^;; 통장에서 돈좀 빼가자."-시령
이리하여 시령과 지현은 은행에서 무려 150만원이라는 돈을 빼고 밖으로 쏘옥! 나왔다.
"왜 그렇게 많이 빼냐"-지현
"교복 비싸"-시령
"에고. . 불쌍하다. 내가 수유꺼는 사줄테니까 네가 너꺼랑 민오랑 세인이꺼 사".-지현
"ㅠ.ㅇ 지현아 고마워"-시령
"난 지금 남장 중이라구 . -_-. 이민현이라고 불러줘,"-지현
"알았어 ^ㅁ^ 나도 신지라고 불러줘."-시령
"알았어. 교복집이나 찾자."-지현
시령과 지현은 교복집을 한참 찾다 구석지에 박혀있는 교복집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 안으로 들어갔다.
"아줌마. 가천고 교복 남자꺼 M싸이즈로 두 벌 주세요. 그리고 M싸이즈보다 조금 큰걸로
세벌 주시구요,"-시령
"응~ 알았어~"-아줌마
좀 멍청해 보이는 교복집 아줌마는 옷장을 뒤지더니 교복 다섯벌을 꺼내 왔다.
"않입어봐?"-아줌마
"네. 교복 M싸이즈 한벌이랑 M싸이즈보다 조금 큰거 한벌은 제가 계산할꺼구요.
나머지는 얘가 계산할껀데요. 얼마에요? "-지현
"으응 ^-^. 교복 두벌은 43만원이고 세벌은 69만원이야. "-아줌마
"^ㅁ^ 네. 여기요."-시령
시령과 지현은 아줌마한테 돈을 쥐어 줬다.
"명찰 할꺼지?"-아줌마
"네."-지현
"자아~ 이름 여기다 써."-아줌마
시령이 종이 위에 이름을 적어나갔다.
"자. 명찰은 공짜야. 교복사는 시기가 지났거든. 명찰은 내일 찾으러 오고. "-아줌마
"네 ^ㅁ^ 안녕히 계세요."-시령
"그려. 잘가~"-아줌마
시령과 지현은 교복을 들고 교복점을 나왔다.
그리고 자신들이 자주가는 옷가게로 향했다.
"신지야..-_-.. 역시 어색해. 암튼 너 돈 남았어?"-지현
"응. 그래서 옷 살려고."-시령
"= = 그래."-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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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조회수가..ㅠㅠ
첫댓글 재밌게 잘읽었어요 ><히히
감사감사
재미있써요^^~다음편도기대할께요^^
네에~ 오랜만에 보내염>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