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하다

[최일형]

가끔
나를 빠져 나와
한 점 구름이고 싶다

[박문희]

홀연히 떠나고파도
길 떠나는 일 조차 고프다
저 하늘이 유난히 맑습니다요

[최일형]

네 하늘 참 맑습니다 ^^

[오정순]

그러고 싶지요 저 날 것처럼요.

[최일형]

저 비행기 햇빛 반사 덕에 자기가 진짜 하얀 구름인 줄 착각하나봐요 ㅋ

[지우당(강옥)]

햐!
이렇게 시적인 문장을.....!
오른쪽 귀퉁이가 옥의 티 같아서 잘라내봤어요. 죄송 ^^*

[최일형]

사진 원본을 약간 건드려도 되나요?
원본 건드리면 불법인줄 알았는데요 ㅋ
포샵 약간만 해서 사진 바꾸겠습니다 ^^

[조영래]

디카시 사진이나, 일반 사진이나
찍는 순간엔 주제 부분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인위적 조작과 다듬기는
다릅니다.

디카시 사진은 말하고자 하는
핵심에 맞춰 불필요한 주변을
정리하면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영래]

가끔 구름이 되었습니다.
구름 쳐다보다가
엎어지기도 했습니다.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구름의 연비'를 생각했습니다. ㅎ

[최일형]

구름 쳐다보다가 넘어지실 정도면 진정한 시인이십니다 ^^
저는 좀 산만한 게 있나봐요 ^^

[이덕희]

옴워낭~~!!
.
멋져요.

[최일형]

과녁 안맞는 게 더 멋집니다 ^^ 볼수록 절묘한 순간입니다 ^^

[이덕희]

그걸 잡아내시는 솜씨가 더더욱 멋집니다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양성수]

바람 불면 구름도 언제까지나 한가로이 유유자적 할 수는 없지요 ㅎㅎ

[최일형]

그렇겠지요 한 순간이겠지요 ~~ ^^

[숯골지기 장석춘]

저는 이런 구름 모습도 보았답니다. 구름은 요술쟁이닷!

[최일형]

정말 신기하네요 무슨 낚싯바늘 같은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