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최근상영하고 있는 영화 '공범'에서 나온 대사 중 하나이죠.

근데 그 멘트를 먼저 한 사람은 요기 베라였죠.

다들 알고 계시는 요기 베라의 명언이죠.
어제까지 두산이 승리하면서 3승1패로 시리즈를 앞서게 되었네요.
이제 모두들 두산이 우승할 것으로 확신을 하는 군요.
근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삼성이 이기면 남은 모든 경기를 승리하면서 대역전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당시 2연패에 빠졌을 때 모두들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벼랑끝에 몰린 두산이 결국 승리하고 말았죠.
아직 삼성 투수들의 어깨는 싱싱하지만, 두산은 이제 지칠 것으로 봅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계속 치른 두산 선수단의 체력 소모가 큰 것은 야구 관계자들이 모두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어제 차우찬 공을 공략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제 두산타자들이 지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회말에만 점수를 얻었고, 그 뒤로부터는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두산은 주전 3루수 이원석이 옆구리 부상을 당했고, 홍성흔, 오재원, 최재훈이 잇달아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중요한 상황에서 써야할 대타요원이 없습니다.
대신 전제를 깔았습니다.
오늘 5차전을 이기는 팀이 우승한다는 점입니다.
두산이 오늘 이긴다면 우승을 하지만, 패배한다면 삼성은 대구에서 모든 경기를 이길 것으로 확신합니다.
두산에게 시리즈가 길어져봐야 유리한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