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러분들이 선곡을 하실때 도움이 될까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 ^.
여러분들이 선곡해주신 의견은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소중한 곡들입니다 ^ ^
물론 나름데로의 판단으로 선곡해주시겠지만..
무조건 듣기 좋고 유명한 노래보다는
이 곡이 드럼게임으로 즐길때 과연 인기가 있을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시면서요 ^ ^~
선곡 전문가는 다름아닌 여러분들라는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 ^
그런 의미에서.. 선곡하기에 몇 가지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 자 적어볼께요.
우선.. 아래 선곡해주신분 좋은 노래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알고보면 전 냉정한 ㅡ.ㅡ;;)
Mr.BIG의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는 이미 드럼메니아
3rd시리즈에 실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3rd시리즈가 선곡에 실패한 시리즈라서 드럼메니아 1~8th중
최악의 시리즈로 평가되었구요.
더불어 미스터 빅의 그 곡과 더불어.. Gun's & Roses의
"Wellcome To The Jungle"과 Hollowin의 "The Power"
"Queen"의 "Killer Queen"등..이 대표적으로 실패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유명세를 탔던 노래들에 비해
드럼게임의 특성상..즐기기엔 뭔가 재미가 부족한 채보가 주 원인.
플레이시 다소 따분한 느낌을 받는다는 이유로 비인기곡으로
전략하고 말았죠.
이런것들을 보고 "유명한 노래, 좋은 노래라고 인기가 있는건
아니구나"라는걸 실감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선곡된 노래들이 인기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가져야할
요소들을 나름데로 생각해봤는데요
첫째로 중요한것이.. 드럼칠때 신나고 즐거워야 한다는 점.
둘째가 자기가 좋아하던 곡. 혹은 유명하고 인기많았던 곡.
이라고 봅니다. (넘 당연한 얘기인가요 ^ ^;;)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드럼게임의 특성상.. 한번 딱 쳤을때 흥이 나고 신나게 만드는
그런 채보.
노래 속도(BPM)에 관계없이
칠때 신나고 흥이나는 채보가 있습니다.
BPM이 좀 느려도.. 다양하고 재밌는 채보때문에
좀더 다이나믹하고 신나게 칠 수 있는 채보가 있는가하면..
BPM이 빠른데도 불구하고.. 변화없는 지루한 채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너바나의 스멜스~라는 곡은 BPM이 느린편에 속합니다.
게다가..프레이즈나 채보면에서도 다양하다곤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곡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노래가 좋고..워낙에 유명했기에 인기 있었던 것은 말할것도
없으니 이 점은 빼고 얘기하겠습니다 ^ ^)
게임성 면에서만 얘기하자면..
치면서 손배치에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죠.
반면에..빠른 BPM에다.. 나름데로 흥겹고 신나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성 면에선 떨어지는 곡이
"Bad Case of Loving You",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떳다그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흥겨운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8비트 단순채보로
일관합니다.
그러나 이 두 곡은 앞서 말한 실패한 사례의 곡과는
다른 의미를 지녔습니다.
비록 채보는 재미없지만.. 노래가 신나고 초보유저들이
기본 박자감을 연습하기에 종종 선곡되어진다는 점에서
"비인기곡"이라곤 말 할 수 없다는 점이죠.
난이도 균형상 필요한 곡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반면에.. 채보도 재미없어, 노래도 흥겨운느낌은 안드는.
곡들이 있으니.."태양의 나라", "공유", "가져가", "첨이야"
"오 마이 줄리아"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네오드럼에서 절정의 인기곡이라 할 수 있는 곡들의 특징은..
노래의 유명세, 신나고 박진감 있는 채보를 가진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Weekend", "쥴리앙", "엔터센드맨"
위켄드와 엔터센드맨은..노래의 유명세를..
쥴리앙은 흥겨운 채보를 가졌다는 점인데..
공통점이라 함은..
비록 다양한 채보를 가진 곡은 아니지만..
비교적 빠른 BPM과 맞물린 신나는 채보라 할 수 있습니다.
채보자체는 복잡하지 않지만..노래의 유명세와
흥겨운 멜로디와 채보가 잘 조화된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유명한 노래까진 아니더라도..
엇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It's Your Time"이 있는데..
흥겨운 리듬감이 아니더라도..베이스 엇박감의 재미때문에
채보만 따지자면 상당히 매력있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티-스퀘어, 카시오페아의 퓨전계열은
완성도 높은 채보와..다양한 프레이즈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진 우리나라의 음악적 정서로 볼때 "특정장르"로
구분되기 때문에 대중적인 선곡이 이뤄지진 못했지만..
나름데로 특정 매니아층이 퓨전계열 곡들의 인기를 꾸준히
유지시켜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제 개인적인 소견을 적자면..
이번 5th에 추가된 곡중...
게임성이 좋다고 생각되는 곡은..
"느껴봐",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 "너도 당해봐",
"스무스 크리미널", "진화론"
게임성이 좀 떨어지는 면이 없잖아 보이는 곡들은..
"떳다그녀", "숨겨진 보석", "Want you Bad"
"혼자가 아닌 나"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임을 말해둡니다 ^ ^)
정리를 하자면.. 인기곡으로써 갖춰야할 요소를 중요 순서데로
나열해보자면..
1) 신나고 흥겨운 채보
2) 재미있는 프레이즈, 다양한 리프
3) 신나고 흥겨운 노래. 적절한 BPM
(댄스라고 흥겨운건 아니고.. 미드템포 이하의 곡이라고 흥겹지
않은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포인트는 바로 "비트감"이
느껴지는 곡을 얘기합니다.)
4) 유명한 아티스트, 유명한 노래, 히트곡
제가 말한 내용이 절대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선곡하실때 어느정도 지표가 되어준다면 이 글을 쓴 보람은
충분히 느낄꺼 같아요 ^ ^
카페 게시글
☆ 자유 게시판 ☆
선곡관련해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카터
추천 0
조회 88
03.07.24 16:2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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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어렵네염 -_-;;
카... 카터님... 그.. 그럼... 러..러스티 네일....!!
음..카터님의 의견이야 말로...저의 생각과 거의 동일합니다..^^* 글고 네사모 회원들도 다 동감하시리라 믿습니다.
다 맞는말인거 같아요...^^ 6버젼업할땐 무턱대고 신청곡올리게 아니라...저런 요소들을 최대한 반영해서 잘 조합된 곡을 모두들 하셨으면 합니다..카터님!! 감사~~~^^*
아아.. 뭐.. 불만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그런생각을 하는데요.. 난이도가 높은노래들은 거의다 외국노래밖에 없는거 같군요.. 국내외 노래들의 분포를 약간 조정할순 없나요?.. 채보를 다 바꿔야 하는건가..-_-;;;
저두 갠적으로 너도 당해봐..참 조아합니다..흠 근데... want you bad .. 참 신나던데..^ ^ ..
아아..가만 생각해보니 인기곡의 변수가 하나 더 있군요,..바로..단순채보지마..노트수가 많아서 보너스 트랙 소환용으로 안성맞춤인 곡들..ㅡ.ㅡ;;; 어찌하다 인기곡이 된..;;
저는 갠적으로 넥스트의 껍질의 파괴를 강추하네여.. 음악을 들을실때 드럼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시면 지금 네오에 있는 그 어떤 곡보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할 수 있다고 보네여.... 글구 많이들 모르시는 노래이지만 솔로의 슈퍼스타라는 곡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랍니다....
참 좋은말이군요...개인적으로 헬로윈의 power혹은 i want out, 퓨처월드 추천임다
저도 항상 6th 가 생기면 무엇을 추천할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위의 조건을 만족 시키는 것은 의외로 찾기가 힘드네요. (좋아하는 노래야 많지만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에 NO를 답해본 적이 많네요.) P.S 저도 want you bad 좋아합니다^^